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쓰는 렙탑(ASUS-U31JG)은 약 3년정도 되었는데, 쓰기엔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서서히 느려지는 속도에 1년에 1-2번정도 포맷을 하곤합니다. 오늘도 느려지는 속도에 '포맷을 한번 또 해야하나'하다가 문뜩 SSD에 대한 많은 찬사의 글들을 보고 차라리 SSD를 하나 장만해서 노트북의 수명과 속도를 좀 늘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안하고, 주로 오피스로 작업하거나 가끔 영화 보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비록 항공/호텔과 관련 없는 글이지만, SSD에 관련된 많은 글을 마일모아 게시판에서 보고, 저도 이렇게 전자기기 관련 질문을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1) 제 랩탑이 (어디서 확인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SATA 1인 듯합니다. 그렇다면 SATA3 SSD를 구입해도 속도가 낮아질텐데요. 그렇다면 SSD를 구입해도 크게 속도 차이를 못느낄까요? 만약 구입을 비추하신다는 의견을 주신다면, 저 또한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2) 용량은 256G(250G)정도면 충분할거 같습니다. 주로 아마존과 Frys에서 삼성 SSD를 위주로 알아보고 있는데, 840 pro, 850 EVO 등등 종류가 너무 많은데요. 무조건 좋은 성능보다, 제 랩탑에 적합한 스펙의 적당한 가격의 250G SSD는 어떤걸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
그냥 128GB 제일 싸게 구할 수 있는 것이면 충분할 듯 하네요. 요즘은 256GB도 워낙 싸서 부담없구요. 나중에 다른 랩탑에도 바꾸어서 오래 쓰려면 좋은 것으로 사야지... 한 것도 있었는데... 그럴 일 없더라구요. 물론 SATA3를 retro compatible하니까 아무거나 사도 됩니다. 원래 있던 하드는 외장케이스 하나 사서 외장하드로 쓰면 좋습니다. 삼성 EVO 정도 쓰면 만사형통입니다.
"나중에 다른 랩탑에도 바꾸어서 오래 쓰려면 좋은 것으로 사야지... 한 것도 있었는데... 그럴 일 없더라구요" <--- 제가 한번쯤 여쭤보고 싶었던 질문인데, 답변해주셨네요. 조언 감사드려요.
제 랩탑이 SATA2라도 되면 좋았을텐데 ㅠㅠ SATA1이네요. 흑..... 많이 차이나겠지만 어쩔수 없네요.
SATA1이라도 충분히 신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256 정도 중에서 저렴한 걸로 사세요. 인텔이 좋은데 비싸고 crucial이 저렴하게 자주 나옵니다.
삼성 evo는 시간이 지나면 느려지는 결함이 있습니다. 패치를 내놨는데 여전히 불만이 많으니 피하세요. Pro는 괜찮은데 가격이 비싼게 문제죠.
SATA1이시라면 고가라인을 사실 필요는 없으실겁니다.
그렇군요. SATA1이라도 신세계라니 다행이네요. 삼성 EVO는 피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정보 감사드립니다.
스펙상으로는 SATA 1로 보입니다. http://www.asus.com/Notebooks_Ultrabooks/U31JG/specifications/.
2.5" SSD를 장착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교체요령도 Support에 있는 Manual에 나와 있습니다.
직접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공부하며 교체 한번 해봐야죠.
휴.. SATA로만 쓰여있어서 SATA1인줄 알았어요! SATA2라니 다행이네요. 알아봐주셔서 감사드려요
나름 컴퓨터에 대한 조언을 자주 요청받는 데요.
요새는 게을러 져서인지 대하는 분들의 연세가 높아져서 설명을 해드려도 이해시켜 드리기 힘들다 보니 그분들께는 쉽게 설명드리려고 노력합니다.
SSD는
그냥 인터넷만 하시고 영화도 인터넷으로 보신다면 50불(128GB) 짜리 사시고,
영화를 다운받아 보신다면 80불(256GB) 짜리 사세요.
스피드가 생명인 노트북은 아니신 것 같고(죄송:;) 제품의 신뢰도는 도찐개찐이니 걍 싼 거 사세요.
그래도 새로운 세계를 경헙하실 겁니다.
제가 만나는 분들은
질문자 : 라우터를 사래는데 그게 뭐야?
답 : 그건 멀티탭아시죠? 라우터는 인터넷 멀티탭입니다. 요새는 무선으로 주로 쓰죠.
질문자 : 아~~ 그럼 그게 인터넷 사시꼬미야?
아 웃겨서 로그인했네요 사시꼬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인쇄 용어 아니었나요? ㅎㅎㅎ
조언 감사드려요. 말씀하신대로, 전문가가 아닌이상 이래저래 쓰다보면 크게 차이를 못느끼는게 전자제품의 사양이긴하죠. 하지만, 그 와중에도 가성비를 따지며 조금더 사양을 좀 더 높히고 싶은, 어쩌면 쓸데없을지도 모르는 자잘한 사양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게 본능인듯하네요. 마치 어릴적에 친구들과 (쓰지도않는) 자전거 기어 18단이냐 21단이냐를 놓고 우열을 가리는것처럼......
삼성SSD 840 Pro와 850 Pro를 보고있는데, 말씀하신대로 저렴한 쪽으로 가게되네요. 아무래도 학생이다보니 가격의 부담이 ㅎㅎㅎㅎㅎㅎ 시뮬레이션을 돌릴것도 아닌데, 걍 싼거가 제겐 어울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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