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꿀단지입니다.
제가 5월 20일에 항공편을 사파이어 카드로 유로로 결제했는데 처음에 pending으로 등록될 때는 환율이 1유로 당 1.1156달러로 계산이 됐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포스티드로 바뀌었는데 달러 금액이 바뀐 거예요. 환율 계산 해 보니까 1유로 당 1.1209달러로 계산이 됐네요.
이것 때문에 결과적으로 4불 정도를 더 내게 됐는데 이거 환율 속여서 겉으로는 foreign transaction fee 없는 것처럼 해놓고 실질적으로 fee를 붙이는 거 아닌가요?
그것보다도 적용환율이 처음 결제 시와 다르게 카드사에서 이렇게 마음대로 바꿔도 되는지가 궁금하네요.
환 시장에서 5월 18일 이후로 유로 환율 1.12 이상으로 올라간 적이 없는데 이렇게 환율을 적용 받고 더구나 처음 금액이랑 다르게 올라가니까 뭔가 속은 느낌이네요.
금액은 크지 않지만 뭔가 괘씸하달까..
혹시 이런 경우 겪으신 분 또 없나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문 글에 요런게 있어요. 특히 4번을 읽어 보세요.
https://www.milemoa.com/2013/07/20/no-forex-fee-card-comparison/
요런 결론을 내렸네요!! 환율 가지고 장난은 안 친다!!
P/S 마모님, 파리의 카페에서 한다는 실험은 성공하셨는지요! ㅎㅎㅎ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런 페이지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네요.
http://usa.visa.com/personal/card-benefits/travel/exchange-rate-calculator.jsp
http://finance.yahoo.com/echarts?s=EURUSD%3DX+Interactive#{"range":"5d","showPrePost":false}
5/22 낮에 잠깐 1.12불이 되었었네요. 그때가 유럽시간으로 장 마감하는 시간이라서 그 환율이 주말내내 고시환율로 지속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저도 최근에 유로결제할일이 많았는데 매번 이틀뒤에 포스팅되었는데 포스팅 날짜의 환율로 적용받았어요.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펜딩금액보다 내려간적보다 올라간적이 많은것같아요. (네, 펜딩금액보다 내려간적도 있어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포스팅되는 날짜의 환율로 적용받는 거였군요. ㅎㅎ
두 분 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http://usa.visa.com/personal/card-benefits/travel/exchange-rate-calculator.jsp
좀더 찾아보니 위의 페이지가 나왔는데 "Rates apply to the date the transaction was processed by Visa; this may differ from the actual date of the transaction. "라고 써있네요. 실제 거래일이 아닌 포스팅되는 날짜의 환율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포스팅된 날짜는 5월 26일이고 위의 사이트에서 포스팅 날짜인 5월 26일을 기준으로 찾아보니 "1 Euro = 1.120888 United States Dollar" 라고 나오네요. 체이스 측에서는 비자에서 요구하는 환율대로 적용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좀더 궁금해서 몇 개 더 찾아봤는데요. 먼저, 유로화 카드로 달러 금액을 결제했을 때의 환율과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1 United States Dollar = 0.908917 Euro"라고 나오네요. 1유로 당 달러로 변환해보면 1.1002가 나옵니다. 대략 1유로 당 살때 팔때 차익을 0.02 달러 가져가는 거니까 대략 2%의 마진율을 적용하고 있네요. 중간 지점을 기준환율로 가정하고 보면 한번 거래할 때마다 1%의 실질적인 fee를 Visa에서 가져가는 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체이스는 환율로 장난치지 않지만 비자는 환율로 실질적으로 fee를 charge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 이상하게 생각된 것은 유로/달러 환율이 5월 21일부터 계속 내려갔는데 비자의 환율은 올라가기만 했다는 건데요. 좀더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 Yahoo Finance의 유로/달러 환율과 Visa 사이트에 공시된 달러로 유로/달러 환율을 모아봤습니다.
1 Euro to USD | |||
Yahoo Finance | Visa | Visa (rev) | |
5/20/2015 | 1.1147 | 1.1156 | 1.1118 |
5/21/2015 | 1.1101 | 1.1183 | 1.1062 |
5/22/2015 | 1.1112 | 1.1209 | 1.1080 |
5/25/2015 | 1.0993 | 1.1209 | 1.1002 |
5/26/2015 | 1.0971 | 1.1209 | 1.1002 |
5/27/2015 | 1.0899 | 1.0988 | 1.0863 |
Visa (rev)라고 된 건 달러로 된 금액을 유로화 카드로 결제했을 때 적용되는 환율을 역산하여 1 유로 당 달러 환율을 구했습니다. Visa의 경우에는 값이 높을 수록, Visa (rev)의 경우에는 값이 낮을 수록 Visa에서 많은 fee를 물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표를 보시면 유로화 환율은 5/21 -> 5/22가 될 때 미미하게 오르고 계속 떨어졌는데요. Visa에서 물리는 환율은 5/22에 0.0026이 오르고는 유로 환율이 5/22에 비해 0.0141 (=1.1112-1.0971)가 떨어졌던 5/26까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반면, 달러 금액을 유로로 결제할 때 적용되는 환율은 5/21의 1.1080에서 5/22의 1.1002로 즉시 0.0078을 내렸습니다. Visa에 유리한 사이드(달러를 유로로 결제)는 즉시 적용하고 불리한 사이드(유로를 달러로 결제)는 며칠을 늦게 적용한 거네요. 뭐 1~1.5% 정도의 수수료에 해당하고, 유로화로 개인이 환전할 때 적용 받는 환율보다는 좋을 것 같아서 뭐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답변 달아주신 분들 좋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공항 환전소에 비하면 양반이지요.
텍스 리퍼드 받는것도 크레딧 카드로 들어온 금액을 보니 유로로 결제했슴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도(?) USD로 환전를 해서 넣어줬더군요. 환율이 1.1 정도일때 구매한 것인데 유로=달러의 환율로 환전했더군요...ㅠㅠ
친절하구나 하고 읽고 있었는데.. ㅋㅋ ㅠㅠ
유럽연합 텍스리펀드 대행해주는 글로벌 블루하고 또 하나 프리미엄 뭐시기 라는 회사가 돈을 그냥 앉아서 긁어 모을것 같아요....ㅎ
그래도 미국에서 택스리펀드받는것보단 수수료 저렴하길래 괜찮다고 생각했던 1인입니다.. 샌안토니오 아울렛에서 결제금액의 3%와 추가수수료 (3불인가 몇불) 가져가던거같아요.
신용카드 환율정보는 도움이 많이 되네요. 카드사에서 기준환율로 칼같이 해줄줄알았더니, 앞으로는 조금 손해볼걸 예상하면서 구매해야겠어요.
차라리 현금으로 받는편이 나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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