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식 싼타페를 타는데 최근들어 갑자기 녹을 발견했습니다.
뒤쪽 창문과 샤시의 연결부위인데요... 사진 첨부..
물론 현재 차를 산지 4년 3개월 정도에 6만 마일은 넘긴상태이지만 현대 워런티 조건중에 이런 워런티 조건이 있었습니다.
- Covers 7 years/unlimited miles starting with 2005 model year (previously 5 years/100,000 miles for 2004 and prior model years).
- Covers perforation (rust hole through the body panel from inside to outside) corrosion of original Hyundai body sheet metal due to defects in material or factory workmanship, under normal use and maintenance.
- Excludes surface corrosion.
아무리 부식부분을 봐도 겉에서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간것 같지 않아, 그리고 창문과의 연결부위이다보니 만들때 접합이나 실링에서 문제가 생긴것 같아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딜러를 찾아갔습니다.
매니저는 단번에 외부부식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제 의견을 말하니 그럼 Hyundai Assurance에 전화걸어서 클레임을 걸라고 하더군요...
그 쪽에서 해준다고 하면 자기네들은 바로 해줄 수 있다는 겁니다.
결국, 전화해서 케이스를 만들고 케이스 번호로 사진도 보내고, 딜러에서는 바디샵 견적도 받았습니다.
견적은 820불에 (유리 접합 부분이라 유리 분리후에 뒷문을 전체를 다시 칠해서 비싸다네요...) 현대측에서는 300불 보조 해주겠다는 딜을 알려왔네요.
물론 그 딜러에서 수리를 할경우에만 보조를 해준답니다...
아무리 봐도 조립에 문제가 있거나 접합부분이 문제가 있는 듯한데...본사 측에서도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으니 딜을 제시한 것 같은데요...
질문입니다.
1. 다시 본사측에 전화를 걸러 조금 더 보조 해달라고 딜을 한다면 받아줄까요? 아니면 너네가 다 부담하라고 강하게 나가야 할까요? 제생각은 500불정도 까지 보조 해준다면 받아들일 수 있겠다 싶네요...
2.. 지역 다른 바디샵에 견적을 넣어서 싸게 나온다면 그걸로 딜러쉽과 디스카운트 딜을 해야할까요?
경험이 있으시거나, 관련 된 분들 좀 알려주세요.. 내일까지 결정안하면 300불도 안준다네요...ㅎㅎ
미리 감사합니다.
그러니깐요. 자기네 문제면 워런티로 고쳐준다거나 아님 워런티에 속하지 않는 케이스라던 아예 안된다 뭐 이런 게 아니라...
"300불 보조 해줄께" 라고 말하니 저도 혼란 스럽더라구요...
문제가 있는것 같지만 오로지 자기네 잘못은 아니다 뭐 이런건지...
관심과 격려 감사합니다.
무식한 질문인지 모르겠는데.... 그 물감통같이 생긴 자동차 페인트가 3-40불인데, 그냥 그걸로 발르면 안되는 것이가요. 현대가 진짜 양아치스럽네요.
네. 이건 그냥 까진것이 아니라 부식이 되어서 녹이 올라와서 페인트를 올리는 상황이어서요. 샌드페이퍼나 그라인더로 긁어내고 다시 칠하지 않으면 또 올라오거든요.
게다가 뒷쪽 유리와 접합부분이다보니 제가 어찌어찌 해보기가 어렵더라구요.
진짜 짜증나시겠어요. 예전에 딜러샾에서 서비스로 세차를 해줬는데 걸레에 뭐가 꼈었는지 차가 전반적으로 많이 긁혀서 나와서 너무 황당한 적이 있었어요. 처음엔 모르쇠 하더니 한 세번 얘기 하니까 그 딜러샾이 대인배였는지 범퍼투범퍼로 도색에 광까지 공짜로 쏴준적이 있었어요. 낡은 차였는데 갑자기 새차 느낌이... 본사에서 지원금을 더 받으실수 있는 상황이 되면 좋겠네요. 본사에서 500대주고, 딜러샾에서 300 대주면요. 잘 되시기를!
감사합니다. 저도 대인배 매니저를 만나던지 아니면 대인배 본사 상담원을 만나야 할텐데요...ㅎㅎ
문을 완전히 떼서 페인트를 다 벗기고 다시 도색을 해야하거든요... 작은 승용차도 문 한짝 덴트+도색하면 500 이상 나와요.
죄송합니다만...
녹..차...? ㅠ
지역 방송사에 안전 문제로 알리겠다고 해 보세요.
마침 좋은 기사 거리 생겨서 좋아 할 듯 하네요.
실제로 그런 결함이 있다면 차량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요.
만약 그쪽에서 계속 고자세로 나오면 급하게 고치지 말고, 소비자 보호원쪽에 알리고 SNS에도 올리는 것 까지는 생각해봤는데...
그게 효과가 있긴 할까요?
괜시리 빨리 결정하라니깐 뭔가 찜찜하기도 하고요...
차 내부에서 녹이 발생하는 것은 차량의 구조적인 결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특히나 지역 방송국 등에서 시사 고발 등으로 나가면, 그 지역에서 광고 효과 급감은 물론이고 매출에도 영향이 있고, 전국 매체를 타게 되면 담당자가 대응 잘못한 걸로 해고 사유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뭐 이런 예도 있으니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5YGc4zOqozo
그럼 지금 당장 급하게 고치기 보단 본사측이랑 통화하면서 조금 고자세로 나가봐야 겠네요...
그나저나 비디오의 그 냥반은 대단한 뮤직비디오까지...ㅎㅎ
감사합니다. 한 번 열심히 싸워보겠습니다.
차량의 구조적 결함에 영향을 미칠 정도면 안전에 민감한 미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거니까요.
집단 소송은 물론이고 불매 운동까지...
저거 상당히 유명해요.
CNN에까지 나와서 결국 유나이티드 대변인이 공식으로 사과하고 부서진 기타 - 3500불인가 그랬죠 - 물어 준다고 했는데, 결국 자선기관에 기부했다던가?
헉.. 유명한 분이셨군요.
안그래도 인터넷에 비슷한 케이스들을 찾아 보려했는데, 이런 케이스는 드물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불량으로 판정하는 건데... 동네 다른 바디샵에 가서 의견을 물어보고, 그걸로 한 번 본사에 강력히 어필 해봐야 겠네요..
사실 고치는 비용이 크진 않은데, 그 쪽에서 이런식으로 나오니 소비자 입장에서 괜히 더 오기가 나네요...
유나이티드 기타 노래 대단하네요,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주식이 10프로나 떨어졌다니.. 이 사람 진짜 대단합니다!
네. 딜러쉽들에게 왠만하면 워런티에 속하지 않는 방향으로 교육을 하는지...
본사는 딜러쉽에 있는 태크니컬 매니저가 가장 권한이 크다하고...
딜러쉽 테크니컬 매니저는 본사랑 딜 해보라하고... 서로 떠밀다가 옛다 하고 딜 하나 던저 보는 그런 느낌이네요...
철저한 계산속에 나오는 느낌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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