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샌프란시스코에 간 길에 포인트도 채울겸 해서 샌호세 래디슨에서 숙박했습니다.
실버로 매칭받고 숙박했는데 요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된 방을 주더군요.
근데 뭐가 업그레이드 된 건지는... -_-??
Parking fee가 있다라고 읽고 갔는데 따로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방에 체크인 해서 리모콘을 만지니 뒷면에 껌이 붙어 있더군요 (!)
껌이 마른 걸 봐선 붙어있는지 꽤 된 거 같아 보이던데요..
프론트에 전화했더니 미안하다고 방을 바로 바꿔주겠다고 하던데
그냥 괜찮다고 그냥 이 방에서 자겠다고 이야기하니까
그러면 무료 조식쿠폰을 주겠다고 하길래 땡큐했지요. (두명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장 주면 그러니까.. ㅎㅎ)
조금 후에 매니져가 호텔내 레스토랑에서 금액 제한없이
아무거나 시켜 먹을 수 있는 쿠폰 (음료 2잔 제공)을 2장 들고 올라오더군요.
암튼.. 그 껌 덕에 제일 비싼 메뉴였던 모닝 스테이크 맛있게 뜯고 왔습니다.
웨이트리스 조차도 그냥 제일 비싼 거 시켜~ 그러더군요. ㅎㅎ
다다음주 주말에 레디슨 2박 컨츄리인 2박 채우러 LA 가는데, 리모콘 6면 모두 살펴보겠습니다.
혹시 7월 첫 주말을 말씀하시나요. 거기 제가 먼저 찜 했습니다요. 프론트에서 phx님 첵인 했냐고 물오보면 되겠군요 ㅋㅋㅋ
아 근데 LA 어디 레디슨이신지
혹시 LAX 공항 레디슨이면 강제 발렛 파킹 하셔야 합니다.. 조금 비싸요.
그게 아니면 호텔 뒤에 있는 사설 파킹랏에 주차하시면 조금 저렴합니다. (Daily $14)
LAX호텔들은 파킹이 사악하죠. 작년에 갔을때 저도 사설 주차장 이용했습니다.
7/6 금요일 뉴포트비치
7/7 토요일 칼라바사스 입니다.
저랑 높으신분 각각 예약해서, 저 혼자자고 높으신분이랑 아이가 한방에서 따로따로 잘 것 같습니다. 두명 모두 칼슨 골드등급이라 방 두개다 스윗이나 큰거주면 방이 좀 아까울것도 같습니다.
한국부부랑 아이한명 보시면 "저! 피닉스에서 오셨어요" 물어보세요.. 아마 저희일 겁니다 :)
이런, 저는 당연히 LAX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엇갈리는 군요.
뜸들이다 만나야 더 그리울것 같습니다. 피천득님의 인연에서 아사코 (조자) 와의 첫번째 만남처럼. 히히~
참고로, 제 마일모아 아이디가 뭐냐고 여쭤보시는 분에게 비밀프로젝트 꼬리잡힐까봐 얼떨결에 cashback 님이라고 했습니다. 그분이 마일모아는 안 오시지만, 존재는 아시거든요. 그분이 마일모아 오시면 저 금방 찾아내겠죠... 제가 이렇습니다.
앗.. 제가 칼라바사스 옆동네에 삽니다.
7월 1번째 주말에 PHX님은 칼라바사스, 환불님은 LAX에 계시면 근처니까
다들 함께 독일식 소세지라도 함께 하심이 어떨까요? :D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라고 LA 에가면 양식... 아니 한식당을 공략합니다. 소반/내고향칼국수/온달집 -> 1차 공략 대상입니다.
런던과 파리가서도 피쉬앤칩과 에스까르고 먹으로 한번씩 가보고, 호텔 조식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한식/일식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아마 그분과 FRA 에 가면 쏘세지 못 먹고 현지 한식당을 가야될 겁니다. 그래서 쏘세지 먹으러 독고다이고 FRA 갑니다 -> 자기 합리화.
