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갑자기 발등에 불 떨어져서 열공중인 415입니다.
얼마전에 셀폰 케리어 질문드렸는데, 고수님들이 우문현답해주셔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자, 오늘은 마일거지인 저와 3살 딸냄이 한국에 급히 가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3월말이나 4월 초에 갔다가 2주정도 있다가 4월 중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SFO --> ICN (13시간) : 가지고 있는 80K UR을 댄공으로 옮겨 62.5K로 프리스티지 타기 (여기서 질문: 과연 3살 딸램은 제 랩에 앉아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추가로 얼마를 더 내야할까요?)
ICN --> SFO : 아시아나 마일리지 11.5K 와 SPG 10K 를 ANA 로 옮기고, 나머지 마일은 채워서 ANA 마일 45K로 OZ 비지니스 타기 가능할까요? (여기서 또 질문: 나머지 마일은 이번에 받은 리츠칼튼 카드로 $300 크레딧 받을 구실로 여기에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짜 마일거지라서 다른거 가진 마일이라고는 연말에 하와이 가려고 모아논 BA 50K 하고, 50K UR은 2월말이나 가능할 듯 싶은데, 고수님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른 한 쪽이 아직 남의 편 이라서 부부마적단으로 활동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요. ㅠㅠㅠㅠ
1. 3살 따님은 성인과 동일한 마일을 차감하고 항공권을 발권해야 합니다. Lap-child가 가능한 나이는 만 2살까지 입니다.
2. 아시아나 마일리지 11.5K을 ANA로 넘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3. SFO-ICN은 싱가폴 항공이 revenue ticket을 언제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코노미 2장 왕복으로 발권해서 다녀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 마모님이 친히... 영광입니다.
사실 이번 발권을 계기로 남의편을 제편으로 만들어서 부부마적단으로 우뚝 서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삽질 좀 해봤어요. ㅠㅠㅠ
그럼 3. 싱가폴 항공 레비뉴 티켓 어른 1장, 아이 1장은 $1500 정도 할텐데요. 저 리츠칼튼 호텔 $300 크레딧을 어떻게 써먹을 방법이 없을까요?
리츠칼튼 크레딧 쓰기가 난도가 어려워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대한항공 마일발권시 필요한 유류할증료도 리임버스를 받을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듯하고요.
죄송합니다 요거 안된댑니다
몸이 고생하는 대신 꽁으로 리츠칼튼 크레딧 받는 아이디어 (안될수도 있으므로) 한가지가 있긴 한데요. 싱가폴이란 좋은 옵션을 버리고 UA를 타고 한국에 가셔야 한다는 함정이 있긴해요.
1. 싱가폴항공이랑 티켓값은 같지만 서비스와 좌석넓이는 큰 차이가 나는 UA 이콘 티켓을 삽니다.
2. 리츠칼튼 카드로 이콘 플러스로 업그레이드합니다. (얼만지 정확히 모르지만 국제선 두좌석이면 300불 이상일 듯 합니다.)
3. 리츠칼튼에 포스팅되면 리임버스 받습니다.
4. 이콘플러스에서 도로 쌩 이콘 좌석으로 빠져나옵니다.
5. hopefully 이콘플러스 업글 피 환불 받습니다.
3살짜리 아이랑 비수기에 타고 가신다면 아무리 모두가 비추하는 UA 라도 약간은 널찍하게 타고 가실 수 있지 싶어요. 컨텐츠가 빵빵한 아이폰/아이패드/노트북과 두끼분 식량은 필수입니다.
X칠이님, 정말 팬입니다.
너무 재밌어요. 말씀하시는게.....
근데 답글 4번에서 도로 쌩 이콘 좌석으로 빠져나오는 이유가 뭔가요? (저는 UA를 한번도 타보지 못해서 잘 모릅니다. ㅠㅠㅠ)
UA는 이콘이나 이콘 플러스나 도찐개찐이라서 그런가요?
