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아침 일어났는데 갑자기 싸~ 한 느낌이 들면서 오전 내내 이것저것 알아봤는데...역시나네요....ㅠ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여름에 토론토를 가는데요~ 예전 대한항공 달라스 비지니스 클래스 딜로 잡아놓은게 있어서;;; 그냥 달라스-토론토 왕복으로 붙여서 같은 날 출발하게 발권했어요. 그냥 바로가자 싶어서요.
또 이왕 이렇게 된거 컴패니언 패스를 쓰자 싶어서 US airways 컴패니언 패스로 발권했구요.
천불가까이 절약한 걸 보면서 행복해 하고 잊고 있었는데, 무슨 생각인지 제가 평소 연결편 환승으로 생각하고, 세시간 텀으로 발권했더라구요;;;;; (내가 내가 아니었으)
대한항공 9시 도착, 유에스 에어워에 12시 10분 출발이요.
이게 연계된 발권이면 말이 되는 스케쥴인데;;;;; 문제는 분리발권이란거죠.
오늘 문득 생각나서 이것 저것 찾아보니, 달라스 공항이 분리발권의 경우에는 스카이링크를 탈 수 없어, 일단 도착으로 나온 뒤, 버스를 타고 E 터미널로 이동 (대한항공 도착은 D)
항공 데스크에서 체크인 후 보안 검색 후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제일 문제는 찾아보니, 달라스는 45분 체크인 공항이네요;;; 근데 캐나다 가는 거니 국내선이라 한시간 전에도착해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휴~ 9시에 대한항공 내려서 입국 심사하고, 버스타고 다시 E 터미널로 가려니 절대 11시 10분까지 못갈 것 같아요. 아무리 대한항공 비즈라지만, 유모차도 안 붙이고 바로 간다지만 정말 무리같음.
스케쥴 변경을 하려고 하니, 예약 번호당이 아니라 인당 150불, 즉, 450불을 내야하네요;;;; 아, 이건 아닌 것 같고;;;
8월 출발이니 기다리다가 혹시 스케쥴 변경이 한시간 이상 나면 공짜로 변경 요청하겠지만 그것도 가망성이 없어 보이네요.
그래서 만일...........................하루가 지나던, 한 밤중이던 토론토를 보내만 준다면, 일단 저 계획을 실행은 하고, 되면 다행이고, 안되면 구해주는 대체 항공편으로 가야지...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항공사 규정을 살펴보니, 체크인 실패시 당일 내에 클래임 하면 크레딧으로 돌려주고, 익일로 넘어가면 취소된다...이렇게 나와있는 걸 보니,
아무래도 연결편 놓친 것과 달리 대체 항공편을 안 구해주는 것 같아요.
근데 마일모아 검색을 좀 해보니, 공항에 늦으셨는데, 그래도 다음 비행기 태워줬다는 글도 있는 것 같구요.
모;;; 기적적인 말도 안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대한항공이 AA와 연계를 한 김에;;;; 혹시 유에스 에어웨이도 인천공항에서 발권을 같이 해주면 어떨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인데;;;
아마 안되겠죠??
아님.... 대한항공이 엄청 일찍 도착하고, 비지니스 클래스니까 입국심사도 일찍 끝내고, 무사히 체크인 후 탑승 ㅠㅠㅠ
아...신랑한테 욕 바가지로 먹을텐데;;; 그래서 말도 못하고.... 모가 되었든 당일에 놀래켜 줘야 해요.
지금 말하면 8얼까지 바가지, 당일 말하면 하루이틀 바가지일테니...아하하하하하하 ^^;
어떤가요?? 놓쳐도 대체 항공편을 구할 수 있을까요?
유에스 에어웨이로만 구성된게 두 편이 그 뒤로 더 있는데.... 아무리 8월 성수기라지만, 자리 있지 않을까요?? 대체 항공편 안구해줄라나요??
나는 왜 그 뒤로 두개나 있는데 요래 발권을 한건지.... 정말 발권시 혼이 나갔었나봐요~ ㅠㅠ
US Airways 온라인 체크인이 되면 되는거 아닐까요? 그럼 전날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해두시면 될 것 같은데요? 비행기가 오나전 연착하는 것이야 어차피 답이 없는거고, 정시에 들어온다면 연결은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아, 짐 때문에 온라인 체크인은 생각 못했는데, 24시간 전이니, 한국에서 하고 갈 수 있겠네요. 보딩패스도 출력해두고요. 혹시 모르니 앱도 깔아놔야되겠네요! 희망을 걸고, 도전해 보는 걸로...ㅠ 450불 피는 차마...
