ㅋㅋㅋ
비행기에 혼자 있는 사람으로서는 이 분이 최고였어요 저에게는...
http://abc13.com/archive/9352834/
예전에 스페인출장다녀올 때 비지니스석을 이용한 적이 있었어요. 도착시간이 오전 10시 근처였던것 같은데 입국소속을 마치고 나온 사람은 저와 동료 한 사람이었어요. 다른 승객들은 나오는데 시간이 걸린건지 아님 짐찾느라 시간이 걸린건지는 몰라도 우리 둘 밖에 없는데 동료는 집이 다른 곳이라 남편이 와서 데려가고 저 혼자 서울역으로 가는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탔죠... 근데 타자 마자 버스가 출발하더군요. 저 혼자만 태운채로요. 그냥 앞자리에 앉아서 기사님과 이런 얘기 저런 얘기하다가 조금만 방향 돌려서 가면 우리집쪽으로 가는데라고 했더니 ... 그 다음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제 졸개하나가 한국에 출장 보내놓았더니,
공항버스타고 마지막에 혼자 남아서 르네상스에 정차했을때, 제 호텔은 바로 역삼역옆인데 내렸다 탔다 귀찮으니 택시비 드릴테니 가 주실래요? 했답니다.....
Party boat라고 80인용 바다낛시배를 단 2식구 6명이 어른아이 안가리고 일인당 100불, 총 600불에 전세낸 적 있습니다. 손님 가득 싣고 1차 뛰고 들어온 배가, 오후에 또 나간다해서 표를 끊었는데 막상 오후엔 저희 팀 뿐이었어요. 덕분에 애들은 선장실도 구경하고 (레이다로 물고기 찾는 기계도 있더군요), 선원 한명씩 밀착 서비스까지...캬~ 그 큰 배로 바다를 가르던 그 기억. 생각만 해도 흐뭇합니다. 부호들이 왜 요트를 사는지 이해가 팍팍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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