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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Maui/Seattle 여행간단 정리

Nyker | 2012.06.16 07:28: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저희 회사가 이번에 merge되서(사실은 큰 회사로 acquired되서) 근무중 milemoa 접속이 예전처럼 맘이 펺치않은 뉴욕사는 사람입니다. 혹시 IT dept. 에서 어느 웹페이지 접속했나 검사하려나 ㅠㅠㅠ


하여튼 각설하고 2012 5월 초-중순에 다녀온 마우이+시애틀 후기입니다. 워낙에 다른분들이 이미 잘 올려 주셨기에 저는 이미 언급되지 않았던 사항 중심으로 올리겠습니다.


출발날 아침, 10일간 차를 쓸일이 없으므로 이참에 미뤄왔던 오토바디에 차를 맡기고(스크래치 제거에 색깔 입히고 좀 살짝 들어간 뒷 범퍼 펴느데 $1100 드렸습니다. 현찰 온리시더만요)- 룰루랄라 콜택시를 잡아타고 JFK로 갑니다..


뉴욕-시애틀(젯블루)-257.80*2=515.60 체이스 URP 41248 나갔습니다(압니다 압니다요- 제 이번 항공권들은 아주 머리 나쁘게 포인트 대비 효율 나쁘게 됬다는거, 하지만 정말 타잇한 휴가라 마일효용성 생각 안하고 철저히 무조건 편하게만 티켓팅했습니다)


이 중간에 리츠칼튼카드에 따라온 라운지 클럽(=PP card)쓰자고 남편이 다른 터미널에 다녀오자는 걸 막고 첵인합니다. 올때 하와이에서 맛난것좀 쟁여 오려고 큰 듀플, 이민 가방 하나는 부칩니다. 젯블루는 일인당 짐 하나는 무료군요-앗싸

근데 제 앞에 유난히 간지나는 오십대 백인 아주머니 가방이 무겁다는 듯 바닥에 놓고 줄이 움직일때마다 가방을 발로 찹니다. 가방이 옅은 갈색이라 저러면 때가 탈텐데하고 쳐다보니 에르메스 벌킨 제일 큰 사이즈입니다...흠 $15,000을 저 아주머닌 발로 끄는구나-하면서 시큐리티 첵인하니 역시 시간이 빠듯하여 라운지 다녀왔음 비행기 놓칠뻔했습니다.


젯 블루 좋더군요- 테라 칩에 스타벅스 커피 마시며 HBO보면서 시애틀 갑니다- 어차피 ritz carlton에서 reimburse받을 건데 올리브 치즈들은 스낵박스도 하나 삽니다($5.99) 짭잘하니 괜찮습니다-하지만 아침도 안 먹고 잠바쥬스 한잔 공항서 마시고서 여섯시간 타고 시애틀 도착(시애틀 시간 오후 두시지만 뉴욕시간은 오후 5시인듯)하니 무척 속이 부대낍니다... 시애틀 내리자마자 샐러드에 soup하나 사 먹습니다 샐러드는 별론데 soup 정말 맛있더군요 하나 더 사먹습니다- 물론 프리덤카드로 냅니다 숲 4불에 포인트는 4+10+10% of 14.4포인트 받습니다..헤헤


배는 해결했으니 이제 알래스카 에어라인 가서 첵인합니다-여기는 짐 돈 받는군요-20불*2=40 나갑니다-리츠카드에 전화해야겠군요..

시애틀-마우이 왕복(얼래스칸 에어)-63889 point+$87.85 땡큐 포인트 나갑니다-63889*1.33=$849.73+87.55=937.27이 아마도 캐쉬 가격이었나 봅니다(옆에 저런식으로 등식을 사용하면 아니됨 인지하고 있으나 편리상 하였으니 태클거절-.-)


짐보내고 한시간 반쯤 남아서 라운지 카드들고 알래스카 라운지로 갑니다. 저와 남푠 둘다 카드가 있지만 꺼내기 귀찮아서 한 사람것에 다 얹습니다-어차피 차지 않되니깐요.  워낙 미국내 라운지에 기대가 없습니다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주류는 5불 차지하지만 치즈/견과류와 샐러드, 슾과 과일, 음료 등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레이니어 산이 아주 잘 보입니다-남편이 레이니어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찍자는 걸 귀찮다고 올때 찍자고 합니다-제길 올때는시애틀 2박3일 내내 비왔습니다...