어차피 도전 밖에는 방법이 없긴해요! 희망적인 댓글 감사합니다~
아, 네 온라인 체크인!! 희망이 조금 보여요. 어차피 저는 놓치는 것도 각오하고 있기 때문에....표만 안날라가길 바라고 있어요~ ^^;
이건 이미 3년전 일이지만.
제가 ICN-DFW 대한항공 비지니스 3번 타봤는데요. immigration 줄이 가장 짧은 공항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JFK 나 IAH 에서 2시간 이상 기다려본 적이 있는지라 달라스 공항은 기억에 남더라구요.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ㅡㅡ;; 저랑 아이랑.. 아이가 2살때 3살때 5살때 다녀왔는데요. 저도 IAH 로 연결편을 타야하는지라 transfer time 에 엄청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저는 물론 짐은 final destination 까지 tag 이 붙어있었지만 어차피 달라스에서 짐을 찾아서 세관통과 하고 다시 짐을 붙여야해서 혹시 이게 오래 걸리는건 아닐까? 하여간에 고민에 고민.. 그때는 어디 물어볼때도 없고.. ㅠ.ㅠ
온라인 체크인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3시간 가능할꺼 같아요. 비지니스라서 더더욱.
입국심사 하시는 동안 짐은 나오고 있을테고 짐 나오자마자 곧장 버스 타시고 터미널 이동하시면 1시간 전에 체크인 카운터에 도착하실수 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에 짐 던져놓으시고 그후에 security 줄이 있으니까 그 줄이 길어서 비행기를 놓치게 된다면 다음편 연결은 항공사에서 해주지요. 체크인 이미 하신거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시간은 넉넉한건 아니지만 가능하구요. 다만 급한 마음이 불편하겠죠.
오- 달라스 입국 심사 빠르군요. 저는 그 동안 아이 때문에 맨날 비행기에서 제일 늦게 내렸었어서 한번도 입국심사 빨랐던 적이 없는데... 이번엔 비지니스니까 희망을 걸어봅니다. ^^
US airways 티켓이라 반신반의하고 있었거든요.... 얼마나 통합되었을지.... 근데 지금 확인해보니, AA 홈페이지에서도 불러와지는 것이...뭔가 희망적이에요. ^^
연착만 안된다면 그다지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분리발권이어도 짐은 인천에서 토론토까지 태그는 붙여줄거니까 세관 통과하자마자 내려놓으시면되고, 심지어 (약 2년전, 분리발권된 AA연결편 이긴했지만) 대한항공 인천카운터에서 연결편 보딩패스까지 출력해줬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보딩패스 미리 출력해가시면 터미널 D에서 바로 시큐리티 통과하실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버스탈일 없어요. 3시간이면 충분하실것같아요.
만약에 지연 등으로 항공편을 놓치시면 다음 비행기로 스탠바이해주니까 크게 걱정하실필요없어요. 자리가 있으면 일인당 75불 내게되고 (confirmed flight change) 자리가없으면 게이트에서 기다리게합니다. 무슨요일이신가요? 화 수 토요일이면 스탠바이라도 쉽게 자리납니다.
수요일입니다!!!!!!!!!!!!!!!!!!!!!!!!!!!!!!!!!! 신나네요 ㅎ
대한항공 체크인 하실때 AA 연결 표를 보여 주시면 짐 연결해 줍니다. 제가 서울-달라스는 대한항공으로, 그리고 미국 국내선 연결편은 AA로 분리 발권 후에 걱정이 되어서 대한항공에 전화로 문의하니까 AA는 연결해 줄 수 있다고 하였고, 실제로 짐도 연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연결 안되다고 하더라도 K-9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짐을 찾은 후에 connecting flight 쪽으로 나가면 AA 환승 데스크가 있어서 바로 보딩패스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네! 감사합니다. US airways 지만 AA계정 입력했으니, 희망적이에요. 그리고 안된다고 하더라도... 대체편 태워는 준다니...저는 그걸로도 한시름 놨습니다. 450불 내고 바꾸는 건 안해도 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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