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아시아나 다이아몬드를 3년째 유지하고 있어요.
자격이 2년마다 4만마일 모으는 건데, 레비뉴 티켓으로 1년에 2번씩은 한국에 가니까 2년에 6만마일정도 쌓여서 딱히 뭐 안 해도 자동으로 유지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최근 UA가 OZ에 이코노미 적립율 대부분 클래스를 50%로 (일부 75%) 깎아버리면서 고민이 생겼어요.
이렇게 깎일 바에는 그냥 UA에 적립하는게 낫지 않을까? <- 라는 생각을 했는데,
50% 깎이면 7500마일인데, 그럼 프리미어 골드라고 가정했을 때 $1000에 x8해서 8000마일이니까 거의 비슷하니까요.
최근엔 한국발 미국행 항공권이 워낙 싸서, 비즈니스 타고 다닐 생각도 하고 있는데, $2000에 x8해도 16k로 15k랑 비슷하고요.
게다가 UA는 어워드 마일 적립율은 깎아도 EQM은 안 깎고, 비즈니스는 EQM을 1.5배 쳐주고요.
그런데 또 UA PG(1년 5만)면 OZ에서 다이아몬드 플러스(2년 10만 / 평생 50만)를 달 수 있으니까, 또 고민이 되는 거지요.
OZ는 UA가 반토막이고 NH LH 이런덴 거의 적립도 안 되고 해서 EQM 마일런 뛰려면 에티오피아나 Avianca같은 항공사로 마일런을 뛰어야 하는 문제는 있지만요.
제 비행 패턴은 주로
- 1년에 2번 정기적으로 ICN-IAD UA 레비뉴 왕복
- 나머지는 간헐적
- OZ를 거의 탈 일이 없는데 (뉴욕이면 JFK 왕복이라도 할텐데T_T)
- 그래도 국적기를 좋아하긴 해요
그래서 직접 정리해 보았는데,
OZ 다이아 장점: UA 국내선 라운지 이용 가능 (UA 골드 불가능), *G 달성이 쉬움
OZ 다플 장점: + 성수기 마일리지 추가공제 없음!
OZ 단점: UA 이코노미 플러스 업그레이드조차도 안됨(T_T), OZ를 거의 안 타고 스얼 항공사만 탐
UA 골드 장점: UA 국내선 무료 업그레이드 신청 가능, E+ 무료 업그레이드 (+동반자...인데 아직 동반자가 없네요TT)
단점: UA 국내선 라운지 이용 불가능(;;;;;;;;)
이럴 때 마적단 선생님들께선 어느 쪽을 추천하시나요?
1) OZ 다이아몬드 그냥 유지 (UA 비즈니스 타면 가만있어도 OK)
2) UA 골드/플랫/등등으로 마일런 (1년 +2만, 비즈니스 타면 +5천. 플랫은 1년 +3만... 좀 어렵네요.)
3) OZ 다플 마일런 (2년동안 +4만. 현재 누적 15만이라 35만을 더 쌓으면 평생 다플인데.... 더 어렵네요ㅠ_ㅠ)
4) 티어가 무슨 의미가 있나. 그냥 비즈니스 타면 된다.
5) 달리는 김에 1K는 달아야지. 글로벌 업그레이드!
ps. UA 이코노미 클래스들이 적립율 50% 깎이기 전이면 뒤도 안 돌아보고 아시아나 마일런 뛰는 거였는데.... 저는 왜 이런 세계를 이제야 알았을까요...T_T
제가 가는 NRT에 있는 UA 라운지는 사람도 바글바글하고 먹을 것도 없는데 ANA 라운지가 너무 좋아요. 맨날 우동 시켜 먹어요(ㅋㅋㅋㅋ)
UA로 옮기는게 나을까요 음... 어차피 얘도 *G는 되니까요.
