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를 알고 1년동안 여기저기 만들어놓은 어카운트도 많고 카드고 많고해서 정리중에
몇~년전에 출장용으로 만든 Marriott 어카운트를 발견했습니다 (무려 만포인트 있네요!)
이미 포인트도 있는 어카운트니 카드도 만들까 어떻게 써먹지 게시판 검색을 해보다가,
Marriott 은 마모님들께 그다지 인기가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1.정말인가요?
2.그렇다면, 왜인가요?
3.Chase Marriott 카드 신청(5만+FN)을할 가치가 있을까요? (타 호텔들 비교시..)
궁금합니다~
1. 초보 분들에게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2. 1박에 필요한 포인트는 많은데 1불당 적립되는 포인트는 얼마 안되거든요. 1포인트당 가치는 잘 봐줘야 UR의 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3. 아니요. 일단 5만은 별로구요 간혹 7만+50(?)불 크레딧+1박숙박권 프로모션할 때가 있습니다. 24만 이상을 모으면 flight&night 패키지로 사용가능합니다. 그러면 UR과 가치가 비슷해지지요. 리츠칼튼 14만 프로모션과 메리어트 7만 프로모션 나올 때 한꺼번에 해서 21만을 모은 다면 할 가치가 있습니다.
티어 퀄리피케이션이 너무 무지막지 해서요 ㅠ.ㅠ
가장 큰 이유는 benefit 이 작습니다.
하얏트와 비교했을 때 하얏 다이아는 4인 가족 아침식사가 나오는 빈면 매리엇은 둘만 나오지요.
매리엇은 리조트에서는 플랫도 아침이 안오는데 하얏트는 나오지요.
그러니 가족 여행을 생각하면 하얏트가 낫지요
"매리엇은 물만 나오지요" (라고 읽고) 에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그러게요... 참 인기가 없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Marriott계열의 호텔을 좋아하는데다가 7만 오퍼떴을때 그냥 해버렸거든요. 어느지역을 가던지 호텔이 있어서 후회는 없는데 여기 마일모아에만 오면 위축이 되는군요... ^^ 다른 카드에 비하면 혜택이 적은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합니다. 저는 마일도 인기없는 델타만 모으는 마일모아의 아웃사이더 인가 봅니다.
호랑이가 아웃사이더면, 토끼가 인사이더?
밥주는 티어 받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것 같아요...
하얏은 다이아 트라이얼로 쉽게 최고 티어를 따고
힐튼은 카드만 만들면 골드라 쉽게 아침 주는 티어로 들어가게 되구요.
접근 자체가 너무 힘드니까요 이게.
근데 싼 호텔들이 깔끔하고 좋긴 한것 같아요. 코트야드 같은데는 괜춘더라구요. 여기저기 많구요.
사실 제경우는 밥주는 티어 따기가 힘들다기 보다는 최고티어가 되어도 밥얻어먹기가 힘들다 입니다.
예를 드신 코드야드 같은 경우는 최고 티어를 따도 아침이 안나옵니다. ㅠㅠ
반면에 하얏트 같은 경우는 최고 티어는 밥걱정 안하고 다닙니다.
사실 저 둘다 탑티어인데 하얏트는 유지하기가 힘들어서 내년엔 다이아 강등이 확실시 됩니다.
아마도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tier 달성도 쉽지 않고, 달성해도 돌아오는 혜택이 별로이다보니 그럴거면 다른 호텔에 투자하는게 낫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 싱글이고 저렴한걸 사랑하는 학생인지라 원래 밥을 주는 호텔들에 주로 묵다보니, 밥 주는 티어는 별로 의미가 없더라구요. 저도 지난번에 Chase Marriott 7만 딜 받았는데요. Marriott 계열은 TownPlace Suites, SpringHill Suites, Residence Inn 등등 밥 주는 호텔체인이 많고 Hilton과 더불어 전미에 Marriott 계열 호텔들이 제일 많이 퍼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왠만한 곳 어딜가도 숙박이 가능해서 저는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추가로 카테고리 제한이 있긴 하지만 매년 1박주는 숙박권도 있어서 여러모로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저도 매리엇 참 좋아합니다.
위에 Prodigy님은 싱글인데도 좋아하신다는데, 저희는 장성한 틴에이저 둘이 포함된 4인가족인데 매리엇 팬입니다.
저희는 2퀸베드에 소파베드까지 딸린 방이어야 넷이서 편히 자거든요. SpringHill Suites, Residence Inn, Fairfield Inn을 주로 이용합니다.
아침은 원래 포함되어있고, Chase카드 만들면 따라나오는 골드로 코너룸이나 좋은뷰로 거의 100% 업그레이드 해주고,
무엇보다 미국 어디를 가든지 매리엇계열 호텔들이 가장 많고, 늘 깨끗하고, 일정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아서 만족합니다.
어쩌다 좀 기분상할 일 생겨서 정중히 불만 표시하면, 오히려 제가 미안할 정도의 답장과 보상이 옵니다.
본사에서 그리고 해당 지점 매니저에게, 꼭 듀얼로 오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웬만하면 아무말 안하고 다닙니다. (???)
듣자하니 직원들 복리후생도 아주 훌륭해서 이직률 가장 낮은 기업중 하나라 들었습니다. (솔랙에 비지니스 스쿨도 있다고....)
메리엇이 유타, 아리조나 같은곳에 갈때 싸게 잘 써먹을수 있죠. 여러모로 다양한 카드와 포인트가 있으면 적재적소에 잘 사용할수 있습니다.
예전에 이 옵빠에게도 비슷한 태클 (?) 들어와서 아래와 같이 설명하긴 했죠: http://onemileatatime.boardingarea.com/2012/02/23/why-i-dont-talk-about-marriott-much/
개개인마다 처한 지리적 상황, 가족 상황, priority 를 두는 요소들 다 다르니까 딱히 어떤 호텔 프로그램이 절대적으로 더 낫다 이런 건 없다고 봐요.
갠적으로 (중동/South Asia 등 기준으로 할 때) 하얏 vs. SPG 둘 중 하나 선택하라면 너무 쉽게 당근 SPG 선택하겠고, 힐똥 vs. 매리엇 둘 중 선택하라면 쫌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힐똥 다야보단 매리엇 플랫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양키국 가면 전 매리엇/힐똥 안 가겠습니다만, 매리엇은 선진국 바운더리 밖에 나오면 호텔 플랫 대우 너무 좋고 기본적으로 호텔 퀄러티가 상당히 높은 것 같아요. 그릳 다들 얘기하듯이 consistency. 또한 (선진국밖) high-end portfolio 를 봐도 힐똥보다 매리엇이 나은 것 같습니다. 리츠로 골드 쉽게 단다지만 첫 1년일 뿐이고, 매리엇 티어는 status challenge 로 플랫 단 다음 계속 Elite Status Buy Back 프로그램 (이 없어지지 않는한) 으로 주욱~ 플랫으로 가시는 것이. ㅋㅋ 강등당하더라도 한번 플랫이었던 사람에게는 챌린지도 잘 준다고 들었구요. 그나저라 차세워 매리엇 블랜 카드 간지 쥑이지 않습니까? 흑흑... 그리븐 매리엇 카드. 갠적으로 매리엇 왕 팬이구요. 올 여름 프로모도 전혀 안 하는 저 도도함 (똥배짱? 있는 자의 여유?) ~ 어흥. 프로모 없어도 post-Ramadan feast & party 도 결국 매리엇으로 가게 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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