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홈페이지 개편후 정말 욕 많이 먹고 있는데요.
단순히 그래픽 layout정도 고친게 아니라 DB를 확 뜯었나봅니다. 잘 검색되던게 에러만 나네요.
미국->일본을 검색하면 가능한 비행편이 좌르륵 뜨면서 필요마일이 얼마인지도 쫙 보여줍니다. 것도 날짜별로요.
일본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여러곳 다 되는데요, 이상하게 딱 홍콩만 안됩니다.
일단 미국발 홍콩행 편도 비즈니스석을 검색하면 가능한 비행편이 뜹니다. 그런데 마일리지 계산이 안나오고, 따로 "계산하기"라는 버튼이 생깁니다.
이 "계산하기" 버튼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라는 에러가 뜨면서 멈춥니다.
미국발 홍콩행 편도 이코노미석을 검색하면 역시 마일리지는 안보이지만 이때는 "계산하기" 버튼을 누르면 35000 마일로 나오면서 정상 진행이 됩니다.
왜 이렇게 홍콩이 특별한지도 모르겠고, 왜 이콘은 되는데, 비즈니스는 안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로따로 미국-인천과 인천-홍콩을 검색하면 비즈니스석이 넉넉한 날짜입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날짜를 다 시도해봤습니다만, 그리고 미국의 거의 모든 대한항공 취항 도시를 테스트해봤지만 다 에러만 나네요.
대략 7시간정도 허공에 날렸더니 무척 섭섭합니다. 결국 전화해서 발권해야되겠네요. 저번에 유나이티드로 아시아나 발권하면서 전화기를 115분 들고 있던 악몽이 떠올라 전화만은 피하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어디가 더 빠를까요?
한국지사 1588-2001 (해외에서 이용 시: +82-2-2656-2001)
미국 & 캐나다: 1-800-438-5000 (무료), 1-888-898-5525 (Text Telephone, 무료)
홈페이지에 24시간 채팅이 있던데 차라리 채팅으로 발권 가능할까요?
전화하시는게 훨씬 빠릅니다.
참고로 편도로 발권 하시고 홍콩을 최종 종착지로 하시면 인천까지 가는 유할보다 더싸게 ($40정도 싸게) 나옵니다. 물론 마일은 인천까지 필요한 마일과 동일합니다. 인천 홍콩은 공짜로 가는거지요^^
이거 얼마 전에 제가 올린 후기가 있는데, 인터넷 홈페이지는 진짜 되다 말다 합니다. 상담원도 왜 안되는지 언제 안되는지도 몰라요.
자리 있는 건 거의 당연하지만 혹시 모르니 한번 검색 따로 해보시고, 미국 번호 걸면 금방 연결되고 처리 빨리 해줍니다. 미쿡 항공사들에 전화하는 거랑은 달라요 - 이게 땅콩의 장점 중 하나겠죠.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