그리고 이콘플러스 업글 피 환불은 확실하지 않아서 hopefully 라고 하신거죠?
음.... 싱가폴항공 레비뉴 가격은 비수기라 요일에 따라서 딸냄이랑 저랑 $1500 이쪽저쪽 하던데..... 마일리지 10% 쌓이고, 노리펀, 노변심 이더라구요. ㅎㄷㄷㄷ
일부러 해본적은 없지만.... 다른 이유로 이콘플러스 좌석을 못타게 되었을 때.... 이콘플러스를 타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탑승티켓과 함께 수동으로 리펀드 요청을 하면 돌려주긴하더라구요. 일부러 이콘플러스에서 다시 자발적으로 이콘으로 내려오는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
3월달이나 4월초라면 아마 award ticket은 충분히 2월말에도 구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저라면 80K UR과 2월달에 적립될 50K UR을 합쳐 130K를 전부 UA로 넘긴후 이콘으로 SFO-ICN 아시아나 직항을 노려볼까 합니다. 아니면 한장만 award로 발권하고 다른 한장은 핫딜 revenue를 노리던가요
이콘은 마일리지 쓰는거 아니라고 배운거 같아서, 아무래도 원웨이로 각각 발권할까합니다.
제 시나리오는 SFO ->ICN 13시간이니, 아무래도 직항과 비지니스로 가는것도 괜찮을듯싶어서, UR 130K를 UA로 넘겨서 OZ 를 타던지, 그냥 싱가폴로 바로 넘기는 방법이 좋을 듯 싶은데, UA 마일로 OZ 탈때, 3살도 어른이랑 똑같이 마일차감하나요? 그럼 원웨이 160K 에 유할은 얼마나 될까요?
싱가폴은 비지니스 유할이 얼마나 나올까요?
제가 UA에 마일리지가 없어서 정확한 금액을 모르겠네요.ㅠㅠㅠ
그리고 올때는 리츠칼튼 에어 크레딧 $300 을 이용햐서 레비뉴 티켓을 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UA 마일리지 없어도 UA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 표 검색할 수 있고, 돈으로 내야 하는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도 바로 같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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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궁금해서 한번 오늘 난생 처음으로 싱가폴 항공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award ticket 찾아봤는데요, 역시 보유한 마일리지 0 이어도 표 검색해서 필요한 마일리지와 현금 지불 부분 확인 가능하네요.
와... 되네요....
UA 를 OZ 로 넘기면 140k + $98 이고요,
싱가폴은 110K 인대신 + $885 이나 붙어요 ㅎㄷㄷ
원웨이로 한국서 샌프란 오는거만 했더니, 마일은 55.25k 인데 유할이 진짜 31만원으로 진짜 100불가량 차이나네요.
도대체 왜이런걸까요?
미국에서 나가는 편도 표든, 한국에서 들어오는 편도 표든 싸다는 보장이 없어요.
이번 한 번 마일리지 털어 먹을 때 제대로 해야겠다 이렇게 하지 마시고, 말씀하신 것처럼 마일도 부족한데 이번엔 그냥 사리에 맞게 싱가폴 특가 뜨면 왕복발권해서 다녀오시구요. 마일리지는 더 모으셔서 다음 번에 비지니스 왕복으로 다녀오세요.
참고로 어워드 티켓 발권시, KE/OZ 는 SFO-ICN 왕복보다 SFO-ICN/ICN-SFO 로 편도 여정 2개로 쪼개는 것이 유할이 더 저렴합니다.
SFO-ICN 왕복은 미국 출발 기준으로 양쪽 다 유할이 매겨지지만, ICN-SFO 구간을 편도로 쪼개서 발권하면 해당 한 구간을
한국출발 유할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2/1 자로 유할이 $15-20 정도로 아주 저렴하게 내렸기 때문에, 미국 출발보다 세금만 100불 가량 아낄 수 있습니다.
( 현재 미국 출발 세금 및 유할은 150-160불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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