이제 드디어 마우이로 출발- 이 비행기표가 유일하게 제가 미리 시간을 두고 예약한 표였는데요, 예약시에 3열 3열 비행기이기에 심심해서 A랑 C랑 좌석지정했었습니다. 들어가는데 우와 일등석까지도 빡빡하게 찼더라구요.. 조마조마 누군가가 우리사이에 앉으려나 하는데 앗싸 출발한답니다- 화장실 다녀오더니 남편말이 아마도 우리 사이 자리가 비행기내에 유일한 빈자리 같답니다. 아주 편하고 넓게 마우이까지 갑니다- 저녁이라 밖에는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애그릭컬쳐 폼을 쓰라길래 왜 그럴까 하면서 아주 대강 작성하고 그들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받습니다-하지만 이때!!!! 알아챘어야 했는데!!!- 이유는 좀 있다가 ㅡㅡㅡ


렌털카- herz uk에 wrangler예약했다가 UR travel에서 아주 싸게 avalon가능하길래 그걸로 했다가 막판에 보험때문에 priceline bidding 해서 luxury car 5일에 $280 낙찰받습니다-herz는 보험포함이지만 $350정도였고(그래도 cancel가능한 예약중엔 가장 저렴했습니다) UR travel은 의외로 마우이에 프리미엄카가 미드 사이즈보다 더 싸게 올라왔길래 예약했다가 보험이 커버가 안 될듯 해서(페이가 크레딧카드로 되는게 아니니) primary coverage기능이 있는 ritz carlton카드로 priceline가서 여행떠나기 전날 낙찰받았습니다 캐딜락CTS를 생각하면서...그런데 웬걸 모든 앞션을 거절했더니 표정이 점점 않 좋아지더니 링컨 타운카를 내 주더군요- 장난합니까 내가 마우이 와서 택시 운전할일 있나요!! 작은차 요청하니 크라이슬러 300로 바꿔줍니다, 근데 글쎄 이 차가 탔더니 이제 겨우 2000마일 넘긴 새차 냄새 풀풀나는 차더라구요 움화하- 기분 좋아졌지만 지금은 뉴욕시간으로 하면 새벽 세시쯤(마우이 시간 저녁 9시) 미치게 피곤합니다 글구 차가 손에 익지 않은데다가 처음보는 길이 어찌나 꾸불대던지(그날 밤 기분에 말입니다) 겨우 겨우 웨스틴 도착했는데 발레가 $18 인가라길래 스팟 찾다가 30분 지나갑니다...제가 맨해튼 거주 10년 넘게 했습니다만 이런 타잇한 스팟들은 처음봅니다-포기하고 발레에 맡기려는데 자기내가 보기에도 남아 있는 스팟이 없다고 공짜로 해 줍니다...


웨스틴 마우이 - SPG cash and point $90+4800(?)*2 QS 를 위해 하루는 제 이름 그 담날은 남편이름으로 예약한 걸 브릿지 요청합니다..partial ocean view로 업글됬답니다..너무 피곤해서 업글이고 나발이고 귀에 안 들어 옵니다...방에 들어가서 시곌 보니 10:55pm! 인룸 다이닝 그래도 먹을 만한메뉴 써빙은 11시까지! 미친듯이 전화를 돌려 슾 하나에 마히마히 하나 시킵니다- 플로리다 출신이라는 아가씨사 친절하게 세팅해주고 나갑니다. 아 먹으려고 보니 비쥬얼이 영...뭐 그래도 하고 한 입 먹는데 정말! 맛 없습니다. 이슾은 $10 이고 아까 그 공항은 $4였는데 아까께 딱 *40000배 더 맛있습니다. 마히마히도 꼭 냉동같습니다. 어쨌든 배에 밀어 넣고 잡니다- 두째날은 피곤할까봐 아무 일정 잡지 않았습니다


두째날- 늦게 잤지만 뉴욕과의 시차로 인해 눈은 일찍 떠 지고 비로소 하와이라는게 실감납니다.. 일단 밑에 웨스틴 조식 부페를 한 번 둘러 봅니다..참 맛없게 생겼습니다-값도 절대 싸지 않습니다...

