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뚱빠 님이 지난번에 Amtrak point 잘 쓰는 방법을 나눠 주셨는데요. (상당한 노가다가 T.T}
혹시 필요 하신 분들께는 Amtrak point 로 그냥 기차를 타는 것도 때로는 꽤 괜찮은 Deal 이라고 생각하는 데요.
물론 미국에서 기차 탈 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DC와 NY/NJ를 주말에 자주 싸~~게 다녀야 하는...사정이...
DC -NY 은 워낙 다양한 초이스가 있지만, 비행기 타기에는 애매하고, 날씨가 좋든 나쁘든 워낙 막히는 구간이 많아서 버스를 타기에는 약간 망설여 지는...딜레마가 늘 있습니다.
요럴때,,, 아 그럼 기차를 타면 되지 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데요.
기차표 가격을 보면 상당히 ㅎㄷㄷ...
이건 내일 아침에 DC에서 NY penn station 가는 Amtrak 가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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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반에 가는 기차 일반석이 자그마치 $169...( 편도 가격입니다...)
물론 예약을 미리 (약 2주이상 일찍) 하면 이렇게 까지 비싸진 않은데, 그래도 상당히 망설여 지는 가격이 나오네요...(간혹 $52...거의 $86 and above).
저는 이럴때 잘 쟁여놓은 Amtrak point를 쓰는 데요.
일반석 편도가 구간 마다 다르지만, Northeast regional은 4000 point에 해결이 되고,
제 경험상, 표가 있으면 언제든지 같은 포인트로 차감이 되더군여.
(탑승자가 본인일 필요는 없지만, 탑승자의 이름은 입력을 해야되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여행 계획이 결정이 잘 안 날듯 하면 Amtrak point가 아주 유용하더라구요.
물론 Amtrak 기차를 타서 4000 point를 모으기는 상당히 어렵죠.
그래서 UR point를 가져와야 되는데,
1:1 비율로 넘길 수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상당히 아까와 하실텐데,^^
기차를 갑자기 꼭 타야 할 일이 있으시면 (갑자기 눈이 내린다 던지, 차가 막히는 주말 여행이라던지...), UR 4000 point로 $169 표를 살 수 있으니 상당히 괜찮은 거 같습니다. (1 point가 4 cent이상 값어치를 합니다...)
제게는 이렇게 표를 사는 것 만큼이나, 필요하면 마지막에라도 이런 옵션을 쓸수 있다는 게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큰 여유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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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UR!
+1
결론은 부부마적질 ㅎㅎ
필요할때 알차게 쓰는게 최고에요!
말씀하신 것처럼 북동부에 4천 편도는 꿀인데, 메인의 포틀랜드에서 버지니아 비치까지도 같은 차감액입니다. 전 아셀라 특급을 타보고 싶은 마음에 보스턴에서 뉴욕까지 3시간 남짓 달린 적이 있었는데, 내리면서는 호기심에 한 번이면 족하다는 생각이... 규제가 풀리지 않는 우등일 뿐입니다.
제일 추천할만한 꿀 루트는, 중부 캘리포니아의 SLO (san luis obispo) 에서 샌디에고까지 달리는 pacific surfliner 가 1500 포인트로 가능하다는 겁니다. 중간에 경유하는 도시들로는 산타 바바라, 엘에이, 애너하임, 얼바인, 칼스베드 등등이 있습니다. 집인 얼바인에서 산타 바바라까지 이렇게 다녀 온 적이 있는데, 이 지역의 살인적인 하이웨이 트래픽 감안하면 스트레스 덜 받은 여행의 질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차감하는 존을 잘만 이용하면 침대칸 이용하는 게 포인트가 더 싸기도 하고, 동남부 쪽은 포인트로 자동차를 싣을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에게는 즐거운 접붙이기 놀이터를 제공하는 암트랙입니다 :-)
아셀라는 코네티컷 북쪽으로는 정말 아무 의미가 없어서...;; NYP-DC는 그럭저럭 탈만하죠.
예전에 unreserved는 무려 1000점이던 시절이었던 것 같은데, 뱅쿠버-시애틀을 탔던 기억이 나네요. 레비뉴는 한 $60 했던가.. 기차 안에서 여권검사 하구요.
꼬마들은 기차 한번 타보는 것이 소원인데 말입니다.... 미국에 살게 해서 미안할 따름입니다. (한국 살았음 지금 쯤 기차 지겹다고 할 때인데 말이죠.)
DC, NY여행에서 활용해 볼려구 합니다. 전 조금 일찍 예매하는 것으로 알아봤기 때문에, 한 포인트당 3센트 조금 안 되었던 것 같아요.
얼마전 본 글에서 BWI 공항쪽에서 뉴욕까지 기차표는 special route 로 처리되어 편도에 4000 이 아니라 1500 포인트 차감으로 계산 되는 것 같았습니다.
BWI 공항에 쉽게 accessible 하다면 이 루트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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