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한국에서 부모님이 방문하시고 플로리다 여행을 가려 합니다 . 미국 여행지 대부분을 가보셨기에 이번에는 크루즈를 타 보려 하는데요..
11살, 7살인 아이들에 맞추어 디즈니 크루즈를 선택할지 아님 부모님에 맞추어 캐러비언과 같은 일반 크루즈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예요..
가족들 모두 크루즈는 처음입니다..
아이들은 디즈니 크루즈가 적합할텐데, 부모님들이 디즈니 크루즈 타셔도 즐길만 한가요?..
아님 꺼꾸로 일반 크루즈 선택시 아이들과 부모님의 만족도는 어떨지요..
회원님들의 의견 부탁 드립니다.
저는 아이들하고 NCL이랑 carnival 타봤는데, 구지 디즈니아니더라도 아이들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 만족도에 한표! 특기 로얄 케리비안 타실 수 있음 강추입니다.
전 셀러브리티 쿠르즈 애들 중학교, 고등학교일때 한번 타봤고, 디즈니 쿠르즈를 타보진 못했지만 디즈니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 드네요. 일단 애들이 좋아할 거고 디즈니 타본 애들도 꽤 될텐데 또 학교가서 자랑하기도 좋고요. 부모님들은 손주들이 즐기는 모습만 봐도 기쁘실것 같아요. 부모님들도 디즈니 월드 좋아하시지 않나요? 전 오랜동안 못 가봐서 다시 가보고 싶은데. 비슷한 마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못 가본 디즈니 쿠르즈라 더 나을까 생각되는 지도요...
저는 로얄 캐리비언 한표입니다. 전 도대체 왜 디즈니 크루즈가 그렇게 비싼지 모르겠어요. 캐릭터에 한참 빠져있는 아이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아이들도 초등학생급(?)이고 차라리 그 금액으로 로얄 캐리비언 발코니 잡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일반 오션뷰는 창문이 개폐가 불가능하고 작아서 어른들이 답답해 하실 수도 있어요.
저라면 디즈니 크루즈에 한표입니다. 비싸긴하지만 비싼값은 합니다. 부모님은 어떤걸 타시던지 아마 똑같으실거에요. 그런데 애들은 디즈니 크루즈가 더 좋겠지요. 대신 디즈니 크루즈가 좀 비싸긴 해요. 할인도 거의 없구요.
작년에 애들이랑 부모님 모시고 한번 갔었는데 내년이나 후년쯤 우리 네식구만 다시 한번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부모님은 발코니 해주시면 많이 좋아하실것 같구요. 여유가 되시면 디즈니 타시면 애들이 더 좋아하겠지만, 저희 애들은 3, 9살이었는데 노르웨지안 젬인가 탓었는데도 너무 좋아했고, 부모님은 발코니에서 본 망망대해 얘기를 아직도 하세요~~~~
근데 디즈니는 한10살 넘으면 별로 안좋아하지 않나요? 특히 남자애들은.....
와우. 팽팽하게 갈리네요. 흥미진진합니다. :D
저희 부모님도 작년에 로얄 캐리비안으로 이스트 캐러비안 도셨는데 어차피 크루즈 여행이 처음이시면 이번엔 좀 저렴한 방식으로 한번 도시고 맘에 들면 나중에 애들이랑 디즈니 한번 도시는거 어떨까요? 솔직히 저희 부모님은 크루즈 여행이 생각보단 별로셨던거 같더라구요. 방문지들이 저개발국가들이다보니 생각보다 가서 즐길게 많지는 않았던거 같구요. 물론 여행을 많이 다니셨던 분들이라 눈이 좀 높으시긴 합니다. ^^ 의외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게 크루즈인거 같더라구요....비슷한 가격에 디즈니 발코니 없는 방보다 다른 라인으로 고급 룸 예약하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현지에 가셔서 액티비티에 열중하시기도 좀 애매한 가족 구성이기도 하구요.. 바다위에서 릴렉스하는 쪽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애들 놀만한데는 위에서도 언급해주신 NCL, 카니발 등도 좋다고 하더군요. 로얄이나 특히 셀러브리티는 너무 성인취향이라 애들이 좀 심심할수 있다는 단점이 있구요.