제 같은 경우 UA타면 SFO-ICN 이구 아시아나는 JFK 혹은 ORD-ICN 이라서 나리타에 가볼 기회가 없었답니다. 가끔 JAL이나 AA로 연결 되면 나리타 경유하는데 터미널이 달라서 갈수가 없었답니다. 근데 그 곳에 카레랑 우동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꼭 가보고 싶네요.
UA로 NRT 경유하면 ICN에 9시에 도착해서 지방에 사는 저는 국내선이랑 리무진 버스가 연결되지 않아 나리타 경유는 엄두가 안나더군요.
아 그리고 다이야 포기하기에 제일 두려운게 수화물에 스얼 골드 테그인데 이거 없을땐 20분에서 30분은 기본으로 기다렸는데 걱정이 앞서내요.
아 그런 문제가 있네요. UA79편이 밤 9시 도착이다보니까.... 아 생각해보니 Priority 태그가 있죠! 이거 큰 장점이네요.
1년에 두번 한국왕복 모두 UA탑승하시면 당연 UA몰빵하셔야하지않나 생각됩니다. 특히나 주 거주지가 미국에다가, 국내선도 가끔타신다면 UA티어있는것이 더유리하다고봅니다.
그리고 델타 싼표로 댄공적립이 아예안되는 표도많은데, UA가 이런 행보를 따라가려는것같아보여서리(얼마전까지만해도 이코노미표도 모두100%적립이었는데말입니다)
앞으론 UA타고 OZ적립이 점점더 빡세지지않을까요?
이제 막 떨어진 판이니 금방 더 떨어지진 않겠지만요...
저도 최근에 비슷한 고민을 했었더랩니다.
이래저래 검색해본 결과 UA로 갈아탔고, 지금 매우 만족하는 중입니다.
어떤 이유로 만족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출장을 많이 다니는 관계로 Revenue 티켓을 구입할 일이 많은데, United는 Status에 따라 Award Mile을 표값 곱하기 7,8,9,11을 해서 최대 75k를 줍니다. 출장 한 번 다녀오면 한국 이코노미 왕복이 한 장씩 나오더군요. -_-; 아시아나에서는 아무리 비싼 표 사도 10k에서 20k 받는게 다일텐데요. 아, 물론 Award Ticket은 United가 아니라 Star Alliance로 탈 예정입니다. United 운항편은 정말 후지거든요. 심지어는 비즈니스도.
아하, 이번에 마일 적립 시스템 바뀐게 오히려 덕을 보신 케이스군요!
저도 참 고민 많이 했는데 (지금 UA 밀리언 마일러 20만 마일 남았습니다),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엉망되는 바람에 아메리칸으로 몰아 타고 있네요. 기존의 유에이 프로그램이었다면 올해 밀리언 마일러 됐을텐데... ㅠㅠ. 그래서 유에이 거의 탈 일 없다 생각하고 아시아나로 가끔 타게 되는 스타항공 마일 모으고 있긴 한데... 2년에 4만이지만 좀 막막하네요. 아메리칸 EXP 달성했다고 스타로 갈아타면 큰 해택이 없으니... 예전에는 *G 매칭하고 (첼렌지) 엘리트 보너스 받았으니 인센티브가 있는데 요즘은 완전 꽝이잖아요? 물론 비즈니스 5-6천불 하는거 타게 된다만... 고려해 봐야지만 결론은 다시 아메리칸을 타게 될 것 같다는... 스얼이랑 거리가 너무 멀어지고 있어 참 아쉽습니다... 몇년이나 투자했는데 말이죠!
