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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일등석 간단후기

격세지감2 | 2012.06.13 14:39: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기존에 후기 쓰셨던 분들의 생생한 후기에 존경의 말씀 올리면서, 간단히 몇마디만 적을게요.

IAD-NRT:

일단 덜러스공항 United 일등석라운지는 정말 별거 없더라구요. 음료와 술 정도 빼고는 도저히 먹을수 없는 학교식당 수준의 음식들에 당황했습니다.

비행기는 B777-200ER 이었는데, 좌석은 나름 좋았던거 같아요. 경험이 미천해서 180도로 뉘어지는한 저로서는 흠잡을게 없더군요.

amenity pack은 적당히 들을건 다 들었지만 package가 매우 조악했고요, noise-cancelling headphone도 안주고 일반 해드폰을 주었습니다.

음식은 기존에 일등석 음식이 안좋아서 이번 6월달부터 새로 바뀌었다고 들었지만, 정말 안습이에요.

대한항공 같은거는 제가 이코노미 음식도 꾸역꾸역 다 먹는데요. 이번 united에서는 도저히 먹을수가 없었어요.

샐러드 평범. soup도 평범(soup이 레드랍스터 스푸보다 못하던데요). 생선요리 쏘쏘. 아이스크림 별로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일등석(처녀) 탑승의 꿈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요리였어요.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AA 비지니스로 한국들어갔을때보다도 훨씬 못했어요. 그때는 스테이크도 맛있고 아이스크림도 맛있어서, 일등석은 도저히 어떤 음식일까 생각했었거든요.

처음에는 사진도 몰래 찍으면서 샴페인, 와인을 즐기다가 (아이스 와인은 없다고 하네요 ㅎㅎ) 

나중에는 사진찍기도 싫다 모드로 바뀌어서 포기했네요.

그리고 lavatory occupied 사인이 고장났는데, 화장실 안보이는 통로쪽 자리여서 왔다갔다 고생했어요. 3번화장실 갔다가 2번은 비지니스 화장실 이용.

전반적으로 좌석빼놓고는 일등석 뭐 별거 아니구나. 어지간하면 비지니스면 충분하군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NRT-ICN:

이것도 Global First 였는데요. 나리타에서 내리자마자, 왠 직원이 저를 찾더니 

비행기가 켄슬해서 아시아나 비지니스로 급하게 티켓을 구해왔다면서 주더라구요. ㅠㅠ

아시아나 비지니스는 기대도 의욕도 없어서 딱히 드릴 말씀도 없고. 식욕도 없어서. 밥도 대충 먹는 둥 마는둥 했어요


이상 실망스런 후기였네요.

United에 비지니스 다운그레이드 어찌되었냐고 메일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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