디즈니랑 NCL 타봤는데, 초등학교 아이들에겐 비교불가 입니다. NCL도 Nickelodeon특별편이었는데도 마지막에는 심심해 했는데, 디즈니는 내리는 순간까지 심심할 틈이 없더군요.
혹시 자녀분이 따님에 아직 공주 캐릭터 좋아하신다면, princess gathering에 가보세요. 6명의 공주가 줄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참고로 어디를 선택하시더라도 최신의 배를 선택하시는게 좀더 즐길거리가 많을 겁니다.
제 생각도 같습니다. 가장 신형 배 선택 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디즈니 안타봤지만 매년 타는 가족을 알아요. 어린 아이 전혀 없고 엄마 아빠 딸 딸 인데 막내딸이 30 넘었죠. 근데 다들 너무 좋아하고 디즈니만 타더라구요. 미국 사람들이긴 한데...
저도 타보고 싶긴 한데 가격이 너무 세서 쉽지가 않은거 같아요.
저도 부모님이랑 크루즈 탈까 생각중인데 디즈니 아닌 발코니로 할거 같아요.
나이드신 분들이라면 디즈니의 비싼 가격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로얄 카리비안 발코니 뷰를 추천합니다. 바깥 바다를 보는 그 기분은 해본 사람만 알지요 :)
아이들에게 디즈니크루즈랑 일반크루즈랑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이벤트 하나하나마다 배구석구석마다 공을 들이고, 특히 Private Island는 정말 좋더군요.
한번 디즈니타면 일반크루즈 다시는 안탈려고 할꺼에요. 그래서 처음부터 디즈니크루즈 타는 것은 비추입니다. 단계를 하나씩 높여가는 재미도 있어야지요. ^^
그리고 어차피 부모님이 아이들 위주의 디즈니크루즈 타시면 이래저래 좀 정신도 없으시고 빡빡한 이벤트를 다 따라가시다간 오히려 더 지치실 겁니다.
제 생각에 이번에는 부모님모시고 일반크루즈 타시고 다음에 아이들만 데리고 갈때에는 디즈니 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이번엔 부모님과 일반 크루즈 다음번은 아이들과 디즈니 크루즈.
작년에 디즈니 타봤습니다. 아이들 있으시면 디즈니 추천합니다. 그리고 위에 분들이 많이 언급해 주셨지만 디즈니가 꼭 아이들 크루즈라는 편견을 버리세요. 어른들이 더 좋아합니다. ㅎㅎㅎ
우선 아이들이 주 고객이기 때문에 청결하고 친절합니다.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기 때문에 어른들 귀찮게 안하구요. 아이들만 들어갈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그 시간에 어른들은 자유롭게 시간을 가질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년 크루즈를 가실수 있는 여유가 있으시다면 다른 크루즈 경험해 보시고 나중에 디즈니를 가시는게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이들이 가장 디즈니를 즐길수 있는 나이인 지금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ㅋㅋ 저는 조아마1님과 매덕스님의 두 관점(사실의 인식+해석의 방향)을 다 감명깊게 읽습니다~!!!!!!
사실 저도 디즈니크루즈 너무 좋았는데 제가 워낙 애같은 성격이라서 그런건 아닌가 조심스러웠습니다. ^^
가서 만난 어떤 한국분은 디즈니크루즈에 카지노도 없고 편하게(?) 술마실데가 많지 않아서 심심하다고 아쉬워하시더라구요.
