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친구인데 제가 마일모아를 하는지는 모르던 친구입니다.
알려주고 싶었지만 이것저것 챙겨주는것도 귀찮고 설명도 귀찮고해서요.
근데 얼마 전부터 이 친구가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구요.
질문들이 마일리지나 여행에 관한 건 아니었지만....
1. "어떻게 너는 항상 물건을 살 때마다 다른사람들보다 싸게 사니?" (마일모아 하면서 알게 된 슬릭딜이용, 쿠폰이용)
2. "다른사람들은 다 내는 fee를 왜 너만 waive를 받니?" (annual fee or overdraft fee etc..상담원신공)
3. "왜 너의 버라이존 bill은 나보다 10불이 싼거니?" (백만마일모으자님의 글, 친구가 결정적으로 마일모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4. "왜 너의 TWC 이용료는 1년이 지나도 가격이 그대로니?" (다른데로 옮기겠다고 엄포)
5. "왜 한인택시를 이용하지않고 우버라는 곳을 쓰니? 그리고 왜 걔네는 너를 공짜로 태워주니?" (추천인으로 크레딧 돌리기)
등등....마일리지나 여행관련은 아니지만 실생활에서 바로바로 돈이 절약이 되는 모습들을 보자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한두번은 "그냥 친구한테 들었어." 라고 넘어갔지만 이 친구가 몇번씩 물어보니까 귀찮아서 오늘 "마일모아에서 배웠다." 라고 알려줬습니다.
그러자 친구는, "마일모아 신용카드 신청하는 사이트 아니야? 무슨 비행기랑 호텔관련글도 있고 이런저런 글 많던데....그런것도 알려줘?"
그렇습니다. 제 친구는 마일모아를 [신용카드 신청 받아주는 사이트] 로 알고 있었습니다.
"내가 길게 말하는 것보다 네가 직접 가서 봐라." 라고 하니깐 오늘 접속해본다고 하더군요.
이 친구가 10명중에 마일모아 우등생이 되는 1명~2명이 될지....10명중에 "이건 말이 안돼." 라고 하는 8명이 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요.
그나저나 설마... 이 글을 보진 않겠죠? 보면 자기얘기인줄 알텐데 ㅎㅎ
6.집구매하는 내용도 어찌 그리 잘 알고 있남?
한줄 추가하고 싶습니다.
정말 마일모아에서 많이 배웁니다
저도 마모 초기에는 입에 거품물고 전파하다.....
대부분 첨엔 대단하다 하면서도 가재눈뜨고 보거나 노력도 안하거나 하는 반응 몇년후는 이제 마모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정...기본을 가지고 꼬치꼬치 알아보는 기본 자세 된경우만 슬쩍 알려줍니다.
그리고...친한 몇몇 마모 회원들과 매년 여행을 계획하며 우리끼리 무척 즐거워합니다.
좋은건 우리끼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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