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딜러는 교환이나 환불보다는...수리를 해줄것 같습니다..

근데 이미 맘이 틀어지신듯하시네요... 교환이나 환불을 생각하시고 계시다면야...

제딸이4달전에 HONDA CR-V (2015년)를 샀는데요, gksjkeds님과 똑같은 문제로 딜러에 갖고가니까, 그날로 고쳐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잘 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CR-V는 좋은차 입니다.

그리고 이문제는 확실히 레몬법에 해당돼지 않습니다. 

의심이 의심을 낳습니다..

16마일 이상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레몬차는. 타이틀에 표기가 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 보기에는. 그냥 마음에 안드시고 후회중입니다 같은데..  

첫차라고 들엇습니다..

공부 하셧다고 해야합니다..

일반적인 옷이나 가방 하는거 하곤 다릅니다.

차는 인간이 살면서 사는 2번째로 비싼 재산이라고 보는데..

쉽게 결정을 하셔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온거 같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무상수리를 받으시구오...

레몬법으러 환불을 생각하신다면...

지금과 같은 글을 몇십번 몇백번 쓰시게 될거 같구요..

심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손해보시게 됩니다.

변호사를 사서 하신다고 해더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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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목에 레몬차라고 수정하셧는데..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그로인한 눈길끄는 제목..  좋지 않습니다.ㅈ

아 지금 딜러쉽에 왔는데. 레몬차 인정하고. 환불해준답다. 제가 받아야하는 서류좀 알려주십시요.  은행 체크 14000불은 나중에 준다는데. 그말을 믿어도 되는겁니까?

얼마동안 눈팅만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댓글 달아봅니다. 

레몬법으로 승소 해 본 경험이 있어서 설명을 해 드리고자 합니다만, 그 전에.....걱정이 너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gksjkeds님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 차를 구입 할 때는 gksjkeds님처럼 걱정이 많았습니다.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위에 셔니님께서도 말씀 해 주셨지만, 자동차구입은 만만한게 아닙니다. 정말 말 그대로 옷을 사거나 신발을 사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미 사셨으니 더 공부하시기에는 늦었지만, 처음으로 차를 구입하시는 거라면

1. 원하시는 차종은 뭔지 

2. 내가 원하는 차종의 가격은 얼마나 하는지 

3. 그 가격이 합당한 가격인지 (혹은 실제로는 얼마에 거래가 되는지)

4. 브랜드 내구성은 좋은지 

5. 자동차딜러는 대충 어떻게 운영 되는지 등등  

최소한 몇 개월은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제가 처음에 올리셨던 글과 댓글들, 그리고 지금 올리신 글을 읽어보면 gksjkeds님께서는 금전적으로 피해 보신 건 없는 듯 합니다.

게다가 아우디에서 일하시는 티모님께서도 직접 댓글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으니 믿으셔도 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레몬차는 반드시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미국법이 그렇게 허술하지가 않습니다. 

만에 하나 gksjkeds님께서 피해를 보셨더라도 결국엔 소비자의 손을 들어주는게 미국 법이니 너무 걱정마십시오.

구입하신 CRV가 정말로 레몬차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레몬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계시는 건 좋을 것 같아서 한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저는 변호사도 아니고 그쪽관련 전문가도 아닌, 단지 클라이언트 였을 뿐이니 혹시나 잘못 된 정보가 있다면 다른 분들께서 말씀 해 주십시오.

변호사님께 들었던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 드려봅니다. 캘리포니아 주 기준입니다.

일단 레몬법 전문 변호사를 찾으셔야 합니다. 엘에이에는 그렇게 많지가 않았습니다. 딱 한분 계시더라고요.

레몬법은 변호사비가 무료입니다. 물론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무료고, 자동차회사에서 따로 보상합니다.

변호사비는 클라이언트가 받는 보상금과 따로 계산됩니다. 변호사를 사신다고 보상금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너무 오래돼서 가물가물한데 레몬법으로 소송을 걸 수 있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a. 새차 (중고차는 레몬법 소송 불가)

b. 자동차 구입 후 1년 혹은 15,000마일 이내에 문제 발생

c. 엔진관련 (엔진오일압력센서문제, 엔진경고등), 에어백관련 같은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똑같은 기계적결함이 3번이상 발생

d. 전구접촉불량, 오디오문제, 에어컨문제 등 생명과 직결되지는 않지만 똑같은 기계적결함이 5번 이상 발생

위를 증명하시려면 딜러정비소에 가실 때마다 받으시는 수리기록을 꼭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만약에 딜러에서 정비를 받았지만 수리기록은 못찾겠다 하시면, 딜러로 가셔서 복사본 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딜러에서 수리기록 다 가지고 있습니다.

수리기록을 증거로 변호사는 자동차회사에 소송을 걸거고, 중간중간 변호사가 원하는 추가자료가 있을 때 클라이언트에게 전화를 합니다.

어려운 자료를 요구하지는 않을겁니다. 저의 경우에는 마일리지를 물어보거나 에어컨바람세기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그냥 기다리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변호사가 다 알아서 처리합니다.

저는 폭스바겐 GTI의 엔진문제를 이유로 레몬법 승소를 했었는데 폭스바겐 측 변호사가 두가지 옵션을 주었습니다.

1. 지금까지 지불했던 payment를 돌려주고 남은 리스기간동안 무료로 타게 해준다.

2. 지금까지 지불했던 payment와 추가적인 보상금을 주고, 차를 리턴시킨다.

어차피 계속 타면 똑같은 문제로 딜러를 왔다갔다할게 뻔하기 때문에 시간낭비하기 싫어서 그냥 돈 받고 리턴했습니다.

소송기간은 약 1년 걸렸었습니다. 레몬법소송이 생각보다 오래걸립니다. 자동차회사 측 변호사가 계속 물고늘어지거든요.

결론적으로, 만약에 gksjkeds님의 CRV가 위의 레몬법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아직은 소송이 힘듭니다.

자동차의 작은변화에 대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마시고, 몇 개월은 편하게 마음을 비우고 타 보십시오. 

만약 자동차의 문제가 있다면 딜러에서 수리를 해줄거고, 수리가 불가능하고 3일안에 구입한 새차라면 환불을 해줄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혼다가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레몬차일 가능성은 적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레몬차라는걸 인정했다는게 무슨말인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레몬법으로 기존 손님이 리턴한 차라는 말인가요?

그 딜러 꽤나 괜찮은 딜러인듯.. 

제 생각에는 원글님께서는 한국말로 ddong차의 미국식 표현으로 레몬차라는 표현을 쓰신 것 같고 덧글 다신 분들은 레몬법에 의거한 환불절차를 밟으시는 것이 아닌가 하고 확대해석하신게 아닐까 합니다.

차 딜러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어이없는 차가 걸리기도 하고 그렇지요. 먼 곳 까지 가서 차를 구매하는데 많은 시간과 수고를 허비하신 것 같아 제가 가슴이 다 아픕니다.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동차는 워낙 비싸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처럼 구매하시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량판매를 거의 직영화하고 모든 판매 캠페인을 본사가 관할하는 한국과는 문화적 차이가 상당합니다. 이번에 많이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무리 좋은 딜이 있어도 최소한 세번은 방문해서 이야기해보고 하는데 (그래봐야 저도 한번 사봤네요~ ㅎㅎ) 딜러의 도덕성과는 상관없이 차의 보관정도나 관리가 잘 안되는 딜러들도 많습니다. 딜러들이 고객의 신용도를 체크하듯이 고객들도 딜러의 수준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