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Regis Abu Dhabi 도착해서 제 gigantic cereal bowl 에 감탄하고 있는 사이 누가 띵띵~ 벨을 누릅니다.
문을 여니... 헉... @.@.... Judy Davis & Hugh Grant 가 주연한 영화 Impromptu 기억하시는지? 그 영화 찍을 당시의 파릇파릇한 휴 그랜트 옵빠가 제 눈앞에 @.@....!!!!! 버틀러 복장의 알흠다운 "저만의 (응?)" 버틀러 오빠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aicha... 요 층의 제 버틀러라고 소개하는데 갑자기 마구 행복해집니다 ㅎㅎ 일단 welcome tea 뭐 드시겠냐고 하는데, 휴 그랜트 오빠니, 당근 얼 그레이에 밀크쥐 !!! 차 물 주전자도 뜨겁다고 제가 손수 따라드리겠습니다 ! 하고, 아웅... 귀여버. 근데 보니 명찰 이름은 "파이잘 (아랍 이름)" 엉? - -a 하튼 버틀러 버튼 누르면 계속 옵빠 오는 거얍? 하니 엽 ! 합니다. 앙~ 이후 괜히 버튼 찍찍~ 눌러가며 옵빠 불러 이것저것 시킵니다. 이거 다려와, 이 구두 좀 닦아와 (참고: st. regis 에서 모두 무료입니다) 등등.
나중 오후에 돌아와 파이잘 옵빠가 보고 싶어 Jasmin green tea 시킵니다. 파이잘 옵빠를 기다리는데, 제 키의 반만한 땅딸막한 어디 필리핀에서 온 듯한 시커먼 옵빠가 옵니다. 헉, 아저씬 누구세요???? - -;; 하니 파이잘 오빠 쉬프트가 바껴서 가고 본인이 이제 제 버틀러랍니다. 아아악 !!! ㅠ.ㅠ .... [아래] 그린티로 창밖을 내다보며 허망한 마음을 달래는 aicha.
흠... 근데 이 옵빠 성격이 아주 적극적이고, 버틀러 사명감 투철하시고 괜츈하시더군여. 마담 시간 있으시면 직접 호텔 facilities 투어를 해드리겠답니다. 이 서비스 상당히 괜츈하더군요. 괜히 호텔 구석구석 뻘쭘하게 돌아다니면서 파악하기도 힘든데, 버틀러 앞세우고 호텔 레스토랑 등등 구석구석 안내받으면서, 호텔 구조 설명도 듣고, 필요하면 버틀러가 제 소개를 해당 스태프에게 제 대신 해주니 호텔 facilities 주~욱 훓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아침에 부시시 ~ 일어나 버틀러 서비스 찍~ 누르면 오시던 옵빠는 율 브린더 대머리 스타일의 블랙테 안경을 쓴 몬가 굉장히 시크한 분이십니다. (st regis 레벨에 치사하게스리 카푸치노는 엑스트라 차지라 해서) 걍 아침마다 블랙커피 + 밀크로 고정시킵니다. 하튼 St regis tea service 는 24시간이라 새벽 2-3시라도 tea service 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동국가는 다 관심 끄고 살았는데 사진보니 한번 가보구 싶네요. 역시 여자의 마음은 갈대인지라...
센레 레벨에 카푸치노를 돈 받다니... 에라네요.
아이샤님이 실제 공주님이 아닐까하는 착각이 들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번에 한동안 안 보이실 때 구속 되신 줄 알았어요. ㅋㅋ
여기 전망이 뭡니까 이게 CG 군요 완전 멋지게
진짜 만나보고 싶은 분이라는...별에서 온 그대 같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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