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일에 관한 정보는 아니고, 차량용 블랙박스라 불리우는 Dash cam 입니다. 요즘들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보고 있습니다.
여러 리뷰를 보면서 정한 모델은 Cowon AW1 입니다. 한국 제품인데요, Amazon에 있습니다.
블랙박스를 처음 구매해서 자세한 것은 모르겠고 그냥 가격 정보만 알려 드리려구요. Amazon prime 가격은 $199.99 입니다. 그런데 그 밑에 다른 판매자가 $99.99에 팔고 있습니다. 리퍼제품아닌 New라고 적혀 있구요. 주문후 3일 만에 배송이 왔습니다. 열어서 구성품 확인하고 작동해 보니, 정상 제품이 맞는 듯 합니다. 리퍼제품도 아닌 듯 하구요.
혹시 차량용 dash cam Cowon AW1에 관심 있으신 분 계실까 해서 정보 공유합니다.
저도 제차 / 와이프 차에 달아볼까 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미국이 확실히 비싸더군요.
비슷한 사양이면 한국에서는 거의 헐값..
동일 제품 (수출품/내수용)도 가격 차이가 엄청나구요.
저는 두개정도 한국에서 사서 배송할까 생각중이에요.
** 얼마전 주차장에서 내차 범퍼 긁어놓고 도망간 놈은, 길가다가 응가를 밟을 것이여.. **
한국서 사면 설치하고 하는것은 쉬울까요? 한국은 워낙 서비스가 잘되있어서 다 설치 해주잖아요..
유튜브 보니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더라구요.
손재주에 따라 말끔하게 되느냐 안되느냐가 갈릴것 같습니다.
전선이 안보이게 잘 정리하는 것이 (그리고 사이드 에어백 간섭 없이) 핵심인데,
비디오 몇개 보니까 해볼만 하더라구요.
아니면, 선을 조금 돌려서 에어백과는 전혀 관계 없게 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미국에서 블랙박스 사용시에는 가능하면 음성 녹음 기능은 꺼놓으시는게...
왜냐하면 미국에서는 타인의 허락을 받지않고 음성을 녹음하는게 불법이거던요.
만약에 켜놓을거면 항상 차량에 탑승하는 다른 분에게 양해를 구해야 됩니다.
주마다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에 따라 두 사람의 대화의 경우 한 사람만 동의해도 녹음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안전하게 하려면 you are being recorded or monitored for security purposes라고 조수석에 붙여놓으면 되나요?
저도 고려중이라 검색좀 해봤는데 종류가 엄청 많더군요.
웬만하면 2채널로 가고 싶어서 제가 정한 제품은 뷰게라 VG-50F 제품인데
아마존에도 없어서 나중에 한국 갈 때나 지인에게 부탁하려구요. 코원 제품도 한 번 살펴봐겠네요.
그리고 이게 단순히 음성녹음만 문제가 되는건가요?
물론 주마다 다르겠지만 음성녹음은 꺼놓았다는 가정아래 영상녹화는 괜찮은건지 궁금하네요.
한국에서는 블랙박스 설치를 권장하고 보험 할인 혜택도 있지만 미국은 많이 다릅니다. 물론 보험 할인 혜택도 없구요.
지난번 인터넷에서 미국 변호사들이 카메라 설치에 따른 법률적인 문제를 언급한 것을 읽은적인 있는데...
"사고났을때를 대비해 블랙박스를 설치했다고 경찰이나 보험회사에 얘기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 그 이유는 고의성 여부떄문에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사고 증거로 제출시에는 "일상 생활을 카메라로 담고 싶어 설치했는데 마침 사고현장을 담을 수 있었다"고 얘기를 하면 괜찮다고...
그리고 하나.. 아주 중요합니다.
경찰이 카메라 촬영에 아주 진짜 아주 민감합니다.
특히 교통 위반으로 경찰에 걸려서 인텨뷰중에 카메라 (특히 음성까지) 녹음되고 있으면 분위기 안좋아 질 확률이 높습니다.
심지어 연방 법무부 그리고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경찰을 거리에서 촬영하는것은 공공활동을 촬영하는 것이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해석을 내렸고 실제 시행령를 주 경찰에서 내렸지만 여전히 많은 주에서 경찰이 촬용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며 심한 경우 체포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이런사항이 발생하면 (경찰이 카메라를 인지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면) 카메라가 일상 생활 촬영을 위해 전방만 (경찰차는 보통 뒤에 있지요) 을 향하고 있으며 음성 녹음은 안 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이 설명해야 합니다.
이상은 저도 블랙박스 달고 싶어서 혹시나 인터넷 뒤져 얻어낸 정보입니다. (참고로 저는 안달고 와이프는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음성 녹화 기능은 꺼고요)
Cowon AW1 사용한지 2년 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할 때는 아직 미국에서 시판하기 전이어서 한국 방문했을 때 사서 가져왔습니다. 차량 2대에 각 1개씩 설치해서 사용중입니다.
1. 설치용이성
- 쉽습니다. 설명서 보고 따라하시면 되고, A휠러(?) 사이에 선을 잘 넣어주면 깨끗하게 마무리 됩니다.
