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이 2년넘게 알라스카를 가고 싶어했는데 항공이 $199불이 나와서
아무 생각도 없이 7월초에 가는거로 구입부터 해버렸네요 ㅜㅜ
저는 따뜻한곳으로 가고 싶었는데요....
아이는 둘이예요 (5살, 22개월)
3박4일 있을 예정이며
호텔은 SPG Point로 3박 (33000 포인트) (쉐라톤 앵커리지) 예약 해놨습니다. 하루에 $330불정도 하더군요. 여기는 원래 이렇게 비싼가봐요. 워낙 피크시즌이여서요.
차 렌트 예약도 해놨구요. ($500)
1) 첫날은 밤비행기여서 호텔 도착
2) 기차 + 크루즈로 Seward를 갈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새벽 6시에 출발해서 밤 10시에 돌아오더군요. / 아니면 Whittier를 먼저 가는게 좋을까요?
제가 궁금한건요 크루즈를 한번만 탄다면 Whittier 아니면 Seward에서가 좋을까요? 둘중 선택을 못하고 있습니다.
기차 + 크루즈가 아이 1명 포함하니 $700정도 하네요. 운전하는거보다 기차 타고 가는게 더 좋은 선택인지 어렵습니다.
3) 주변 관광? (포테이지?/ 알리에스카 케이블카? ) 아이가 있어서 휴식겸 가는거라 멀리 가봐야 Seward 입니다. 가보고 싶은곳은 페어뱅스 인데 너무 멀어요.
4) 이날은 뭐할지 모르겠어요.
꼭 가봐야하는곳이 있다던지 아니면 제가 2번에 써놓은 스케즐이 어떤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저와 남편만 관광회사 통해 같이 갈려고 했는데 힘들어도 애들을 대리고 가자고 결론을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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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날 호텔에서 기차 타고 위티어 가서 크루즈 타는게 좋을거 같네요.
그런데 스웨드에 기차 타고 가면 차 없이 6시간동안 할수 있는게 있을까요?
꼭 차가 있어야되는건 아니겠죠?
말씀하신 내용으로 보면 앵커리지에 호텔 잡으셨다는 말씀하신거 같은데요... 이곳은 볼거리가 상당히 적습니다. You aren't in Alaska in Anchorage but you can see it from there라는 말처럼 밖으로 나가셔야 하거든요... 제 생각에는 앵커리지 도착하시고 다음날 렌트카로 위티어/수어드 도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수어드는 아이들이 있으시니 등산/카약은 힘드실테고 Kenai Fjord 크르즈 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원글님이 여행하시는 날짜를 정확히 모르지만 독립기념일 (7월 4일)은 수워드에서 마운트 마라톤 레이스로 알래스카 전역에서 사람들이 몰립니다. 좋은 구경거리지만 그만큼 숙소잡기도 힘드시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숙소는 앵커리지에 잡고 둘째날 기차로 수워드까지 가서 크루즈를 타는게 어떤가 합니다. 패케지로 Day Tour가 있더라구요. 크루즈 타고 다시 기차로 숙소로 온다음
다음날 위티어를 구경하고 마지막날은 알리에스카를 갔다오는게 어떨까 생각중이네요. 수워드 기차로 갈거면 7월4일에 가도 재밌긴 하겠네요. 감사합니다 ~
앵커리지 근처에 갈만한곳 말씀드리면
앵커리지에서 차타고 한시간 반정도 거리에 마타누스카 빙하라고 있습니다. 육지 위에 있는 빙하로써. 빙하위로 하이킹 하는 코스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요 아이들이 있어서 깊이는 못들어가겠지만 시작지점 근처만 둘러봐도 좋습니다. 가이드 컴퍼니 끼고 하셔도 되구요 미카 가이드 라는 회사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앵커리지에서 4시간 거리에 호머라는 작은 마을이 있는데 낚시 하러 많이 갑니다. 스워드나 발데즈와는 다르게 날씨 좋으면 마을이 정말 이쁘기도 하고 해서 기분전환하러 가끔 가는데요 낚시대 20불 주고 빌려서 부둣가에서 낚시할 수도 있습니다. 어른팔뚝만한 생태나 광어도 잡히구요.
타키트나 2~3시간 정도 걸렸던것 같은데 이곳에선 짚라인이나 경비행기 타고 맥킨리 산맥 둘러보는 코스가 있습니다. 경비행기가 좀 비싸긴 한데 아이들도 데리고 탈수는 있습니다.
크루즈는. 범고래를 볼 확률은 스워드가 높은데 스워드에서는 파도가 조금 있어서 배멀미를 할 확률이 좀 있습니다. 배멀리가 걱정되신다면 휘티어에서 타는걸 추천드리고 스워드는 아무래도 해양생물을 볼 확률이 좀 높으편입니다. 휘티어에서도 해달, 흑등고래, 바다사자등은 보실수 있을겁니다. 휘티어 크루즈는 배멀미 개런티? 라서요..
앵커리지 근처에서는 플랫탑이라고 있는데 정상까지 올라가면 flat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정상가는 코스는 힘들고 차타고 올라가면 바로 앞에 전망대 식으로 산책를 만들어 놨습니다. 거기서 보면 앵커리지 전체 시내가 다 보입니다.
박물관 좋아하시면 다운타운쪽에 있는 큰 박물관 하나 있고 muldoon rd 쪽에 헤리테이지 센터라고 있습니다.
다운타운쪽에서 시작하는 tony knowles coastal bicycle trail 에서 자전거를 차도 좋은데요 애기들이있으시니 산책하기도 좋은 코스입니다. 이코스 로 죽가다보면 earthquake park 지나서 point woronzof park 있는데 석양보기에 정말 이쁜곳이구요 차타고 가면 주차해놓고 시간보내는 사람들 많이 볼수 있습니다... (여름이라 해는 안지겠네요...) 앵커리지 30분거리에 있는데 mirror lake 호수 잠시 둘어 보셔도 좋고 에클러트나 호수에가서 산책하며 하이킹 해도 좋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정보를 주셨네요. 열심히 공부좀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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