결론은 유에이를 많이 타실 거면 유에 프로그램으로 몰아 주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평생회원제도 좋지만 결국은 매년 엘리트 갱신을 travel pattern덕에 하실 수 있다면 그것도 평생회원 같은 느낌으로 갈 수 있으니까요. AA가 정말 아쉬운 것 중 하나가 밀리언마일러 프로그램이 좀 빈약하다는 것! 1MM가 되어도 겨우 AA Gold 주니 의미 있는 Plat 평생회원 되려면 2MM 넘겨야 하거든요. 다행히도 OW 파트너 탑승도 인정해 주는 것 같아서 유에이 프로그램 보다는 괜찮지만... 아시아나로 모든 마일을 몰았었으면 예전에 밀리언 마일러 됐겠지요? ㅋㅋ
UA는 UA발행 016코드가 아닌 스얼 티켓으론 PQM이 잘 안 쌓이나요?_? 대신 UA발행 티켓은 아무리 싸도 PQM은 다 인정해주니까 요즘 나오는 마일런 달리긴 좋더라고요.
AA보다 UA가 밀리언 마일러는 훨씬 좋긴 하네요, 거의 두 배 혜택이네요.
UA는 정말 0이라서 밀리언 마일러는 한 20년을 바라보지 않는 이상 도저히 안 되겠지만, 매년 골드를 갱신할 수 있다면 어쨌든 그것도 평생이나 다름 없으니 좋다...는 말씀이시지요. 고맙습니다.
사실 원래 계획은 조금 비슷하게 일단 아시아나 50만을 쌓아서 평생다플을 만들고 그 이후에 UA로 쌓으려는 거였어요. UA적립이 반토막만 나지 않았다면^_ㅠ
PQM 쌓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밀리언 마일러 적립 마일은 UA 직속 항공사 (그러니까 유에이 메탈)만 된다는 점에서 AA 프로그램보다는 힘들다는 이야기 입니다. ㅋㅋ
유에이는 이제 더 반토막 난다면 진짜 가치 없는 쓰래기가 될꺼에요. 이보다 더 심하게 되려면 아주 많이 멀었어요. ㅋㅋㅋ 특히 AA가 요즘 새로운 방법으로 (기존의 저희 같은 저렴한 표 사는 사람들의 해택도 빼가지 않고) 정말 revenue 많이 올려주는 엘리트 회원의 해택을 개선한 프로그램을 많이 도입 하고 있어서 내년이나 내 후년의 UA 및 델타 항공 프로그램의 방향이 궁금해 집니다...
몰랐습니다T_T UA 밀리언마일러는 훨씬 더 힘들군요. 그럼 일단 UA 프로그램 움직임을 봐야겠어요. 말씀하신대로 AA의 엘맅 티어 프로모션이 되게 좋더라구요.
저도 AA 쪽으로 쌓고 싶었는데, 제가 주로 출장 가는 노선이 AA 운항편 탈 수 있는 가능성이 제로여서 포기했습니다. 올해는 그냥 UA 몰빵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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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 고민은 끝이 없죠..@@
저는 이제 대한항공 하프 밀리언 눈앞에 두고 있는데
하프 밀리언이 눈앞에 오니 예전에 몇번하고나서 아예 잊고있던 고민이 또 떠올랐습니다.
댄공에 쏟아부은 돈을 DL에 부었다면 지금 이미 밀리언 마일러 된지 백만년일건데.. 라는 생각예요.
제가 요즘 한-미 왕복하면서 내는 돈이면 요즘 DL 특가로 사면 왕복 4개는 나오거든요. 주로 여름/겨울 성수기에 다니는지라 200만 조금 넘게 내고 다닙니다. 한번씩 비수기때 다녀오면 160만정도 내고요.
얼추 계산해봤는데, 저는 50만마일 달성까지 비수기때는 12cpm 성수기때는 15cpm으로 다녔었어요.(몇번은 동북아 이원구간을 이용하긴했는데, 이건 사람이 할짓이 못됩니다. 동북아-인천-미국 한번에 타자니 너무 힘들어서 포기해버렸어요..ㅋ 인천 스탑오버하면서 타도 되는데, 왕복중 1번만 서울에 스탑오버하는지라.. 나머지 1번은 스트레이트로 탑니다.)
