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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콘래드 몰디브 (1)

간큰고등어 | 2015.06.10 16:48:5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난 5/14일 부터 5/19일까지 다녀온 콘래드 몰디브 후기 올립니다... 본격적으로 후기를 쓰는건 첨이라 좀 재미가 없더라도 이해해주세여 ^^


이번 여행은 대한항공 비즈로 JFK -> MLE (ICN 경유) 왕복일정으로 소요 마일리지는 인당 17만마일로 4인가족 (저희 부부 + 5살 + 22개월) 총 52.7만 마일 사용했어여... 

항공권 예약은 JFK 출발일인 5/8일 기준으로 약 8개월전인 9월~10월에 끝냈지만 JFK <-> ICN 왕복은 3자리 모두 비즈 컨펌이였지만 MLE <-> ICN 왕복은 와이프와 5살 아들만 비즈로 컨펌되고 전 비즈 대기였어여. 언젠간 풀리겠지란 생각으로 예약하고 12월에 발권까지 마췄지만 대기는 몰디브에서 돌아오는것만 몰디브 출발 3일전에 풀렸고 몰디브행은 당일 공항에서 풀렸어여.  대한항공 지상직원말에 따르면 출발 전일까진 보너스 항공권 코드에 맞는 자리만 풀리지만 출발 당일엔 비어있는 자리가 대기자에게 다 풀려서 다행히 갈때도 비즈타고 갔어여. 안풀렸음 저 혼자 22개월 딸을 데꼬 이코 타고 갈뻔했네여... ^^;  혹시 비즈좌석 대기하신 분들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마세여 ^^


뱅기는 737-300ER 기종인가였고 이코는 2-3-2 (?) 배열이고 비즈는 풀플랫이였어여... 몰디브행 대한항공은 다들 아시겠지만 무늬만 직행인 콜롬보에 스탑해서 약 1시간 대기후 몰디브로 가는 비행편이에여.  인천에서 콜롬보까지 약 7시간 40분 걸린다네여 14시간 비행에 비하면 완전 껌이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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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타고 가는것도 완전 행운이였는데 콜롬보로 갈때 기상악화로 기장님이 Free Fall 까지 2번 태워주시고 굉장히 다이내믹한 비행이였어여 @.@


콜롬보에서 뱅기를 기다리는동안 스카이팀 라운지인 Araliya 라운지를 사용했습니다. 작지만 나름 있을건 다있는 라운지에여. 스리랑카까지 와서 차는 한잔 마셔봐야 할꺼 같아서 봤더니 Dilmah 티백들이 있더라구여... 전 여기서 저 팩 아이스커피 건졌네여 이게 은근 맛있더라구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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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약 1시간 동안 라운지에서 죽치고 놀았으니 다시 뱅기를 타기 위해 게이트로 향합니다... 게이트로 들어가기전에 게이트 앞에서 다시 security 통과하는데 몰디브까지 가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시간은 오래 안걸려여... 콜롬보에서 몰디브까진 약 1시간 비행으로 제주도 가는 기분이 들더라구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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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과 비즈 승객들은 말레 공항 입국심사에서 쓸수있도록 요래 Fast Track 카드를 나눠줍니다.  사람이 많은 성수기땐 요긴하게 쓰이겠지만 저희가 간 5월은 비수기 시작이라 그런지 별로... 게다가 뱅기에서도 빨리 내려 버스를 탔더니 1등으로 입국 심사 끝냈어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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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 마치고 짐찾아 나오면 리조트 부스들이 양쪽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묵으실 리조트 부스 찾아 가심되고여 저희가 묵을 콘래드는 부스번호 19번으로 오른쪽 둘째줄에 있었던거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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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가지고 이곳 부스로 가면 콘래드 직원이 친절히 맞아줍니다... 가방 다 들어서 바로 옆에 있는 몰디브항공 (수상비행기) 카운터로 가 수속까지 다 해줍니다. 다른 후기에서 본 기억으론 수상뱅기 타기전에 무게검사를 굉장히 까다롭게 한다고 해서 은근 신경이 쓰였는데 큰가방만 무게 재고 책가방이나 다른것들은 쳐다도 안보더라구여...

수상뱅기 가격은 12세 이상은 왕복 인당 USD 560불이고 2~12세는 50% 2세 미만은 무료입니다.  예약은 콘래드에 국제선 도착/출발 비행기 일정을 보내주면 콘래드 측에서 알아서 예약해주고 호텔로 차지되서 호텔에서 체크아웃할때 일괄 결제할수있어서 편하더라구여.


수상뱅기 체크인이 끝나면 콘래드 전용 미니밴을 타고 콘래드 전용 라운지로 이동해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라운지에 들어가시면 정면에 이렇게 아이들이 놀수있는 작은 공간도 있고 (장난감이 많지는 않지만 오랜비행에 지쳤었는지 저희 아이들은 미친듯이 놀더라구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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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쉴수있는 공간이 있어여... 음식과 음료는 당근 공짜구여 여기가 리조트로 가기전 마지막 공짜구역이니 충분히 즐기세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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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가운데 사진보시면 문이있는데 이곳이 테라스 (흡연가능)로 나가는 문이에여. 이곳으로 나가시면 바깥경치를 즐기실수 있어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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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라운지 내에서 10분정도 맛보기 안마써비스를 받을수있는 곳이에여 약 10시간정도의 비행의 피로를 잠시나마 푸실수 있으니 시간되시면 꼭 받으세여 최고는 아니지만 안 받는것보단 낫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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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직원 말로는 빠르면 20분 길면 1시간 반 내에 수상비행기를 탈수있다고 하던데 저흰 1시간정도 기다린 후에여 탈수있었어여. 기다림의 연속... 리조트까지 가기가 이리 힘들어서야 ^^; 어쨋든 여기서 띵가띵가 놀고 계시면 콘래드 직원이 와서 뱅기 준비됐다고 알려주면서 타는곳까지 가이드 해줘여... 수상뱅기 정원은 약 16명정도로 같은 리조트로 가는 사람이 많으면 바로 가지만 많이 없을경우엔 근처 리조트로 가는 사람들이랑 같이 타고 가는 시스템이에여.  대합실 같이 생긴곳에 앉아 계시면 몰디브항공 직원들이 와서 탑승객을 부릅니다... 콘래드~~ 콘래드~~ 그럼 그 직원을 쫄래쫄래 따라가면 수상뱅기가 나오져 똬악~  ㅎ


몰디브... 비수기인 5월에도 무쟈게 덥습니다. 수상뱅기 더 무쟈게 덥습니다. 옷 최대한 시원하게 입고 가세여 ㅎ 라운지에서 귀마개를 주긴하는데 전 안해도 괜찬아서 걍 빼고 갔어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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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분의 비행후 저희들의 목적지인 콘래드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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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이거 쓰는데도 2시간 넘게 걸리네여 호텔후기는 최대한 빨리 올릴께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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