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질문-호텔]
황당한 베스트 웨스턴-조롱당한 느낌

아가의창 | 2015.07.09 20:44:3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들 방학 하자마자 동부로 2주 여행 다녀왔었읍니다. 마모 덕분에 하얏과 메리엇에서 그리고 여행지에서 알차고 편하게 여행했읍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그런데 딱 하나, 좀 억울하고 기막힌 일이 있었읍니다. SFO가 저희집에서는 거리가 좀 되길래 택시와 롱텀 파킹을 고민하다가 Global Airport Parking이라는 곳에서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 하면 15일간 파킹하는데 $141.34이면 가능하길래 4개월전에 미리 여기를 예약을 했었읍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번에 여기에 올린 글이 있어 링크합니다.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C%95%84%EA%B0%80%EC%9D%98%EC%B0%BD&document_srl=2694834&mid=board


간단히 정리하자면, 15일 롱텀 파킹을 제삼자인 글로벌 파킹을 통해 베스트 웨스턴에 했는데 여행하는 당일날 그 호텔로 차 가지고 갔더니 프론트 데스크가 미안하지만 자기네 파킹랏이 오버북킹 되서 자리가 없다. 네가 알아서 파킹 찾아야한다는 거였읍니다.

비행시간 얼마 안 남겨놓고 급하게 근처 SFO Long term parking에 파킹하고 여행을 가야했읍니다. 하루 $18씩 $270 냈읍니다. 고로 저희가 이번 여행에서 파킹비만 무려 $411.34를 냈지요.


뉴욕에서 베스트 웨스턴이랑 글로벌에 시간나면 전화해서 메세지 남기고 그럽니다. 신경 엄청 쓰였읍니다.

여행 6일째, 워싱턴 디씨근처 비행기뮤지엄에서 신나게 구경하다  글로벌에서 전화 받습니다.

글로벌: "네 사정 알겠으니까 네가 낸 돈 돌려줄께."

나: "고마워, 근데 내가 원하는건 그게 아냐. 오보북킹땜에 다른곳에 파킹해서 내게될 그돈 물어달라는 거야."

글로벌: "사실은 호텔에서 전화해서 제너럴 매니저랑 이야기 했는데 네가 더 가까운데 파킹하려고 그 호텔에 자리가 있는데도 다른데 했다면서. 그리고 넌 프론트에 가지도 않았다며? 그런데도 우리가 네 생각해서 돈 돌려주려는거야."

나: "뭐, 말도 안돼, 내가 오퍼레이션즈 매니저한테 뭔일 있었는지 다 이야기했고 너희한테 잘 이야기 해준다고 했는데.. 그거 다 거짓말이야(저 이때부터 무지 열받습니다)."

글로벌:"뭐, 어쨋든 우린 그냥 3rd booking company야. 나머진 네가 베스트 웨스턴이랑 잘 이야기해봐."


이래서 제가 여행 갔다와서 그호텔에 들렸는데 토욜이라 매니저도 없고 그날의 프론데스크 클럭은 2주간 휴가 갔답니다. 집에와서 제너럴 매니저한테 이멜보내고 전화하니 제게 이멜로 이렇게 답장이 옵니다.

"네가 더 가까운데 파킹하려고 우리 호텔에 안온거라며. 그리고 프론트에도 안갔다며. 그때 프론트직원은 지금 휴가야.  그리고 내가 글로벌파팅 웹사이트랑 다 체크했는데 우리가 파킹스팟 개런티 한다는 조항이 없어. (I double checked all of the Terms and Conditions on the Global Airport Parking website, and it does not say anywhere that a spot is guaranteed.) 그리고 너 270불 냈다는 영수증도 내게 안보여줬잖아."


완전 저를 거짓말장이로 인식하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지난 목요일 (7월 2일) 밤에 $270 지불한 영수증이랑 내가 프론트 데스크에서 받았던 파킹퍼밋 슬립 사진을 답장에 보냈읍니다. 그 매니저랑 전화한 시간과 실제 내용이 뭐였는지도 함께요. 그러면서 그 매니저가 그렇게 거짓말을 했는지 설명도 요구하며 그 매니저한테도 CC를 했읍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건 글로벌이 $141.34 지불하기로 했으니까 $270-141.34를 뺸 $128.66이라고요..


그랬더니 7월 6일 월요일 제너럴 매니저가 아닌 그 거짓말했던 매니저한테서 딱 요렇게 답장이 왔네요.

"What is the address to mail you a check"


마침표도 안찍고 딱 저렇게 답장이 왔읍니다. 정말 너무 뻔뻔하고 기가 막히네요. 완전 무시당하고 조롱당한 느낌입니다. 제가 요구한 돈을 주겠다는건데 아무런 설명이나 사과도 없이 달랑 저렇게 말입니다. 너무 무례하네요. 돈 받고 안받고를 떠나서 무지하게 열받았읍니다. 아직 답장을 보내지 않았읍니다. 오늘 글로벌에서 $141.34받았읍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중입니다.

전 딱 제가 오버페이한 차액 $128.66 + 사과였읍니다. 여행내내 그리고 여행후에도 무쟈게 마음쓰이고 신경이 이만저만 쓰인게 아니거든요..


PS: 제가 글로벌 웹사이트 체크하니 당당하게 자기네에서 예약하면 파킹은 개런티한다고 나와있읍니다.

"Enjoy peace of mind knowing that your parking spot is guaranteed instantly when booking online. "

http://globalairportparking.com/AboutUs/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를 하시겠읍니까?



4c605ad21e6fe713accdbd70bf2ccebf.jpg

첨부 [1]

댓글 [18]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651] 분류

쓰기
1 / 5733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