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아빠가 된지 2주가 된 so good 입니다.

마모 분들 중에 어린 아기가 있는 부모님들이 많으신거 같아 질문을 드려봅니다.

아기띠나 힙시트를 사려고 하는데, 이것도 카시트, 유모차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방대한 세계더군요-_-;; 

이번 7월말부터 한달간 한국에 가게 되었는데 환승하는 동안에 아기를 안고 다니려면 아기띠가 꼭 필요하겠더라구요.  

비행기를 탈 때 즈음에는 갓 100일이 넘었겠네요. 

또, 한국에서도 돌아다닐때 유모차 (snap and go 위에 카싯 얹어서)와 함께 아기띠나 힙시트가 필요할 것 같아요.

missycoupon이나 missyusa를 정독해보니 어릴 때는 babybjorn 아기띠를 이용하시다가, 한 6,7 개월 이후부터 (무거워지면서 부터) ergobaby 아기띠로 넘어가시더라구요.

뭐 처음부터 ergo를 사시면서 아기를 감싸주는 포대기(new infant insert)를 같이 쓰신다는 분도 계시구요.

미국에선 위의 조합 (babybjorn+ergo)가 일반적인듯 한데, 한국에서는 hip seat를 많이 쓰시더라구요 (pognae나 todbi).

각 제품의 장단은

1. babybjorn -> 장 : 아기가 어린아이일때 부터 쓸 수 있다. 신생아들은 이걸 제일 편하게 여긴다 하더라.

                     단 : 아기가 어린아이일때만 쓸 수 있다. (무거워지면 허리 어깨가 아프다)

2. Ergo -> 장 : 일단 아기를 업고 다니는 사람이 매우 편하다.

              단 : 세달 된 아기가 쓰려면 infant insert를 사야 한다. 상대적으로 싼 예전 모델은 앞보기가 안된다. 새로나온 모델은 비싸다.

3. Pognae, Todbi -> 장 : 힙시트이므로 아기띠보다 시원하다. 아기가 더운걸 싫어하면 아기띠보다 낫다.

                           단 : 힙시트를 오래 못 쓴다고 하더라, Ergo보다 불편하다는 의견이 좀 있다. 한국에서 사는게 미국 아마존보다 낫다.

제가 생각한 옵션은

ㄱ. Babybjorn을 사서 한국을 다녀온다. 애가 무거워 진 후에 ergo 를 산다.

ㄴ. Ergo와 infant insert를 지금 사서 한국에서도 쓰고 다녀와서도 쭉 쓴다.

ㄷ. 한국 가기전 미국에서 힙시트 (pognae나 todbi) 를 사서 한국에서도 쓰고 다녀와서도 쭉 쓴다. 

-> 여기서 pognae는 발음으로 느끼셨겠지만, 한국 브랜드라네요. 그래서 한국이 더싸고 사은품도 더 줘요 ㅋ

   그래서 

ㄹ. babybjorn을 사서 한국까지 간다. 한국에서 pognae를 사서 쭉 쓴다.

위와 같습니다. 무엇이 제일 좋은 옵션일까요? 물론 경제적인 제약도 좀 있습니다 ㅠㅠ 아직 학생이라서요.

마모 회원분들 중 아기띠나 힙시트를 사용해보시거나 추천해주실 만한 것들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