저희도 LA가면 그동안 못먹었던 한국음식 먹느라 정신없습니다.
소반/내고향칼국수/온달집 -> 1차 공략 대상입니다. <- 다 못들어본 곳들인데 좋은덴가요?
저희는 길목/북창동순두분/한국빵집을 일단 먼저 공략합니다.
소반 - 4001 W. Olympic Blvd. 90019 - 생선요리 전문이고요 반찬 15개정도 깔립니다. 생선요리 $20 안쪽이고요 간장게장이 $30 안쪽입니다.
내고향칼국수 - 3516 W. 8th St. 90005 - 동네 칼국수집 같고요, 국수면이 웰빙이라고 그분이 좋아하세요. 만두나 녹두빈대떡 좋습니다.
온달집 - 3160 W. 8th St. 90005 - 꽃게찜/탕으로 유명하고 해물찜, 아구찜도 있습니다. 반찬 10개 정도 깔립니다. 탕드시면 수제비 떠서 드실 수 있습니다. 간장게장도 있고요.
저고 LA 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세곳 모두 만족하며 갈때마다 주인 아주머니에게 엘에로 도착 신고하고 옵니다.
그분이 함께 계셔서... 아마도 힘들듯 합니다. 저는 독고다이일때만 자유롭습니다. 그분과 있을땐 전 용감하지 못 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인연의 끈을 놓지는 않겠습니다.
지난 주 뉴포트비치(1+1박)에서 묶었읍니다. 나름 깨끗하고 조용?(비행기 소리는 자장가로..)
본관이 있고 타워가 있는데 (제 생각에 타워가 더깨끗)
본관이 피트니스(2층)와 수영장(1층), 식당(1층) 접근이 수월합니다. 전 아침식사 제공 못받았는데(껌이 안붙어서) 7층의 라운지는 누구나? 이용가능합니다..(핫푸드만 없어요)
방에 들어가니, 스탠드갓, 커피포트, 등이 아예 분실된 상태...전날 묶었던 불쌍한 가족이 모두 기념품으로 가져 가신듯.. 그냥 리포트만하고 껌신공은 받지 못했네요
저녁엔 호텔 수영장 건너편(걸어서 30초)의 고려 갈비와 철판요리하는 곳 중, 전 철판요리(삿뽀로 와 함께)로 지갑 출혈 중입니다.
지금 산호세 래디슨에서 나오는 길인데, 내일 다시 가면 저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룸넘버가 344번 이었습니다.
껌은 이미 떼어내서 없을 거에요. ㅎㅎ
이거보니 갑자기 빵 먹고 싶어서 간만에 빵굽고 있음.. 저 뒤에 분처럼 프렌치 토스트 해먹을래요.
아침부터 스테끼 ㅋㅋㅋ
저도 작년에 여기 묵었었는데 스위룸으로 upgrade해줬습니다. 사정상 two bed room으로 다시 바꾸긴했지만요.
근데 혹시 business room으로 업글받으신 분계신가요? 비스룸이면 아침이 딸려나온다고 알고 있어서요.
일인당 $14짜리 스테이크에 커피와 쥬스 한잔씩 주문했습니다.
조식치고는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껌값이 상당히 비싸군요.
스테이크~~진짜 맛있어 보여용~츄릅~
전 계란이 탐나네요. 참 먹음직 스럽게도 후라이를 ㅎㅎㅎ
저는 7월 6일날 같은곳에 껌 붙어있나 확인하러 갑니다 ㅋ
제발 껌이 붙어있길 바라며 ㅎ
마일모아의 새로운 대박이벤트, 리모컨 뒤 굳어진 껌을 찾아라! 특급호텔 무료조식 쿠폰 제공 이벤트!!
아침 진짜 푸짐하게 드셨네요.
저는.. LA쪽 가게 되면.. 양꼬치 먹으러 갑니다.
