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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유라시아 여행 (호텔, 음식) 후기

드리머 | 2015.03.26 11:30:2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드리머입니다.  작년에 @armian98님 덕분에 https://www.milemoa.com/bbs/board/2071394 표를 사고 드디어 부다페스트, 비엔나, 프라하, 서울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


항공


LAX - BUD (Virgin Atlantic-BA) - PRG - ICN (KLM/ KE): $435*3 (Total $1305) 

원래는 갈때 LAX - JFK - FCO - BUD 로 투 스탑이었는데 떠나는날 아침에 LAX - JFK 가 딜레이 되어서 진땀을 뺐지만 (https://www.milemoa.com/bbs/board/2506123 ) 여러분들 덕분에 re-route 잘 해서 더 나은 LAX - LHR - BUD 원스탑으로 갔습니다.  ^^   

ICN - LAX (UA/ Asiana): 35,000*3 + $44.90*3 = 100,500 마일 + Total $134.70


기차


부다페스트 —> 비엔나: $46.09 (13 유로 * 3) http://www.mav-start.hu/english/index.php


작년에 유럽갈때는 레일유럽에서 대충 ㅎㅎ 예약했는데, 무시할수 없는 가격차이 때문에 헝가리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가격이 착한만큼 (사실 인터넷으로 예약한게 역에 가서 직접 사는 것 보다 가격이 착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시간과 아주 많은 인내를 (? ㅎㅎ) 요구하는 웹사이트입니다.


비엔나 —> 프라하: $145.78 (61.80 유로 * 2 + fees; 아이는 공짜임) http://www.oebb.at/en/index.jsp



호텔


Intercontinental Budapest (2박: BRG 105 유로 + 택스/ ~ $130)

부타페스트는 호텔 가격들이 착해서 포인트 쓰기 아까웠는데요, 인터컨, 메리엇, 르 메리디안, 등에 BRG 를 성공했었지만 메리엇은 절대 한방에 2명이상 안된다고 해서 포기했고, 르 메리디안은 조식이 포함 안된 레잇이어서 …  첫날 무료 + 조식포함이었던 인터콘에서 숙박했습니다.  공홈에서 세금포함 2박에 450 유로 정도 였는데 BRG 성공해서 105 유로 + 택스라는 가격을 이멜로 컨펌받고 숙박전에는 엄청 뿌듯했는데 … 막상 호텔에 첵인하고 보니 방도 작았고 뷰도 없는 방을 주어서 …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실망했습니다 (저도 빨리 IHG 카드 신청해서 IHG Plat 이라도 달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특히, 둘째날에는 풀북된 상황에서 옆방에 정말 시끄러운 사람들이 투숙해서 ㅠㅠ 나중에 컴팬세이션 (8000 포인트 + ~ $40) 받았지만 그래도 별로인 스테이였습니다.

하지만 호텔 위치는 야경을 보기와 다른 관광지 가기에 가기 정말 좋았구요, 직원들도 친절했고, 조식도 괜찮았습니다.  


Park Hyatt Vienna (3박: 체이스 카드 숙박권 2장; C+P + 다이아 스윗 업글권/ 12,500 포인트 - 20% + 택스 포함 ~$150)

3박 모두 파크 스윗으로 업글 받아서 이번 여행에 모든 면에서 최고인 호텔이었습니다.  @narsha님 후기 덕분에 여기로 정했는데 체이스 숙박권 쓰기 좋은 곳 같아요.  위치도 너무 좋고 호텔은 더 좋습니다.  호텔/ 방 실물이 사진보다 훨씬 낫습니다.  나중에 경제력이 된다면 이런 도시/ 이런 호텔 스위트 룸에서 (돈내고? ㅎㅎ) 숙박하며 일주일씩 있다 가고 싶습니다.  

조식도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제 배우자는 가장 신선하고 고퀄리티의 식재료를 썼다고 … 이번에 숙박한 호텔들 조식중 제일 좋았다고 하더군요.  이틀은 식당에 내려가서 먹었고 하루는 룸서비스 시켰는데, 배달 온 음식은 양이 작아서 식당에 내려가서 먹는게 나은것 같아요.  


Radisson Blu Alcron Hotel, Prague (4박 66,000*2 - 132,000 포인트 + ~110 유로/ Premium Award - Royal Club Room 예약 Executive Suite 숙박)

파크하얏 비엔나 스위트에서 숙박후 어느 호텔을 가도 별로였겠지만 … 나름 기대를 하고 갔는데 그냥 그랬습니다.  특히, 첵인할때 “업글되었어” 라고 해서 기뻐했는데, 그것도 잠시.  저는 첵크한적도 없는데 예약 당시 제가 돈내고 업글하겠다고 했다면서 하루에 47 유로 + 세금을 더 내라고 해서 … 완전 황당! ㅠㅠ  제가 증거를 보여 달라고 하자 그냥 이틀은 돈을 내고 이틀은 그냥 있으라고 타협하려고 해서 … 더 이상 기분 상하기 싫고 …  오케이 했는데 익제큐티브 스윗은 화장실이 2개인거 외에는 그냥 큰방 가운데 벽을 만들어 놓은 … 다른 호텔 주니어 스위트 사이즈였습니다.  그래도 이 스위트가 좋았던건 일층 바에서 하루에 $40 (토탈 $160) 정도의 food & drink 크래딧을 주어서 이틀은 저녁도 거기서 때우고 매일 밤 칵테일을 마셨습니다.  (그래도 크래딧 다 못쓰고 왔구요 ㅎㅎ).  조식도 그냥 오케이.  나빴던 것은 아니구요 … 이 호텔 전.후로 파크 하얏 비엔나랑 서울에 숙박하다보니 스포일 되어서 상대적으로 그랬던것 같아요.  하지만 관광하기 위치도 좋고 서비스도 나름 좋은 호텔입니다.