2. 성능
- 괜찮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 스마트폰과 WiFi 연결이 되어서 블랙박스 카메라 화면이 (거의) 실시간으로 폰 화면에 나오도록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해상도 및 화질도 괜찮습니다. 다만, 밤에 찍힌 화면에서는 차량 번호판까지 식별하기는 매우 힘든 것 같습니다.
- 민감도 조절 가능하고, 기본 셋팅으로도 아직까지 크게 문제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실제로 사고가 나거나 한 적은 없어서 사고 시 얼마나 유용할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설치되어 있다는 점 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
3. 디자인
- 괜찮습니다. 차량에 설치해 놨을 때 이상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4. 언어
- 기본적으로 한국어 음성안내가 나오는데, 영어로 변경 가능합니다. 그런데, 영어로 바꿔서 들으니 더 이상하네요. 뭔가 어색한 영어? 그래서 그냥 다시 한국어로 바꿨습니다.
5. 문제점
1) WiFi 모듈이 문제가 있는 제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초기에 구매한 2개 중 하나는 WiFi 연결이 안될 때가 많더니, 나중에는 아예 안됩니다. 그래서 영상을 보려면 메모리 카드 빼서 파일을 컴퓨터로 복사해서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까지 가져가서 바꿔달라고 할수도 없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개는 WiFi 연결 문제 없이 잘 작동되고 있습니다. 1년 정도 사용 후 초기 구매 2개 중 하나가 고장나서 아예 녹화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한국에서 산 것이라 AS 받을 수 도 없었지요.) 나중에 하나 더 아마존에서 구매했는데요(물론, 고장난 녀석을 복구하는 바람에 결국 제품 리턴 했지만요.) 세번째 제품도 WiFi 동작에 이상 없었습니다.
2) 제품 customer service: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이 참 어렵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존 리뷰 읽어봐도 아실 수 있는데요, 미국에서의 customer service는 정말 안 좋습니다. 연락도 잘 안되고, 대응도 거의 없고, 가까스로 어떻게 customer service 신청하거나 해도 하세월이고;;; 세번째 샀던 제품을 제가 필요 없어져서 환불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결국 아마존 통해서 연락을 했더니, 그제서야 대응이 조금 되더군요. 코원측이 악의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미국 내 customer service해 주는 시스템이 아직 잘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존에서 구매할 때는 일부러 아멕스 카드로 구매했었는데요, 처음에 코원측에서 대응을 안해주길레, 아멕스에 return protection claim 했더니, 아멕스에서 답변 오기를 차량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라서 return protection의 예외조항에 들어간다며 거절 나왔습니다. 약관상으로 볼 때 그렇게 해석할 것은 아닌 것 같았는데, 아무튼 거절되었습니다. 결론은, 미국 내에서의 customer service는 정말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미국 법인이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있는 것 같던데요, 뭔가 더 개선이 이루어지면 미국에서 더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저는 결국에는 리턴하고 환불 받았습니다. 아,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제품에 하자가 있어서 반품한 것은 아니고요, 기존에 고장난 것으로 보였던 제품을 제가 스스로 고칠 수 있게 되어서 환불했습니다.
3) 아마도 대다수 블랙박스 제품들의 문제점? 고온 오작동
- 전자기기이고, 차량 앞 유리에 장착되어 햇빛을 바로 받다 보니, 여름에 기기 온도가 올라가면서 오작동이 발생합니다. 한국의 여름 온도 정도는 어떻게 그럭저럭 해볼만 한 것 같은데요, 미국의 이글거리는 태양빛 아래서는 맥을 못 추는 경우가 생깁니다.
- 애틀란타 여름 정도의 환경에서 낮에 대략... 20분 정도 주행하고 있으면, 친절한(?) 안내 음성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기기 온도가 상승해서 사용을 종료한다고 말이죠. 그리고 꺼지거나, 리부트 됩니다;; 여름에는 항상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 때 그 때 다른 것 같습니다. AW1 모델이 특별히 고온에 취약한 것인지 아니면 모든 블랙박스기기가 아틀란타 여름 햇빛 정도에 이정도 반응을 보일 것인지는 판단이 잘 안 됩니다. 애리조나, 텍사스 이런 곳에서 사용하시면 더 자주 이런 일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여름에 살짝 블랙박스에 우산을 씌워 줄까 싶기도 합니다. ㅋㅋ
이보다 더 자세한 리뷰를 본 적이 없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제품만 받아 놓고 설치는 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모쪼록 wifi 문제 없이 잘 사용하기를 바래야 겠네요. 유투브를 보면 고객 센터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연락이 정말 어렵다.. 설명서가 뭐라는지 모르겠다 등에 대한 불만이 있더라구요.
정말 코원 정도면 그래도 MP3로도 제법 알려져서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가 정착할 만 했을텐데.. 그렇지 않은가 보내요. 작지만 실력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얼릉 얼릉 인정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리뷰 감사합니다. 저도 덩달아 부모님용으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저도 amex로 구입했지만 봉다루님의 글을 보고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2year protection plan도 6.xx주고 같이 구입했습니다. 지금 몇개 안남은것 같네요.
제 동네는 길거리의 도둑들이 벽돌로 유리창을 깨고 차내의 물건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블랙박스때문에 유리창이 깨어지는 사태는 피하고 싶기에 눈물을 머금고 못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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