게다가, DL의 V클래스 마일런이나 AF의 V클래스 마일런 등을 뛰면 cpm도 훌륭하게 나올테고요.
하지만 DL으로 열심히 모아서 밀리언 마일러가 된다한들, 스카이팀 제휴사 타면 그냥 타사 엘리트 플러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니..
확실히 자기가 주로 타는 항공사쪽의 최상위 티어를 따놓는게 좋은 것같습니다.
저는 대한항공위주로 타는만큼 모닝캄 프리미엄이 제일 알맞을 것같다는 생각이기도 합니다.(생각인건지 아님 자기위안인건지;;)
결론은 님이 UA를 주로 타신다면 UA쪽 티어가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선탈때 라운지 굳이 갈 필요는 없잖아요..ㅎㅎ 환승이 좀 길다면 좀 문제겠지만요..ㅋ
이원구간 스탑오버!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머리를 굴려 보니 이런 일정이 가능하네요.
요즘 나리타(오사카)-뉴욕 인천 경유 이원구간이 굉장히 저렴한데, 이렇게 활용하면 아시아나 타면서 마일리지도 100% (S클래스) 적립할 수 있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원월드의 경우 3단계 등급이 있으니까 에메랄드의 경우 타 원월드 항공사를 이용하더라도 생각보다 서비스나 recognition이 스타나 스팀 (ㅋㅋㅋ 스카이팀) 보다 뛰어나더군요. 이유가.... 아메리칸이나 BA 에 비해서 다른 원월드 항공사의 최상등급은 꽤 어려워서 (유지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 핀항공의 경우 아마 LH HON 수준인 것 같아요, 제 기억에) 타 항공사를 타도 그 항공사 최고 엘리트가 탑승하는 건 꽤 드문일이더라구요. 케세이의 경우 모든 에메랄드 회원이 탑승하면 class에 관계 없이 서비스 메네저나 디렉터가 직접 자리까지 와서 인사를 하는데 (항상 그런건 아니구요) 보면 대충 많아 봤자 이코노미에는 2-3명도 안 되더라구요. 제가 최근 탔던 말레시아 항공도 A380 내에 저랑 달랑 2명 탔었으니까요. 아무튼 Skyteam님이나 다른 분 들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엘리트 회원은 내가 주로 이용하는 항공사의 엘리트가 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선택이라 봅니다.
제가 그래서 델타를 못버려요 ㅠㅠ
원월드 3단계같은 경우는 AA Executive Platinum이니 UA 1K 수준으로 어렵더라구요^_ㅠ 원월드는 타항공사 에메랄드라도 잘 챙겨주는군요! 그건 좋네요.
네 나쁘지 않아요. 티어가 3개가 있으니 최고 등급을 구분할 수 있는지라 *G 보다는 좋네요. 다만 BA 탈때는 큰 차이점 없고 케세이나 말레시아 등등 아시안 계열 항공사 또는 콴타스 탈때 좋더라구요. 일등석 라운지 이용 해택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시드니 콴타스 일등석 라운지는 정말.... ㅠㅠ 이코노미 타고 갈 수 있는 최고의 롼지인 것 같아요. ㅎㅎㅎ.
저는 보통 중국출장갈때 UA 비지니스를 타는데 아직 실버라 2만인가 2만 5천인가를 주더라구요.
그런데 새로바뀐 마일리지 계산기에 집어넣으니까 표값이 5천불이라고 가정했을때 35,000 마일을 주고 1K 멤버면 (제 동료가 이거라 관심이) 무려 55,000 마일이나 주네요
그럼 새로 바뀐 마일이 저같은 사람에게는 이득이 되는건가요?
PQM은 달라지는게 없는건가요?
비싼 revenue ticket 끊으시면 쌓이는 마일이 많다는 점에서 이득이에요. 근데 문제(?)는 status는 아직 distance flown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status만 놓고 보면 바뀐점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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