그리하야 두째날은 포시즌 와일레아에 가서 조식 부페- full island buffet먹습니다 음식은 다 먹을 수 있고 알콜은 빠진 옵션입니다. 정말 가격이 하나두 아깝지 않게 맛있게, 그리고 더 중요한 많이(!) 먹습니다. 부페 특유의 미치도록 먹었다가 아니라 딱 알맞은 느낌입니다.

포시즌 구경 좀 하고-역시 좋더군요- 와일레아까지 내려온 길에 코스코로 향합니다.스노클 세트랑 몇가지용품 사고 떠나기 전날 살 물품 적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웨스틴으로 가서 차 빼기가 무서워서 그 동네에서 밥먹기로 합니다- 웨일러스 빌리지도 가 봤지만 딱히 맘에 들지도 않고 뭐에 홀린 것처럼 이번엔 웨스틴내 오노바로 갑니다- 설마 룸까지 오느라 식어 어젠 맛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만 역시 무척 맛이 없습니다 우웩 하지만 칵텔 기운에 그리고 룸에 차지했으니 spg포인트라도 받지 하는 맘을 안고 두째날 마감


세째날- 헉헉- 여행기 올리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이날은 웨스틴 첵아웃 날이라 짧은 오전을 이용하여 몰로키니 익스프레스 투어를 합니다. 보통4-6시간 코스인 것을 이 분들은 남들보다 1시간 먼저 떠나고(6:30am) 두시간 반 코스로 9:00am까지는 꼭 마케나로 다시 들어온답니다. 결론은 아주 좋았습니다. 다른 배들 아무도 없을때 가서 실컷 보고 저희 떠날때 한 다섯척쯤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글구 꼬북이도 보고 했습니다. 웨스틴 첵아웃하고 중간에 Roy's에서 점심 먹고 리츠 칼튼으로 갑니다. 방이 준비 되지 않았다고 클럽러운지가서 기다리랍니다. 근데 음식이 Roy's에서 점심 괜히 먹었다 싶게 괜찮더라구요- 물론 둘 다 공짜면 Roy's를 먹겠습니다만 어찌됬건 저녁 나온것을 보고 다음날 저녁으로 잡혀 있던 리츠내 반얀트리 취소하고 그 다음날 저녁도 리츠 첵아웃하고 공항가는길에 들르는 것으로 예약 바꿉니다.


솔직히 이 무료 클럽 업그레이드 feature는 어느 지역 리츠이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수 있겠고 어떤 곳들은 일반 룸과 클럽룸과의 차이가 $50불밖에 안나는 경우도 있고 또 BAR만 해당되므로 예약전 리서치가 많이 필요한 부분인듯 합니다.(뉴욕같이 먹을 옵션 널린 곳에선 별로인듯-예전처럼 캐비아를 줌 모를까 ㅎ) 마우이의 경우는 일반룸과 클럽룸이 $200 차이가 나고 첵인시 물어보니 업그레이그로 $200 요구한다고 하긴 하더라구요-보통은 $100 인것으로 압니다만- 어쨌거나 2박 이상시 $100 크레딧과 중복혜택 가능하므로 corporate rate을 가지지 않으신 분은 손해보진 않는 듯 합니다...

하여튼 리츠 있는 동안은 매끼 알코올에 잘 먹었지만 다시 또 클럽룸 3일갈래 하면 아마도 2일 정도로 줄일듯요- 그렇다고 사실 마지막날 먹은 포시즌내 스파고도 그리 맛있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배고플때 먹었던 Honolua Store의 $7불짜리 따근한 밥과 칼루아포크가 더 hit the spot했습니다요... 하여튼 리츠 라운지에 묶이는 바람에 적어두었던 스타누들이며 말라사다하는 집들 다 스킵했지만 시애틀가서도 느꼈는데 대도시(뉴욕, LA 그외 등등) 살던 사람은 어느 동네 식당을 가도 미치게 맛있는 건 없는것 같아요. 그동네서 더 신선한게 먹을 수 있는 특산물이라면 모를까..그마저도 뉴욕엔 전 세계에서 안 들어오는게 없다보니 말에요.


