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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호텔]
칸쿤 Moon Palace vs. Ritz Carlton or 다른 의견? - Update

재마이 | 2015.02.14 18:31:0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업데이트 3/9


혹시라도 저랑 비슷한 경험이나 생각을 하실 분들을 위해 업데이트를 하면,

리츠칼튼은 클럽 업그레이드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반 rate 로 공홈에서 예약해야 합니다.

저는 4박 이상에게 주는 280불 rate 로 예약했기 때문에 쿠폰 적용이 안되고, 또 어차피 4일 중 2일은 클럽룸 자체가 솔드아웃이랍니다. 

일반 rate는 330불 정도 하는데 클럽룸으로 가기 위해서는 50불 x 4 박을 추가로 내고 그럼에도 또 2일 클럽룸 사용은 확약할 수 없는 상황이라 (호텔 센터에서는 로컬 호텔에 잘 이야기하면 아마 될거라고 하네요... 뭐 사실 다 리펀더블 레잇이니 설마 취소되는 방이 하나도 없진 않겠지만요..) 클럽룸 쿠폰 사용은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문팔레스를 또 적극적으로 알아봤는데 아무래도 액티비티를 하지 않을 거면 $750 리조트피가 넘 아까워서... 알아볼수록 칸쿤 바다가 넘 좋다는 글에 자꾸만 스포일되니 결국 와이프의 과감한 결단으로! 리츠칼튼 일반방을 예약했습니다.


예산 2000불 중에서 호텔비로 대략 1300 불 나가는 건데 과연 둘이서 4일간에 먹는 걸로 700불+200불 (리조트피)을 쓸 수 있을지 시험해보기로 했네요 ㅎㅎ 


이제 마지막 변수는 리츠칼튼에서 메리어트 골드를 어떻게 잘 대접해주느냐인데... 그래도 인간적으로 오션프론트 뷰 정도론 업글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네요. 스윗 주면 정말 대박인건데... 사실 예전에 비엔나에서 코트야드에서 꼴랑 하룻밤 15000 포인트로  3일 묵었는데 코너 스윗으로 업글해준 경험이 있었습니다. 당시 집나간지 한달 가까이 된 저희 부부에겐 너무나 고마운 선물이었는데, 결국 거의 절반은 호텔에서 잠만 잔 부작용이 있었긴 했네요... 이번에도 같은 기적이 생기길 비나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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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애 재우고 하루종일 이것만 고민하고 있네요. 이제 고견을 여쭈어볼 때가 온 것 같습니다.


5월초 칸쿤 여행을 4박 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와 와이프, 그리고 앞으로 17개월이 될 아들내미 한 명입니다. 여행에 큰 기대를 하진 않고 있습니다... 그냥 경치 좋은 곳에서 애 보는 것 정도이지요. 당연히 액티비티는 무리고 바다보단 풀장이 애기 friendly 인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디자이너님께서 소개해 주셨던 Moon palace 가 코스트코 travel 에 토탈 1700 불 대에 나와 있더군요. 리조트 크래딧 750 불 에 코스트코 기카 125불이었나? 가격은 좋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와이프께서 '조금 럭셔리한 곳은 없나?' 하는 바람에 조금 더 공부를 하게 되네요.


그러다가 이번에 받은 리츠 칼튼의 클럽룸 업글 기능을 활용하면 어떨까 했더니 마침 4박 이상에 대해 일당 280 불로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토탈하면 세금 포함 1332불이고 매일 50불씩 리조트 크래딧을 주면서 클럽 라운지가 있는 관계로 조식과 음료수값은 굳겠습니다. 카드에서 주는 100불 리조트 크래딧이 또 들어올지는 모르겠네요. 식당비가 문제인데 대충 저녁은 인당 $60 은 각오하라는 내용이 많더군요. 식당이 6개인데 그나마 2개는 양복입고 가야하는 곳이랍니다 ^.^ 


문팔래스야 액티비티로 정평이 난 곳이고 리츠 칼튼은 애기들을 위한 시설이 잘 되어 있더군요. 애기용 풀장에 애기 놀이방에 심지어 애기랑 같이 자는 방이 따로 있네요.. (물론 그 방으로 예약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비슷하게 카드로 골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JW 메리어트는 와이프님이 녹색 카펫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기각되었고요... 아침 공짜로 주는 코드도 있던데 아쉽습니다.


정리하면,


문팔래스는


장점 : 셔틀까지 포함 완벽 1700 불대, 리조트 피를 액티비티에 쓸 데가 없어 와이프님의 스파에 투입될 수 있음, 많은 식당 및 다른 팔래스 계열 리조트 식당까지 이용 가능

단점 : 아무래도 1700 불대는 방이 작고 큰 방으로 가려면 2000불이 넘어감, 인테리어가 허접함, 키즈 플랜드리는 분명한데 베이비 플랜드리인지는 잘 모르겠음... 돼지되어서 뉴욕에 돌아갈 확률이 아주 큼!


리츠 칼튼은


장점 : 왕자, 공주놀이 하기 좋음, 페북 및 카톡에 자랑하기 좋음, 리츠칼튼 카드 본전 뽑아먹음, 메리어트 만 5천 포인트 적립, 의외로 베이비플랜드리 한 리조트

단점 : 식당 가격, 클럽 라운지 아침의 부실함, 셔틀비 추가, 어쩐지 호텔에 노년층만 있을 것 같은 분위기


확정된 가격이야 리츠칼튼이 400불 아래지만 셔틀+식사 가격을 고려한다면 2000불 지출을 고려해야 할 것이고 방갈로도 하루는 빌려봐야겠죠? 문팰래스도 최소 2000불대 방에서 자야 답답하지 않을 듯 합니다. 결국 두 곳 비용은 비스무리하겠군요. 문팔래스 쪽이 750 크래딧을 이용해 이것저것 다 해 보는 재미는 있겠군요.


어디가 좋을까요? 그리고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신 분들도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단, 요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ㅎㅎ 칸쿤가서 와이프 요리 시키면 아마 혼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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