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뉴욕생활 일년도 안된 생 초보입니다. ㅋㅋ
취업비자로 어케어케 일은 시작했읍니다.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여기 회사에 한국사람이라곤 저 하나입니다.
제가 하는일이 건축일인데 한국에서 써왔던 용어라 그리 틀리지는 않고 도면이라는게 한국이랑
미국이랑 거의 같아서 일하는데 약간은 지장은 있어도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읍니다.
그래도 6개월 지나닌깐 사람들이랑 스몰톡도 하고 싶고 업무외적인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생각만큼 영어가 늘지는 않네요
여기 마모님들 영어를 잘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
영어공부관련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마적 생활 열심히 하시면, 전화 영어 특히 리컨 영어와 떼쓰기 영어는 확실히 일취월장~!
ㅋㅋ 특히 전화가 젤 어렵다는 상대표정이 안보이니 통밥이 안돼요 ㅋㅋ
하튼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떼쓰기 영어가 어딥니까 ㅋㅋ
마지막에 배우는 생활영어가 떼쓰기 영어 있듯합니다. ㅋㅋ
저도 동감이예요. 저는 여기 생활 3년이 거의 다 되어 가는데, 신용카드 오픈 및 쇼핑 컴플레인하면서 영어실력/자신감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영어가 편해졌나보다...라고 자만하는 순간! 어제 체이스와의 통화에서 좌절하고선... (인도사람도 아닌데 영 못알아듣겠더라구요) 겸손하게 자아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적질 열심히 하시면 자신감상승+때때로의 자아성찰을 통해 영어가 많이 늘 것 같아요 ㅋㅋ
전 자아성찰만해요 ㅋㅋ
공부는 뭐로 하면 좋을까 요새 고민중입니다. ㅋㅋ
두루님 말씀이 농담이 아니고.. 제가 처음 미국에서 제대로 된 편지글을 써 본게 아멕스 블루 리컨이었습니다. 어프루브 받고 후에 자신감 상승! ㅋㅋ
캬 영어실력까지 마일게임으로 귀결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띠용띠용
그래서 마적단인가 봅니다. ㅋㅋ
카드는 중간 중간 동굴 들어갈때 쇼핑영어 배우면 생활에 도움 많이 되실겁니다. 틈나는데로 아마존이랑 통화하고 하면. ㅎㅎ
아마존이랑 통화하는거면 뭐가 잘못됐을때 하게 될텐데 ㅠㅠ
생각만해도 떨려요 ㅋㅋ
영어공부하니 생각나는건데 제가 본 가장 쓸데없는 것중 하나가 유학을 엘에이 한인타운으로 와서 1-2년동안 한인식당, 한인교회, 한인티비, 한인모임 다닌다음에 다시 귀국하는거였습니다. 영어 배울라면 모든 생활을 영어랑 관련된 곳에서 하다보면 저절로 됩니다 ㅋㅋ.
ㅋㅋㅋ 그럼 한국이랑 똑 같을듯 ㅋㅋㅋ
직장 생활하시면 영어 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로 쓰는 말만 거의 쓰기 때문이죠.
대화에 참여 할려면 가능하면 미국 드라마랑 미국 스포츠 - 특히 풋볼 - 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보세요.
대부분의 일을 제외한 대화가 스포츠 경기일 때가 많습니다.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영어는 미국 와서 취업하고 2년 정도가 고비이고, 그 이후로는 영어도 한국어도 줄어 드는 것 같은 느낌...
한국어 어휘도 딸리기 시작하고, 영어도 미국애들에게 적응이 되어서 대충 스펠링 틀려도, 문법 틀려도 대충 대충 요령으로 떼우는 영어가 되어 가기 때문에 더 줄어 드는 것 같이 느껴지더군요.
헐 전 일년도 안됐는데 벌써 대충대충 요령으로 떼우는데 ㅠㅠ
반성해야 겠어요 ㅋㅋ
이번 달 초반에 지도교수님께 "넌 미국에서 잡을 잡으려면 영어를 더 보완해야해."라는 -_-;; 디스를 당하고 나서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http://cafe.naver.com/vanielts
여기서 영어공부 자료(mp3) 찾아서 열심히 따라하고 있습니다.
