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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발권-예약]
Lifemiles 취소 후기 - 부제: 제발 내 신용카드 좀 받아줘요

CaptainCook | 2015.04.09 18:19:0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사정상 Lifemiles로 발권한 티켓을 취소해야 해서 전화로 취소를 했습니다.

나름 마음의 준비와 함께 대문글 정독 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전화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영어도 잘하고 친절합니다.

본인 확인 절차가 복잡하고 신용카드 번호를 자동응답기로 넣는데까지 준비과정이 아주 느리지만 그래도 생각보단 괜찮습니다.

체이스 사파이어로 결제 했는데 bank에서 decline했답니다.

50불에 설마 Fraud Detection뜨겠어(?)라고 생각하고 체이스에 미리 귀뜸 안 했는데 이런...혹시나 하는 마음에 옆에 있던 아멕스 플랫으로 다시 시도 해 봅니다. 역시 실패.

일단 전화를 끊고 체이스와 아멕스에 전화를 겁니다. 혹시 카드가 Block당했을 수 있으니까요.

헐~ 체이스와 아멕스 모두 자기네는 approve했답니다.

일단 체이스에 내 TACA라는 곳에서 50불 차지 될거니까 노트 남겨줘라고 하고 다시 Lifemiles에 전화합니다.

사정 설명후 다시 결제를 시도합니다.

또 bank에서 decline했답니다.

흠, 그럴리가 없는데...라고 생각하며 일단 다시 시도해달라고 하고 그 사이 다른 폰으로 체이스에 전화를 겁니다.

체이스가 바로 상담원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결제시도 하는데 거의 처음부터 다시 입력하는 수준으로 느려서 체이스에 상황설명후 곧 트랜잭션이 있을테니 모니터 해달라고 합니다.

두번째 역시 실패. 체이스는 역시 자기네는 approve했답니다.

그래서 Lifemiles에 다른 카드(체이스 잉크)로 해보자고 부탁합니다.

처음엔 체이스에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30분이 지나도 결제 준비과정이 안 끝납니다.

일단 체이스에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 잉크 카드에 노트남겨 달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중간에 잠시 물어보니 체이스 말로는 Merchant하고 프로세싱하는 회사하고 커뮤니케이션 문제고 자기네는 정상적으로 approve라고 나오기때문에 어떻게 해줄 방법이 없답니다.

역시 잉크도 실패.

이제 상담원한테 애걸복걸 합니다.

나 정말 돈 내고 싶다. 근데 내가 있는 카드 다 결제가 안 된다. 은행에서는 자기네는 approve했다고 하고 너는 bank가 decline한다는데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이걸 취소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정말 $50이 아까워서 그러는 건 아닌데 어떻게 방법이 없겠냐?

상담원이 자기도 정말 돕고 싶다고 일단 다른 부서와 얘기를 해보겠답니다.

사실 여기서부터는 통화한지 한 시간이 지난 후라 뭐라 하는지 절반 정도밖에 이해가 안 갑니다.

중간중간 홀드하고 있으라는 말만 남기고 또 기다리랍니다.

갑자기 컨펌 번호를 준다고 하길래 받아적습니다.

또 5분 기다리랍니다.

그러더니 결국 티켓 취소 됐고 마일 들어올거랍니다!

뭐 어떻게 어떻게 해결했다고 설명해주는데 잘 안 들리지만 티켓 취소와 마일 들어온다는 말만 들립니다.

이렇게 두번째 통화는 1시간 반만에 끝나고 Lifemiles확인해 보니 마일이 실시간으로 들어와 있네요.

해피엔딩이긴 한데...다시 발권해야는데 두렵네요ㅜㅜ


한줄평: 친절해서 고마운데 취소도 인터넷으로 하면 좀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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