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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aton Tribeca New York / Park Hyatt New York 후기

말로는스탁턴 | 2015.01.15 17:04:2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늘 정보만 쏙쏙 읽어가는 눈팅족인데, 뉴욕 호텔 후기 간단히 남겨 볼까 합니다.


얼마전 뉴욕을 3박 4일로 다녀왔습니다. 1박은 Sheraton Tribeca에서, 2박은 Park Hyatt New York 에서 지냈습니다.

날씨도 춥고, 3달 밖에 안된 아기가 동행해서 거의 호텔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그냥 호텔 여행이었습니다.


Sheraton Tribeca의 예약은 BRG로 125불에 했습니다. 125불에 예약하고,

기본 250pts + Platinum bonus 125pts + BRG 2000pts + Platinum amenity 500pts + Mobile 예약 보너스 500pts = 3375 pts ~ $80 불 정도 돌려 받았네요.

거기에 덤으로 2stay당 cat 5까지 쓸 수 있는 무료 숙박권 한장을 주는 프로모션에서 2번째 stay달성해서 1박 숙박권 한장 얻었으니 대충 흑자라고 봐도 되겠지요? :)


Park hyatt은 체이스 카드로 받은 무료 숙박권을 2장 사용해서 2연박 했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가능한 날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운 좋게 찾아서 작년 11월 초에 예약해 두었습니다.

전에 파크하얏 뉴욕이 전화로만 예약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었던 거 같은데, 저는 모두 인터넷으로 예약 했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숙박까지 마쳤습니다.



출발전에 부인에게 '루프탑 바'에 가자고 얘기를 했습니다. 부인이 전부터 뉴욕 올때마다 가고 싶어했는데 제가 탐탁치 않아해서 못갔거든요.

그런데 제가 갑자기 가자고 하니까 웬일이냐며 빈소리려니 하며 넘겼습니다. 그런데, 제가 데리고 가려던 루프탑 바는 다름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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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닌 Sheraton Tribeca의 클럽 라운지였습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이 호텔 라운지에 대한 후기를 보고 전부터 가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 괜찮은 기회가 와서 가보게 됬는데요.

구린 폰카라 야경 화질이 너무 구리지만, 아무튼 충분히 돈 값을 하는 경치였습니다. 이 호텔을 정한 이유의 전부였고, 방문후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시 레잇체크아웃 받아서 오후 내내 라운지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수다도 떨고 책(?)도 보고 너무 잘 놀았습니다.

그 외 데스크와 여기저기서 마주친 직원들 모두 친절하게 잘 대해줘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 방 예약 했었는데 클럽레벨의 큰 방으로 룸업글도 잘 해줬구요.

이건 해질녘 방에서 찍은 허드슨 강 쪽 경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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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에서 첫날 밤을 잘 보내고 파크 하얏으로 이동해서 체크인했습니다.

문 앞에 차를 세우고 트렁크를 여니 도어맨이 와서 파크하얏 오냐고 물어보고 그렇다고 하니 제 이름을 물어보더군요.

도어맨의 도움을 받으며 짐을 내리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 직원들이 환영해주고, 그 중 한명이 아이패드(?) 같은거 하나 들고 저희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따로 특별한 체크인 과정이 없이 로비, 프론트 데스크를 지나쳐 방까지 안내해주었고, 올라가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주더군요.


암튼 그렇게 들어선 방은 제법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저희가 이런 급의 호텔이 처음이라 여러가지로 적응하지 못하고 촌티를 많이 내긴 했지마요.ㅎㅎ

다른 파크하얏이나 St. Regis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희에게는 충분히 과분하더군요.

다른 사진들은 많이 찾아 보실수 있을 테니 생략하고, 저희가 3일동안 열심히 놀았던 수영장 사진만 몇장 투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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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기의 첫 수영장이라 걱정을 좀 했었는데, 아주 잘 놀아줘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수영장 시설을 흠잡을곳 없더군요. 적당한 온도의 레인과 온도 조절이 가능한 온탕이 있고, 탈의,샤워실이 매우 따뜻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져있었습니다.

매일 이런 수영장 올 수 있으면 좋겠다 싶더군요.ㅋㅋ 암튼 저흰 묵는 동안 3번 와서 아주 잘 즐기고 왔습니다.



중간에는 아침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사실 원래 계획은 가기 전에 diamond trial을 신청해서 아침을 공짜로 먹고 올 계획이었는데, 올해 diamond trial이 감감 무소식이더군요.

다이아를 안주는 챌린지 형식으로 바뀐다는 소식이 돌다가 그마저도 타겟 오퍼로 갈거라는 이야기들이 있던데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 계획이 틀어져 아쉽긴 했지만 아쉬운대로 일단 아침을 먹으러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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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어 에그 베네딕트를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뭐 뿅간다 할 정도의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요.


암튼 그렇게 호텔에 거의 기거하면서 택시 타고 한인타운 다녀오고, 록펠러 센터 트리 보고 오고 그런식으로 여행을 보냈습니다.

그러고보니 뉴욕에 와서 타임스퀘어에 가보지도 않은건 이번이 처음이네요.ㅋㅋ


파크하얏에 다녀와서 부인과 내린 결론은 우리랑은 안어울린다 였습니다.ㅋㅋㅋ

전 웨스틴 정도가 적당한거 같더군요. 파크하얏은 너무 부담스러워요.ㅋㅋ


아무튼, 별 내용 없는 후기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체크아웃하면서, 로비에서 찍은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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