Park Hyatt Seoul (7박: 5박은 75,000 포인트 + 2박은 40,000 포인트 - 20%)

하얏 포인트가 아까워서 파크하얏에서 5박 인터콘에서 2박을 예약했었는데요, 20% 돌려주는 프로모션 덕분에 … ‘귀찮게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지 말고 편하게 조식도 주는 하얏에서만 있자’로 생각이 바뀌어서 ㅎㅎ 7박을 했습니다.  카테고리 올라가기 전에 7박을 다 예약 안한게 후회되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방은 높은 층 딜럭스 룸으로 업글 받았고 (여기는 스윗 업글은 돈을 내라고 하더군요 ㅠㅠ) 요즘 한국에 먼지가 심해서 별로 뷰랄것도 없는 탄천/ 종합운동장 뷰였지만 … 서비스 하나는 최고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식도 여기가 제일 좋았구요 … 위치도 잘 아는 동네라 … 좋았습니다.  첵인하니 방에 와인도 한병있고 아이한테 곰인형이랑 티셔츠도 주고 … 처음에는 과일접시도 아니고 달랑 사과 한개가 접시에 있어서 좀 웃겼는데 알고 보니 매일 사과 한개나 한라봉 한개를 갖다 주더군요.  과일 접시를 한번에 주는것 보다 매일 뭔가 하나씩 갖다 주는게 저처럼 일주일 숙박한 사람은 더 좋았습니다.


음식



이번 여행에서 괜찮았던 카페/ 식당들 리뷰입니다.  허접하지만 사진들만 보세요.  ^^  처음 하루.이틀은 사진도 찍고 기록을 남겼는데 그 이후에는 마적단 답지 않게 ㅎㅎ 캐쉬를 많이 써서 어디서 뭘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기록도 없지만 기억 나는데로 리뷰합니다.


부다페스트


Corso: 인터컨 호텔안에 있는 식당입니다.  첫날 도착해서 야경을 즐기려고 일부러 저녁 먹으러 갔는데 괜찮았습니다.  조식도 여기서 먹기 때문에 이 호텔에서 숙박하면 꼭 저녁을 할 이유는 없지만 그래도 야경도 예쁘고 음식도 괜찮았습니다.  조식 사진도 같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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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Cafe: 메리엇 계열인 보스콜로 호텔안에 있는 식당인데요, 보스콜로 호텔 구경도 할겸, 역사있는 카페라기에 점심먹으러 갔는데 … 솔직히 그냥 오후에 디저트나 에프터눈 티 마시러 갈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맛은 그냥 평범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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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konya Wine Kitchen: 미셀린 별 단 곳이라고 예약하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음식은 맛있었습니다.  서비스랑 분위기도 좋았구요.  미국에서 같은 레벨의 식당보다 가격도 착해서 더 좋았던 것 같구요.  부다페스트 가시는 분들께 강추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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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zworm: Matthias Church, 어부의 요새 등 주위에 있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카페입니다.  케익, 커피 다 맛있었구요, 부다페스트가 확실히 물가가 착하다는걸 확인 시켜준 곳이기도 합니다.  커피 종류 2잔에 케익 한조각이 미화로 5불도 안나온 걸로 기억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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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larto R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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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


Demel: 죽기전에 가 봐야 하는 베이커리 리스트에 http://www.buzzfeed.com/candacelowry/bakeries-around-the-world-you-should-visit-before-you-die#.kybKMbB3V 나와서 간 곳인데 … 관광명소인지 사람도 엄청 많고 기다려야 됩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가격은 미국보다 비쌌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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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usa Restaurant: No_Tag 님이 추천해 주셔서 갔는데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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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n: 미쉘린 별 하나 식당이고 … 베제테리안 음식이라고 해서 갔는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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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Alcron Restaurant: 래디슨 블루 안에 있는 미쉘린 별 식당인데요, 작년에 비행기 스케줄 때문에 이 여행을 망설이던  배우자한테 제가 “프라하에 우리가 포인트로 숙박할수 있는 호텔안에 미쉘린 별 식당있대.  맛있는거 사줄께, 가자” 라고 꼬셨기에 ㅎㅎ 약속을 지키기 위해 먹으러 갔습니다.  ^^  제 배우자는 wine pairing 까지 해서 이번 여행중 가장 비싼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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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Savoy: 비엔나에서의 “Demel” 처럼 탑 25 리스트에 http://www.buzzfeed.com/candacelowry/bakeries-around-the-world-you-should-visit-before-you-die#.kybKMbB3V 나와 있는 베이커리여서 점심먹으러 갔었는데, 분위기, 음식 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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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ters: 낮에 간단히 점심먹은 곳인데요, 예쁜 open faced sandwiches 들이 맛있었고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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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sterni Pivovar Strahov: 수도원에 올라가면 수도사(?) 들이 맥주들을 만들어 파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 가보니 식당들이 너무 많아서 ㅠㅠ 제대로 간 건지는 모르겠고 … 체코식 음식 + 맥주가 나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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