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에 처음 글 올리는 매일잔치입니다.
엘에이 근처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 중이고 간첩 생활 3년 차 입니다. ^^;; (자기 소개는 항상 쑥스러워요)
그동안 마일모아 덕분에 남편과 캐나다 밴프, 한국 & 하와이, 캔쿤 잘 다녀왔고, 여름 아루바 예정입니다.
(많이도 다녔군요. 마일 여행에 익숙해져 이제 돈 주고 어디 안(못) 가네요...)
항상 질문도 많고 시행 착오도 많았지만 뭔지 모를 쑥쓰러움과 귀차니즘에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다,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밴프 갈때는 어라이벌로 하면 깔끔할것을 미처 생각 못하고 유알 --- >유에이로 예약했다가 담날 캔슬하고 그 유에이 마일이 아직도 못쓰고 남아있고, 한국 & 하와이는 유에이 디발 전에 처음 한 발권인데, 처음이라 의욕이 넘쳐 스탑오버 해 보겠다고 하와이 넣었다가, "아, 이 길은 내가 갈 길이 아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고 (저질체력 게으름뱅이의 비애), 덤으로 풀플렛과 미끄럼틀을 경험하여, 풀플렛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더불어 한도시에서도 호텔 옮겨 다니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거, 라운지의 소중함을 서울 파크장과 조선 호텔을 왔다 갔다하며 절실히 느꼈습니다. 전 호텔, 항공 티어 따윈 없는 평민 이니까요. 조선 호텔 라운지는 포인트 좀 더 주고 예약했는데 참 좋았어요, 왔다갔다하면서 음료에 아침, 저녁도 해결 가능.
숙제 검사
클칼 털기용 내년 봄 LAX to CDG Biz 발권
AA.com에서 아래와 같은 여정으로 홀드 중인데 DFW에서 1시간 반, ORD에서 55분 있는데 비행기 안 놓치고 탈수 있을까요?
뭐 가능하니까 이런 일정을 내 놨겠지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LAX to DFW
DFW to ORD
ORD to CDG
LAX to DFW to CDG 1 stop 일정도 있는데, flat bed 타고 싶어서 ORD를 2 stop하면서 가는건데 잘하는 짓일까요?
혹시 내년 봄에 DFW도 flat bed로 막 바뀌고 그러는거 아닌지 ㅎㅎ
베스트는 LAX to ORD to CDG인거 같은데 이건 아직 Biz Saver가 안보이던데 나중에라도 풀릴 가능성이 있을까요?
풀리면 홀드하고 전화해서 바꿔 달라고 하는거 맞지요?
지금 AA를 20만 (왕복) 털어 버리는게 맞는지 아님 MR, UR, or SPG 도 좀 사용해 보는게 (돌아 올때) 나을지요?
쓰고 보니 질문이 엄청 많네요. 이래서 제가 이때가지 뭘 안 물어 봤나 봅니다, 하다보니 질문이 끝도 없어서...
클칼 덕분에 강제 파리 여행 일정 짜다보니, 마일 모으느것 보다 쓰는게 어렵다는 말이 정말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기승전 속풀이???)
카타고리는 숫자로만 보여서 그냥 맨 위에것 골랐습니다. 혼내지 마세요.
LAX-ORD의 경우는 나중에라도 풀릴 가능성이 있을 겁니다. 풀리면 별도의 홀드 과정 없이 전화해서 바로 변경하시면 되구요. 매일매일 들여다 보시는 것보다 experflyer에 유료회원 가입 하셔서 alert 하나 걸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님이 직접 첫 답글을.... 감사합니다!
그래도 저 일정이 비행기 안 놓치고 탈 수 있는 일정인건지 궁금은 해요....
혹시 아시는분 답글 환영합니다 :)
ANA 마일로 UA 비즈 왕복 발권하시면 유할 없이 1인당 88k에 발권하실 수 있습니다.
가지고 계신 UR, MR, SPG에서 모두 전환이 되고요. 마일 다시 모으실 생각하시면, 나름 괜찮은 옵션 아닌가 싶습니다.
단, 왕복 발권만 되는 단점이 있네요. UA 좌석있는지, 미리 확인 해보셔야 합니다.
편도로 제법 괜찮은 비행기 생각하시면, Virgin Atlantic (VS) upper class 발권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발의 경우, DELTA 마일 62.5K로 유할 없이 발권 가능합니다. LAX-LHR 직항있고요.
이 경우에는 런던 인, 파리 아웃 하셔야 하지만, 런던에서 파리가는 방법은 많으니 괜찮으실 겁니다.
일등석/비즈니스클래스 전문 유나님이 게시판에 소개시켜 주셔서, 얼마전에 알아봤는데 비행기 내부도 독특하고요.
포인트가이 리뷰에 따르면, 일등석에 버금간다고 하더군요.
히드로 공항에 있는 클럽하우스 (라운지)도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MR, SPG에서 전환되니까, 다시 모으시기도 쉬우실듯 합니다.
델타웹에서 좌석 확인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요로코롬 견적이 나오네요! 유할이라고 적힌 부분은 없습니다!!
실제 예시입니다. 시카고-프랑크푸르트 구간이 제일 잘 나오더라고요.
같은 루팅 유나이티드로 하면 이렇게 나오고요.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되면 UA 탑승편에도 유할을 징수하는 아시아나가 좀 미워지네요. ;;
아... 유럽만 안 붙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아시다시피 붙고요. 다른 구간은 잘 모르겠는데, 아마 붙는다는 것 같습니다.
그럼 아시아나의 경우도 UA 유럽 노선은 안 붙힐 수 있나 보군요. 검색을 한 번 해봐야겠네요.
아.. 어제 해봤는데, 아시아나는 유럽갈때 UA한테 붙이더라고요. ㅡ,ㅡ
대신 아시아나마일로 에어캐나다 타고 유럽가면 또 안 붙더라고요.
반면, ANA로 에어캐나다 타면 또 붙이고...
좀 신기합니다. ㅋㅋㅋ
아시아나로 UA 유할 안 붙는데요? @@
참고로 이 구간 유할은 800불이 넘습니다. @@
한국/한글 사이트로 들어가세요.
오....@@ 대박입니다.
제가 어제 잘못봤었나봐요. ㅋㅋㅋ
이렇게 되면 유럽행 비지니스는 더 싼 마일에 편도 발권도 가능한 아시아나 마일이 윈인가요? :)
아... 정말 좋네요. @@
좋은데요? @@ 그런데 아시아나 마일을 무슨 수로 모으죠? UR/MR/TYP 다 되는 싱가폴 항공이라면 몰라도요...
SPG 에서 전환하는 것만 가능하다는 것이 좀 아쉽죠. ;; 그런데 마적단 분들 중에 한국에 계시는 동안 아시아나 마일 수십만 마일씩 모아 놓고 좌석이 없어서 처분하는거 전전긍긍하시는 분들 꽤 계시거든요. 그런 분들에게 제격인 것 같습니다.
와,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방법도 있었군요!
늘푸른님 댓글 아래로 달린 답글들도 모두 그냥 대단하달 밖에...
잘 보고 열심히 공부 해 본 후 발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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