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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extended warranty 이야기

도로시 | 2015.06.04 13:59:3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얼마전 저도 처음으로 아멕스 워런티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사실, 물건은 고장 안나는게 최고지만 말이에요.

도움이 되실만한 정보가 있는 것 같아 이렇게 남겨요.


물품은 아이패트 에어 1 32G 였구요... 사서 한국에 있는 신랑한테 줬었는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전원이 안켜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작년 겨울 한국 다녀오면서 아이패드를 가져와서 워런티 신청 진행했었습니다.

민망하게 1년 3일 지나고 고장이 나서, 아맥스 홈페이지로 가서 클래임 걸었더니, 편지가 오네요


다른분들의 워런티 경험을 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크레딧을 넣어준다고 하길래 기대했었는데... 제 경우는 그렇게까지는 아니었고,

애플에 가서 견적을 받아오라면서 자기네 폼을 줬어요, 그것과 리싯을 다시 보내라...


그래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애플 샾에 가서 지니어스 만나고, 아멕스가 시키는 대로 제공된 폼에 견적을 받아 왔어요. 견적에는 $299+tax 라고 씌여져 있었구요.

지니어스 말이, 이건 그냥 교체해야 하는 거라 플랫 레잇인 299불 이라고 하더라구요.


암튼 견적과 리싯을 다시 보냈는데;;;;


두둥! 견적서가 애플에서 제공된 폼이 아니라면서, 애플에서 주는 폼에 다시 받아오라구 전화가 왔어요..

제 입장에서는 일전에 시키는 대로 다 했는데 이제와서 말바꾸는 것이 황당하더라구요. 애플 폼이 필요하면 처음부터 그렇게 말할 것이지, 아멕스 폼에 받아오라면서...

더구나 아맥스 폼에 지니어스 이름과 시그니처 다 들어가있는데 말이에요...


그 과정에서 (워낙 판타스틱한 아맥스 얘기를 많이 들었기에 ) 믿을 수 없어 포기하지 않고 상담원 여럿과 통화해봤는데... 그 중 한 상담원 말이 보통 이런거 보내면

제공된 폼을 무시하고, 애플 자체 폼에 견적을 받아오던데... 너는 특이한 케이스인 것 같다.

암튼 아멕스 측 입장은 이 견적이 애플에서 받은 것이라는 증명이 필요하니 다시 가서 새로 받아오는게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에효... 아이 데리고 왕복 2시간 하이웨이 탈 엄두가 안나;;;; 그냥 자체 방법으로 시도 좀 해봅니다...

우선 애플에 전화하니, 제 어카운트에 애플샵에 방문해서 견적을 받은 리코드가 있다고 하여 그 케이스 번호를 메일로 좀 보내달라고 하여 받은뒤

(사실 이것도 앞의 두 애플 상담원은 안된다는 걸 세번째 상담원에게 부탁하여 받았습니다.)

워런티에 다시 편지를 썼지요.

여기 첨부된 이메일에 보면 내 케이스 넘버가 있다, 필요하면 내가 퍼미션을 줄테니 니가 직접 애플에 컨택해라. 내가 애플에서 견적을 받았다는 걸을 증명해 줄거다.

그런데, 나는 아맥스가 처음부터 디렉션을 정확히 좋으면 정말 좋았겠구나..... 머 이런식으로요~


그랬더니 오늘 크레딧이 들어왔습니다.

299불이요...ㅠ 택스는 온데간데 없지만, 여기에 만족하고, 이제 다시 교체하러 가보려구요.


암튼, 정리해보자면, 애플제품인 경우, 아멕스 제공 서류 외에 애플에서 정식발행하는 견적서를 첨부하여 클래임하면 일이 좀 더 수월할 것 같아요.

그리고 혹 "공식 업체"에서 멀리 사시는 경우, 워런티 진행하기가 수월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저는 지난주 250불 주고 산 텔레비전이 번개맞았는데;;; 삼성 공식 업체를 찾아보니 또 한시간 가야 하길래 그냥 로컬 아저씨한테 사설로 수리 맡길까 하고 있어요.

아멕스 워런티 진행안하고요....  비용 많이 나오면 그냥 다른 카드로 새거 살려구요. 어차피 제 티비 예산은 250-300불이니까요~


그런데 첨엔 저도 엄청 귀찮다고 생각하고, 아멕스 워런티 생각보다 별로라고 했는데;;;;

뭐가 됐든 돌려준걸 보면;;;; 좋은 거 같기도 하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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