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tz Carlton Abu Dhabi:  40,000 뽀인트

post-stay survey  이메일 왔길래 궁궐같은 호텔 건물 칭찬 와따이한 다음에 궁궐 레벨에 어울리지 않았던 삐끗헀던 서비스 사례 3가지 적었는데요.  거의 까먹고 있을 때쯤 한참~ 있다 Front office /Reservation manager 란 여자에게서 이메일 딸랑~ 오더니 직접 통화하고 싶다고 함.근데 이메일 분위기가 정중은 한데 뭔가 쫌 싸늘한 차도녀의 향기 (혹은 한기)가 ~  - -;;  그래서 저두 (저 원래 따땃한 뇬인데 싸가지 없게)  "나 특정 요 시간대만 통화 가능하니까 내 executive suite 로 시간 딱 맞춰서 전화주셔" 라고 나름 차도녀처럼 시크하게 (응?) 답장했슴다. - -

전 그 삐끗했던 서비스 얘기 그거 할 줄 알았는데, 무슨 설문조사 하는것도 아니고 전화 처음부터 은근히 travel pattern 뭐 그런 거 주로 묻고 대화하게 되더라구요. 하튼 그런 걸로 수다떨다보니 이 언니 서서히 뮤자게 친절해지심. 제가 BRG 로 바른 여름 예약도 언급하길래, 아 그건 내 생일시즌이라 (뻥 아니고 사실) 예약해 놨는데 취소할지도 모른다고 하니까, 오면 바로 Execuitve suite 로 업글해준다고. 음핫핫 ~ 

전화 말미에 가서야 그 서비스 사례 언급하면서 미안하다면서 자기네 호텔 1 complimentary night (여름 비수기 BRG 로 바르면 $130, 큭. 보통시즌에 $300-$400) 나 그에 준하는 뽀인트 (4만) 중 선택하라는 오퍼를 주던데, 나름 끝까지 시크해보이려고 - -  덥석~ 안 물고 생각해보고 나중에 답장 준다고 했슴다  (사실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당근 후자. 4만이면 카이로 매리엇 5박 = 약 $1000 가치).  

사족:  http://onemileatatime.boardingarea.com/2015/04/14/story-of-amazing-service-at-the-ritz-carlton-beijing/

Ritz Carlton Abu Dhabi 는 위의 글에 나온 어메이징~ 서비스와는 행성만큼 거리가 있는 서비스여서 모든 리츠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위의 사례는 진짜 감동시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