풍무라고... 미국에서는 그나마 가장 연변식으로 만들어 줍니다.
사실은... 아내가 양꼬치 양꼬치 노래 불러서 같이 가는거죠.
내가 좋아하는 소의 "양"을 얘기하는 줄 알았는데 Lamb이네요.
높으신 분이 좋아하는 음식이라 가봐야겠네요.
추천메뉴가 있으면 좀 올려주세요. 글구 kids friendly한지 궁금하네요.
(구글제공)
한국에서 양꼬치 드셔 봤다면 알기 쉬우실텐데...
일단 숫불에다가 꼬치 구워 먹는거기 때문에 아이들이 숫불갈비집에서 잘 먹어 봤다면 큰 문제는 없을껍니다만
이놈의 양꼬치가 좀 자극적인 음식이라서 애들한테 먹이는게 좋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양념을 만들때 츠란과 몇몇 양념을 섞어 만드는데, 한국에서는 좀 더 자극적으로 만드려고 라면 스프도 살짝 섞어서 만든다는 말이 있어서요.
암튼... 꼬꼬마들 먹일 음식은 아닐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요리(?)들도 있습니다.
중국식... 정확히는 연번에서 먹는 음식들이 많은데, 애기들 먹이기에는 꿔바로우라고 하는 북경식 탕수육이 제법 새콤달콤 해서 먹을만 할껍니다.
그리고 고기 드신 다음에는 매운 '온면'으로 입가심들 많이 합니다.
Plus. 저는 술을 안마시지만, 양꼬치에는 칭따오 맥주라고들 하네요.
결국엔 먹는얘기로 빠지는 군요. ㅋㅋㅋ
탕슉하시니 갑자기 넘 먹고 싶네요. 나중에 기스의 탕슉 만들기 함 올려보겠습니다.
저도 술은 끊었지만 칭따오는 정말 맛있더군요. 정말 Made in China맞나 모르겠어요.
암튼 숯불갈비집에 다 같이같 가서 고기 구워먹는데 어떤곳은 불판과 의자와의 거리가 짧아서 귀하신 분의 아드님이 화상을 입을까 해서요.
드럼통을 변형해서 만든 테이블을 생각하심 됩니다.
근처의 참숯골처럼 사각 테이블의 경우 고기기름이 튀어도 별 걱정안했거든요.
음식은 탕슉을 따로 시키면 될것 같네요.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 소화가 급속도로 진행중입니다.
LA 사는 사람보다 더 좋은 곳을 많이 아시네요.. *_*
참고해서 양고기 맛 좀 보러 가겠습니다~
모두들 비싼곳에서의 하룻밤을 위해서 싼곳에서 하루 주무시는거죠?
안 그래도 지난 주 카펜테리아 공원갔다 오다가 근처 벤츄라에서 그냥 하루 자고 오자고 기안서를 올렸었는데
높으신 분께서 조용히 무시하시더군요.
내가 보긴엔 100불 주고 300불 먹긴데 어떻게 제안서를 올려야 솔깃할까요?
이게 참 100불에 500불이거나, 50불에 300불 정도면, 기안서 바로 통과일 텐네, 약간 아리까리한 수준의 수익구조다 보니.....
국내엔 솔깃한 레디슨 블루가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유럽 여행으로 다시 보고서를 올려보세요. 유럽쪽 레디슨 블루 사진 첨부 필. 파워 포인트로 예상 루트와 호텔, 쇼핑 정보를 곳곳에 삽입해서 정신이 몽롱하도록 몰아가세요.
phx님의 사례가 좋은 본보기가 될듯합니다. "사모님이 쇼핑 좋아하시면 라파예테 쁘렝땅 샤넬본점 에르메스본점 등등 모두 도보로 이동합니다. "
http://www.milemoa.com/bbs/268118
다만 호텔비 절약한 것의 30-100배 정도 신규지출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고....
유럽 레디슨 계열 호텔 방사진이나 건물 사진 보여주시고 혹~ 하실텐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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