패턴 500개 응용 500개 문장만 완벽히 암기하고 적용할 수 있으면 미국 사람과 유창하게 대화할 수 있을 것! 이라는 말킴(Mark Kim) 선생님의 말을 좇아 하고 있어요 ㅎㅎ (카페 홍보 아닙니다 ㅋㅋ)
도움이 되시길!
영어 공부 하실 때 eslpod.com 도 참조하세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있다면 팟캐스트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출퇴근시에 들어 둬도 좀 도움이 되실 겁니다.
co worker들이랑 아침마다 Good morning, how are you today?로 시작해서 conversation 을 스타트 햇었는데, 항상 미국인들은 잘 받아주더구요. 그런식으로 시작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예전에 미국 처음에 왔을 때 레스토랑에 갔을 때가 생각나는군요
웨이터 Soup or salad?
나바보 Hum.. Yes please!
웨이터 I am asking you want soup or salad.
나바보 .... Super salad??
말 다 했죠 창피찬란했던 미국 도착 1일째
수퍼 파워도 아니고, 수퍼 샐러드라뇨 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미국 도착 1일째였으니 좀 봐주세요 ㅋㅋ
ㅋㅋㅋ 사실 제가 못알아 들어서 그렇지 더한것도 있을겁니다. ㅋㅋ
저는 지금도 알고 지내는 많은 미국인들 있는데
솔까 지금도 못 알아먹겠는 액센을 가졌어요
그냥 알아듣는척 웃을 때가 엄청 많아요
아... 이건 저도 공감이요 ㅋㅋㅋㅋㅋㅋ
super salad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A or B 질문에 Yes, please를 외친게 도무지 몇번이나 되는지 셀수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맥도날드에서, for here OR to go 요고는 아니신가요?
저는 이것도 처음에 엄청 헷갈렸어요... ㅠㅠ
4명은 여기 안에서 먹고, 2명은 집에 가져가서 먹어라!
솔직히 그렇게 듣는 이가 해석해도 무리가 없지 말입니다.
근데 포 히열 투고 할 때 약간 고스톱 치는 어감의 느낌이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저 혼자만입니까
예전에 어느 마적단분이(?) 실제로 이렇게 겪은 일, 안에서 못/안 먹고 밖에 나가서 먹었다는 일화를 게시판에 올려주셨던 듯..... (요즘 들어 기억력이 영~)
아 진심이십니까 ㅠㅠ
근데 갑자기 든 생각인데, 그 물어보는 사람이 그냥 "투고?" 이러기만 해도 되는 거 아닙니까?
생각해 보니까 그래요. 아니면 "테이크 아웃?" 이렇게 뒤에 물음표 나오는 억양으로만 물어봐줘도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을테고 예스/노 둘 중에 하나 나오면 싸주던지 거기서 먹던지 할텐데 말이죠!
우리 같은 외국인 때문에 일부러 그러는 것 아닐까요 곤란하게 하려고 재미 좀 보려고!!
그때 제가 그 에피소드를 처음 읽고는, 진짜 한 3일 동안 생각날 때마다 죽음 직전까지 웃었다는.....
저도 같은 경험 했어요 ㅋㅋㅋ 학교앞 중국집 가서 중국인 웨이터에게 엄청 무시당했더랬죠.. 제가 듣기론 정확히 '수파 샐라드?' 이랬는데..
중국인에게 당하셨군요
다음에 복수하실 기회가 있으시길
수퍼샐러드의 이름으로 용서하시길
참 안됩니다 영어 이거 어떻게 하죠
항상 짧은 같은 문장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다보니,
나름 드라마나 라디오 자주 보고 듣는다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이래가지고는 돈 쓰는일은 아직 할 수 있는데,
더이상 얼굴 맞대고 돈 버는일은 포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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