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집에 heat pump였는데 히팅을 했는데 너무 추웠을때는 따로 전열판이 켜져서 전기가 더 든다네요.
전기 라디에이터의 경우 wattage가 나오니까 거기에 사용시간을 곱하면 대충나오지 않을까요?

두베드 콘도에  겨울에 전기 $500 나오는건 아주 많이 나온 경우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전기집에 살아봤는데, 춥게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한달에 300-400은 우습더군요.

그뒤에 절대로 전기집은 보지 않습니다.

콘도에 사시면 안에 있는 전열판을 데워서 히팅을 하는 HVAC  유닛이 있으실 거에요. 밤에만 틀어도 날씨가 추워서 계속 돌아 간다고 하면 3000KW 를 충분히 쓰실 수 있습니다.

제가 지어낸 말 중에 열히터가 동전구멍하나 못이긴다.. 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한국은 창문에 뽁뽁이가 유행인데 주로 창문을 통해 나가는 전도열 손실을 막으면 그나마 효과를 보지만 미국은 나무로 만든 월 프레임에 창문을 대고 코킹을 한 경우이기 때문에 동전구멍으로 표현되는 작은 틈들이 많이 뚤려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집인데 창문까지 낡았다 하면 뭔짓(?) 을 해도 그 추위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기세를 최대한 아끼려면 겨울이 올때마다 열지 않을 창문은 방풍공사를 해주셔야 하고 그 효과는 상상이상입니다.  홈디포에서 마스킹 테잎과 패인팅 비닐을 사셔서 창문을 막아 주시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미국 창문프레임 문틀과 창문사이에서도 바람이 새기 때문에 비닐을 붙이실때는 밑의 그림의 점선을 따라 아예 넓게 창문 주위 벽에다 붙혀주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킹 테잎은 파란색을 사용해 주시면 봄에 떼낼때 벽의 페인트 손상없이 떼실수가 있습니다.  막으실때 외벽쪽으로 나있는 안쓰는 전기 아울렛이 있다면 같은 방식으로 비닐로 막아주시면 좋습니다.

  

환기나 다른 등등의 이유로 막지 못하는 경우에는 투명 뽁뽁이 를 붙혀 주시면 많이 도움이 됩니다. 비닐로 막는 창문도 여유(?) 가 되신다면 뽁뽁이 붙혀주시면 더 좋구요.

뽁뽁이 사러가기

시공이 다 끝나시면  바람이 여태까지 얼마나 세고 있었는지 빵빵히 부풀어 오른 비닐을 보시면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낮에 사람이 없어도 수도관 등등이 터질 수 있으므로 최소 55 이상으로는 맞춰주시고 저녁에 집에 와서 자기전까지는 좀 따뜻하게 지내시고요.  자기전에 다시 55-58 정도로 맞춰놓으시고 잠자리에 드시면 됩니다. 각 방에는 코스코에서 파는 Bionaire® MicaThermic Convection Console Heater 를 하나씩 준비해서 틀어 놓으시고 추위를 좀더 타시는 분은 전자파 없는 쉴드라이프 매트 전기매트나 온수매트를 이용하시면 전기세도 아끼면서 추운겨울도 따뜻하게 나실 수 있습니다. 동양인이 체질적으로 추위를 좀더 타기도 하고요 특히 추위 잘타는 분이 집에 있다면 더 좋아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