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4월 17일 - 4월 21일) 런던에 잠깐 다녀왔어요.
바람난 아줌마들 8명이서 신나게... 금요일날 아침에 애들 학교에 내려놓고 곧장 공항으로 출발하여 월요일날 학교 하교시간 맞춰서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저는 지금 노르웨이 시골에 사는지라 여행을 가면 먹으러 가는거랑 마찬가지. 여기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맛도 없고 사실 갈수 있는 레스토랑도 별로 없어요.
오랜만에 에프터눈 티 를 다녀왔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아기자기 예쁜건 당연한거고 스콘에서 샌드위치에서 케잌까지 하나하나 정말 한개도 빠짐없이 다 맛있게 먹은 afternoon tea 는 처음인거 같아서 마모에 후기를 쓰고 싶었어요.
사진은 이거 한장이에요. 죄송~ 카메라는 원래 남편 담당인지라... 그리고 제 핸드폰은 완전 늙어서 사진찍으려고 하면 frozen 되버리는.. ㅡㅡ;;
근데 너무 웃겼던건 여자들 8명이나 갔는데 세상에~~ 아무도 카메라를 안들고 온거에요. 정말 신나게 놀고먹고쇼핑하려고 작정을 하고 떠난 주말여행이었던거죠. ㅎㅎ
아래 사진은 퍼왔어요.
Alice in Wonderland 아시죠? 그거 theme 으로 해서 아이들하고 가기도 좋은거 같아요. 다음에 런던에 갈때 딸아이 데리고 가려고 합니다.
Mad Hatter's Afternoon Tea
http://www.cntraveller.com/recommended/food/best-afternoon-tea-in-london/page/mad-hatter%27s-tea-at-the-sanderson
http://www.tripadvisor.co.uk/Restaurant_Review-g186338-d3637127-Reviews-Mad_Hatter_s_Tea_at_Sanderson-London_England.html
맛 : 
분위기 :
서비스 :
위치 :
위치는 대영박물관에서 걸어서 10-15분 거리입니다. 아침부터 박물관 구경하고 오후에 여기로 와서 즐기면 딱인거 같아요.
Bone Daddies
http://www.bonedaddies.com/peter-st-soho/gallery/
일본라면바
런던 소호에는 일본라면 파는 곳이 정말 많은데요.
런던에 갈때마다 가는 라면집이 3군데가 있는데 이번에 bone daddies 는 처음가봤어요. 결국 원래 가던 곳은 아예 가지도 않고 여기를 두번이나 갔습니다.
미국생각하면 가격이 좀 사악하지만 저같이 일본/중국/한국 음식 못먹고 사신다면 무조건 추천합니다.
뮤지컬 wicked 봤는데... 역시 프로덕션이나 무대장식은 와~우~ 입니다. 그리고 theater 자체가 예쁘고 색다르고 웅장하고...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아요.
설마 저 한 상이 일인분은 아니겠죠......?
퍼온 사진 첫번째 보니까 그게 1인분이네요. ㅎㅎ
한정판인건 모르겠고... 이상한 나라 앨리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하트뽕뽕 저절로 나오겠더라구요.
런던 가실 계획이면 추천~해요.
런던의 헤롤드백화점 애프너눈티가 참 좋더라구요. 그곳이 많이 그립습니다. 참 루시아님.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세나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올 여름 가족과 여행을 그곳으로 가보려 하는데 좋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헤로즈에서는 아이스크림선데 만 먹어봤어요. 다음에 런던 가면 에프터눈 티 한번 알아볼께요.
북유럽 여행을 올여름에 계획하신다면 이미 저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실듯 한데요? ㅎㅎㅎ 루트랑 다 짜셨죠? 저는 스톡홀름하고 오슬로만 가봤어요. 핀란드는 전혀 모르구요.
희망이님 블로그 한번 구경해 보세요. 이분 여행후기 정보가 많더라구요.
http://blog.naver.com/bona0222
네이버 카페 유랑 아세요? 거기도 정보 많아요.
궁금한거 물어보셔도 되요. 제가 아는대로 답해드릴께요.
시골 아줌마들이 서울로 마실가듯이... 저희는 노르웨이 촌동네에서 사는지라... 그렇다고 오슬로로 가면 돈이 두배로 드니까요. ㅋ
아니... 퍼스트클라스 타시고 유럽에 오셨던 분인거 다 알거든요?? 저희는 물도 사서 먹어야하는 이코노미클라스 타고 런던 다녀왔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금요일 등교, 월요일 하교면 아이들은 학교에서 주말을 보낸건가요?
아니면 남편 8분이 노르웨이에서 플레이데잇 하셨던것인가요? ㅎㅎㅎ
오오~~ 아이들이 학교에서 주말을 보낸다면 정말 좋을꺼 같아요. ㅎㅎㅎ 남편들이 고생했죠. 다행히 지난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좀 편했나봐요. 공원에 데리고 가서 자전거 타고 그랬데요.
1년에 한번씩 이렇게 가요. 사실 이게 여자들이 단체로 바람나서 가는게 아니라.. 사실 내조하는거에요.
회사 부인들이거든요. 매년 가는데 상사 부인이 낄 경우는 내조라는 핑계로... ㅡㅡ;;
루시아님도 어여 상사 부인의 위치에 오르시길 바랍니다 ^^
알려주신 애프터눈 티 정보 감사합니다. 2012년에 런던 갔을때 포트넘 메이슨 꼭대기층 다이아몬드 쥬빌레에 갔었는데 사진 보니가 안내해 주신곳이 구성이 더 야물딱지고 알차 보입니다. 아이님이 옥스포드랑 워너브로스 해리포터 가보시실 원해서 내년 봄방학에 런던 계획중인에 정보 감사합니다.
우아. 전 사실, 애프터눈 티, 이런 말조차 좀 간지럽게 들릴 정도로 촌시런 사람이라
어디를 여행할 때도 그런건 다 제꼈었는데, 사진을 보니까, 가보고 싶네요.
스크랩했다가, 혹시라도 영국을 가게 되면 꼭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우와 루시아님 노르웨이사시는군요. 언젠가 노르웨이에 오로라랑 피요르드 보고싶어요 ㅎㅎ 런던 여행가면 소개해주신 에프터눈티 가보고 싶어서 가격을 봤는데.. 일인당 38파운드나 하네요. ㅠ.ㅠ 근데 오슬로로 가면 런던가는것 보다 두배로 든다니 유럽물가는 ㅎㄷㄷ하네요.
즐거운 여행이셨네요. 티도 좋고 라면 집도 담에 가면 꼭 가봐야 겠어요. 제가 가본 곳 중 제일 독특했던 티는 Berkeley 호텔의 carmel room에서 하는 디자이너 콜렉션을 테마로 한 곳이였는데, 여자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네요. 루브탕, 펜디, .. 이런 디자이너 구두, 핸드백이 미니어쳐로 되있어서 아주 귀엽습니다. 또 갈 때는 예쁜 박스에 몇개 싸주기도 해요 집에서 먹으라고. 예약은 서둘러서 일찍 안하시면 원하는 날짜에 가기 어렵고요. http://www.the-berkeley.co.uk/fashion-afternoon-tea/
전 런던 가면 꼭 가는 우동집이 소호에 있는데 Koya 라고 면발이 이렇게 쫄깃한 곳은 못 본 것 같아요. 런던 많이 가시면 이미 가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작은 식당인데 예약제가 아니라 피크 시간에 가시면 줄서시는 건 예상하셔야 할 꺼에요. 근데 원래 가시던 라면집 세군데는 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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