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두바이 대란때, 운좋게 예약이 되서, 한달전 두바이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메르스때문에 난리인데요, UAE 가 아마 메르스 2번째로 많은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한국도 빨리 진정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두바이에 가니 옥류관 식당이 있더라구요.
통일되면 꼭 한번 평양에서 먹어보고 싶었던건데, 두바이에 있길래 찾아가서 먹어보고 왔습니다.
근데 주소가 애매해서 그런지 택시기사분도 못찾고, 저희도 엄청 걷고 -_-; 한 10명에게 물어봤나 ;; 다 엉뚱한 소리하고 ;;
거의 2시간 헤맸던거 같습니다. ;;;
이 사진에서 왼쪽 닛산패스파인더 SUV 가 있는쪽에 있습니다.
음식가격은 미국대비 그리 비쌌던거 같진 않고요, 냉면이랑 갈비찜이랑 만두 해서 한 50~60불 줬던거 같습니다.
옥류관 냉면을 먹어본 맛은 개인적으론 H MART 에서 파는 김용 냉면 보다 맛없는(심심한?) 느낌이었고요 ㅎㅎ
알아보니, 평양냉면이 원래 좀 심심한 맛이라고 하더라구요.
평양에선 꿩고기를 하는데 여기선 닭고기를 쓴다고 하더라구요. 꿩대신 닭이라고 농담을 하시더라는 ㅎㅎ
아 그리고 사진상은 1/2 로 그릇 나눠주신거고요, 1인분은 더 클꺼에요.
갈비찜도 그리 맛있다라는 느낌은 못받았고요, 근데 만두찜은 진짜 맛있더라구요.
한입 베어물때마다, 안에서 즙이 나오는데... 만두는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동한곳은 두바이몰과 버즈 칼리파 입니다.
최근 꽃보다 할배에도 잠깐 나왔듯이, 분수쇼 와 버즈칼리파는 장관입니다.
관광객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이 멋진 154층 초고층 건물은 삼성물산에서 진 건물이더라구요. 그래서 더 반갑.
다음날 이동한 버즈 알 아랍 호텔.
레스토랑도 너무 비싸서 입장안하고 그냥 해변만 구경했습니다.
마지막날은 아부다비에서 1일 관광을 했습니다.
아부다비는 저희가 준비를 잘 안해서이기도 하지만, 두바이만큼 재밌진 않더라구요. ㅎ
최근 두바이가 스탑오버로 들르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고 (실제로 두바이도 엄청 홍보를 하더군요.)
한번 가보니, 아주 친미 국가라 그런지, 여행에 전혀 부담이 없더라구요. 거의 모든 미국 브랜드들이 다 보이더라구요.
다들 친절하고 좋았던거 같습니다.
핫딜로 핫시에 핫처에 다녀오셨군요~!
너무 멋지네요. 두바이 한번 꼭가고 싶어요!
올 겨울에 캔쿤가야하는 특명이 떨어졌습니다. ㅡ.ㅡ 캔쿤하면 디자이너님이시니!! 언제 조언좀 주세요. ㅎ
잠깐 서치해봤더니, 캔쿤이 은근히 비싸네요.
참으로 눈부신 여행이네요. 나도 언젠가 인삼팔러 가야겠어요. ㅋㅋㅋ
ㅎㅎ 중동 갑부형들이 많으니. 이왕이면 비싼인삼으로 수출하심이!!
아 두바이에 말로만 듣던 옥류관이 있군요. 알았으면 이전에 두바이 경유했을 때 한번 들려보는 건데요. 저도 두바이에 가보고 싶네요.
저기 첫번째( 찹살떡?) 두번째(?) 그림은 무슨 음식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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