네째날-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네째날 할레아칼라 가기위해서... 막 밟으니까 카팔루라에서 두시간 정도면 가는듯해요- 이길에 졸음올까봐 뉴욕에서 말레이시안 비프/포크 저키까지 사 갔습니다만 그리 졸리진 않더라구요. 하긴 뉴욕시간으론 오전이라..

날씨가 다행히 좋아서 일출 좋았구요 또한 추웠습니다-커피포트에서 보온병에 물싸가서 정상 주차장에서 사발면도 맛있게 먹고 왔어요. 물론 쓰레기 처리는 깔끔하게. 그리고 오후엔 커플 맛사지 받고($100 credit 사용) 동네 좀 돌아다니고 하다가 하루가 갔습니다


다섯째날- 아침 일찍 라운지에서 연어, 과일, 프렌치토스트등으로 배를 채우고 블랙락으로 스노클링 갑니다. 다행히 쉐라톤 비치 액세스 파킹장 얼마 안 남은 몇 자리중 한자리에 주차합니다- 안 되면 웨일러스에 주차하고 뭐라도 액수 채워 사 먹으려 했는데 잘 되었습니다.

오전 내내 스노클링과 해변 뒹굴기를 하다가 점심먹고 이번에 코스코를 갑니다. 주류가 뉴욕보다도 싸더군요. 어찌됬건 파인애플, 파파야, 양파, 생강, 100% 코나 커피, 엄청난 양의 마카다미아 넛 관련 제품을 사 옵니다. 결국에 오는 길에 짐 부칠때 오버차지도 물었습니다.

밤엔 자꾸지에 몸 담고 하늘에서 쏟아질듯한 별들을 바라보니다. 전 평생 처음 보는 장관인데 시골출신 남편 말론 자기 동네도 저렇다고...또 하루가 가는군요


여섯째날- 또 블랙락에 갑니다,,,또 쉐라톤에 무료 주차합니다. 레잇첵아웃이라 점심까지 라운지가서 먹고 와일레아로 떠납니다. 레퍼츠 아이스크림 먹고 shops at Wailea몰 구경(이 역시 대도시 사람은 별로 볼 건 없더군요)하고 예약 맞춰 포시즌 스파고를 가서 냠냠하고 공항으로 갑니다- 코스코 온라인으로 스파고 기프트카드 100불 밸류-$80*3 사 가지고 갔었습니다- 스파고 너무 좋지도 않고 그렇다고 딱히 흠잡을 것은 없던데 담당 서버와 러너가 매우 호흡맞게 일을 잘하는건 인상적이었습니다.


문제는 공항에서- 왜 아무도 알려주시지 않았습니까? 당연한 상식인가요??으앙ㅇㅇㅇㅇㅇ

짐 스캔하면서 파파야 한 상자, 패션프룻, sour sap 다 뺏겼습니다.. 그외에 자질구레한 사과, 오렌지, 애플 바나나, 코코넛도 뺏겼지만 개네는 여기서도 구할 수 있어 신경안쓰고...

잉잉잉- 패션프룻과 sour sap은 익기 기다리느라 맛도 못 봤는데 ㅠㅠㅠㅠ 글구 물론 파파야 뉴욕에도 있지만(아마도 멕시코산?) 그런 향기로운 파파야는 없는데 잉잉잉


오피셜리, 파인애플과 양파는 된다구 하구요, 글구 생강은 생긴게 이상해서 스캔에 안  잡힌듯.

근데 마우이 양파 정말 답니다요, 더 사올걸! 생강도 뉴욕에 말라터진 중국산 난무하는데 꼭 한국것처럼 즙이 많은 하와이산입니다요. 벌써 다 꿀에 재어 놨지요- 아 행복!

아 그리고 뺏긴것들 비행기 타기전에 먹고 탈순 있는데 저희는 스캔시 시간 너무 걸리고 또 하와이 분들 일도 천천히 하시고 하셔서 시간없어서 다 놓고 왔어요-엉엉엉

겨우겨우 만석인 9:00 pm 비행기타고 red eye로 시애틀은 아침 7:00 도착이었습니다.


도저히 시애틀까진 쓰긴 무리입니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좋은 주말들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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