다른 크루즈 가서는 술 이빠이 드시고 시뻘건 얼굴로 돌아다니시는 어르신들을 가끔 보곤 했습니다만 디즈니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ㅎㅎ
아.. 작년에 장인장모님 모시고 크루즈 여행갈려고 열심히 알아보던 때가 생각납니다. 세월호가 가라앉으면서 모든 계획을 접어버렸지요. 저희는 아직도 못탈것 같네요. 좋은 후기 남겨주세요. 언젠가는 꼭 가고 싶어요.
타이밍이 참 절묘하네요. ㅋㅋ 저에게 디즈니에서 이런 메일이 왔네요. 2월 15일까지 예약 하면 50% 할인해 준다고 하네요. 진짜 50% 까지 할인이 되는걸까요? 풀페이먼트를 안해도 되나 봅니다. 전 가격 검색이나 한번 해볼려구요. ㅋㅋ
그런데 보니까 초기에 50%만 내고 나중에 때(?)가 되면 나머지 50%도 지불하라는 오퍼 아닐까요??^^
검색해보니 결국 내야할돈은 같네요.
그런데 디즈니 크루즈는 진짜 딜이 좀 있는 편인가요? 다른 저렴한 라인들은 임박한 일정에 맞춰서 땡처리로 싸게 파는 옵션도 많던데요. 아이 데리고 가면 딱 좋을 거 같은데 가격이 참 아쉽네요...ㅠㅠ
디즈니 크루즈는 제가 알아 봤을때는 거의 딜이 안됐던거 같구요. 플로리다 거주하시면 가끔 약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수 있구요. 코스코 트레블 이용하시면 코스코 캐쉬카드 줘서 저는 그거 이용했었습니다. 가격은 디즈니 크루즈 공홈이나 코스코 사이트나 같을 거구요.
저도 처음에는 여러군데 알아 보았는데, 가격은 동일, 다만 크레딧으로 주는 것이 코스코가 많이 줘서 코스코 통해 예약했었습니다.
그리곤, 여행 중에 다음 여행 예약하면 크루즈에서 그 당시 가격에다가 온보드 크레딧 준다고 해서 다음 여행 예약했습니다. (디파짓 10%만 내구요. 여행시작하기 90일 (?) 전까지 취소하면 전액 환불이라 크게 부담은 없더라구요.
우리네 인생이 1~2년 뒤를 알 수는 없지만, 미리 예약하면 그래도 약간은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한참 알아봤었는데 어느 사이트를 가던지 가격차이는 없고 단지 크레딧이나 기프트카드를 쬐금 더 주는게 고작이더라구요.
저희는 코스트코에서 예약하고 백불인가 백오십불이던가 코스트코 기프트카드를 받았었습니다.
저도 이것 받고 좋았했었습니다만, 디파짓만 50% 오프인 것 같습니다. 결국 내야 할 돈은 같은... ㅋㅋ.
앗! 그렇군요. 결국은 전부 지불해야하나 보네요. ㅋㅋ
디즈니 크루즈만 한번 타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아주 만족했습니다. 최신에 건조된 배 (판타지와 드림)를 타서 그렇지 시설도 깨끗하고 방도 다른 크루즈 비해서 많이 넓다고 하던데 아주 좋았습니다.
저희는 5세, 3세 아이라, 애들이 클럽에 가서 하루 종일 보냈는데, 프로그램이 완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덕분에 와이프랑 편하게 쉬면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아이 중에 큰 아이 나이가 조금 애매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오히려 고학년의 경우 자기들만의 클럽이 있어 (어른들도 오픈하우스때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엄청 재미있었다고 말하는 부모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디즈니 크루즈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크루즈임은 확실합니다.
전 디즈니 크루즈만 네 번 탔습니다만 거기서 만난 다른 크루즈도 타 보신 분들이 아이들 때문에 비교불가라고 하시더군요.
저 또한 저희 쪽, 처가 쪽 부모님들을 모시고도 한 번 씩 탔었는데 다들 좋아하셨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제일 즐거울 때는 본인들보다 역시 손주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실 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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