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8일 정도의 휴가를 낼 수 있게되어서 마일로 가능한 여행지를 여기저기 뒤적거리다가 갑자기 프라하-독일 고성도시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일정
항공은 UR, 크마, 탑승등으로 모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한국->유럽 이콘 35,000 X 2, 유럽->한국->일본 62500 X 2를 탈탈 털었구요. 사용가능한 KE 마일리지가 오랫만에 "0"이 되었네요.
프라하에서 3박 후, 독일은 뉘렌베르그-로텐부르크-슈트트가르트(잠시)-하이델베르그로 기차 이동하였습니다.
프라하->뉘렌베르그까지 독일 철도청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했구요, 나머지 일정은 특별히 패스같은 것 없이 각각 일정을 아래 싸이트에서 개별 발권해서 다녔습니다.
http://www.bahn.com/i/view/GBR/en/
로텐부르크가 약간 시골마을이라 기차를 2번정도씩 갈아타야되는데요, 내려서 계단따라 옆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정도라 전혀 어렵지 않더라구요.
시간도 매우 정확하게 운행하는 편이라, 갈아타는 시간 4분 주어지고 이럴때도 뛰지 않고 다닐만 했습니다.
숙박
Daily Getaways에서 구입한 IHG 10만으로 3박, 아멕스 서패스 업그레이드로 조금 쟁인 힐튼 포인트로 1박 해결하였구요.
나머지는 Travelocity $25할인 쿠폰을 이용하여 2박.
햄튼인에서 $100정도 호텔에서 1박했습니다.
프라하
인터컨 2박 (35,000포인트 X 2)+ 힐튼 올드타운 1박 (Executive Room만 가능하여 약 60,000포인트) 하였습니다.
한곳에서 3박하고 싶었으나, 급하게 한 예약이라 포인트로 연박이 불가능하여 옮기게 되었구요. 포인트로 가능하지 않은날 현금으로는 300~500유로여서 어쩔 수 없이 이동했네요.
후기들을 읽어보면 힐튼이 평이 더 좋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터컨에 한표 주고 싶습니다.
인터컨이 카를교나 프라하성 가기에 위치가 더 좋구요, 올드타운은 구시가와 더 가까운 편인데요... 저희는 강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돌아다는게 좋아서 위치적으로도 인터컨에 한표구요.
체이스 IHG 카드로 받은 플랫이지만 룸 업그레이드도 한단계 시켜줘서 나름 리버뷰 받았고, 같은 Executive 룸이라도 방 크기가 인터컨이 훨씬 넓었네요.
힐튼은 (방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포인트 더주고 Executive 룸으로 예약했는데, 체크인하고 작은 방과 시설에 좀 많이 실망을 했구요.
라운지가 정말 별로였네요. 해피아워 음식도 허접하고, 라운지 크기에 비해서 이용객이 많아서 자리 잡기도 힘들도 그랬습니다.
다만, 힐튼 골드가 아침을 줘서... 저처럼 조식에 집착(?) 하는 사람은 아침에 좀 기분이 나아지긴 했지만요... ㅎㅎ (근데, 아침 안주더라도 인터컨이 더 좋았네요....)
Late check-out은 두곳다 2시까지 가능했구요, 힐튼에서는 버스 시간때문에 혹시 한두시간 더 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만실이라 거절당하고 대신 6시까지 라운지 억세스 받았습니다.
프라하에서는 모두 다 가는 프라하성, 올드타운, 까를교등에 갔구요. 3박4일이라 시간이 남아서 동행한 지인분이 카프카를 좋아해서 카프카 박물관에 잠깐 갔었구요. (체코 물가에 비해서 입장료가 좀 쎕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았던 곳은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 (트램/지하철/버스공용 승차권으로 가능) Strahov Monastery(스트라호프 수도원)이 나오는데요,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한적하게 산척 겸 걸어가는 (내리막길 혹은 평지) 산책길이 너무 좋았습니다. 더더욱 좋았던 것은 수도원의 수제 맥주!! 음주 커플인 저희가 인생의 맥주라고 할만큼 맛있는 앰버 맥주가 있었습니다!!
그럼 지인 사진기로 찍은 블로그에서 몰래 퍼온 프라하 사진 몇장 올릴께요. 마일이용기 정도로 간단 후기를 쓸려고 했는데, 길어져서 2편은 다음에 올려야겠네요.
오우. 프라하 사진 참 좋으네요. :)
사진 멋지네요! 프라하 굿굿!
멋있네요...
저도 가 본 곳 같은데.... 왜 제 사진은 영 다른 곳 같을까요? ㅎㅎㅎ
멋집니다 ^^
그쵸?? 프라하 인터컨이 위치가 훨씬 좋은거 같아요. 힐튼보다. 프라하 야경 사진 멋지네요.
어우 회사사람들이 프라하로 출장 간다던데 급 부럽네요-
와우... 사진들이 예술이네요. ^^
며칠전 유럽의 고성투어 보다가...프라하에서 시작해서 비엔나 짤쯔브루크로 가던가, 독일 신데렐라 고성투어해서 하이델베르크까지 가야겠단 다짐을 했는데
딱 이 루트네요....
좋은데요~~
지인이 신데렐라 성을 매우 루트에 넣고 싶었는데, 저는 이미 가봐서 로텐부르크쪽으로 가는 바람에 못갔네요.
퓌센쪽으로 가실꺼면 렌트를 추천한다는 글을 많이 본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사진 정말 멋지네요~ 프라하 사진 이렇게 다시 보니 정말 또 가고싶네요.
저도 한 달전쯤 다녀왔는데 급 다녀왔는데너무 좋았어요~
근데 저희가 갔을땐 몇일 좀 추웠는데 레이님이 가셨을땐 날씨가 정말 좋아보이네요! ^_^
프라하는 물가도 싸고 음식도 맛있고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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