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청솔모님 글 보니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짧게 적어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770569

지난주에 노르웨이를 다녀왔어요. 

여행중 차는 SixT 를 이용했고요. 여러군데 검색해봤는데 제가 예약할때는 비용이 다 비슷하더라구요.  

예약과정 및 리턴후 정산내용을 살펴보다가 발견한 내용 몇가지 적어볼게요. 

1. 일단 아시다시피 유럽은 보험이 렌트 비용에 포함되어 있지요.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꽤 큰 금액의 디덕터블이 있어요.   그래서 추가 보험을 사라고 나오더라고요. 

즉, 보험이 포함되어 있다고 안심하시면 안되고 렌트카 보험 지원해주는 사파이어, 씨티 프레스티지 등등 카드로 결재하시거나 아멕스 보험을 따로 가입하시는것이 그나마 나은것 같아요. 

제 경우는 씨티 프레스티지로 예약했는데  이경우 디덕터블을 지원한다고 나오네요. 

그러니 꼭 내용 확인하시고요. 

2. 렌트 예약할때 영수증을 잘 보관하세요. 정산 금액가 조금씩 차이나게 올리네요. 제 경우는 약 2~30불정도 쓸쩍 올려놨더군요.  

내용을 들여다보니 렌트할때 제가 사인한 페이퍼에 이미 금액이 좀 올라가있고요. 나중 정산도 숫자가 좀 달라요. 

예약은 깔끔하게 몇일 예약 몇명 예약 얼마 이렇게 간단히 나오지만, 현지빌은 복잡하게 나누어서 나옵니다. 심지어 CDW 금액도 포함되어 있어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예약 메일을 가지고 가셔서 차를 빌리실때 금액을 확인하고 사인하시는것이 좋지 않나 싶네요. 

전 이런저런 분쟁이 좀 많아서 이것은 그냥 넘어가는걸로 했어요. 

3.  리턴할때는 가능하면 직원에게 리턴시간 확인서류를 받으세요. 증거자료가 필요할수 있어요. 

저는 렌터카로 문제된적이 한번도 없어서 신경쓴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배우네요. 

이번에는 빌린시간이 아침 7시 39분이어서 리턴을 8시 39분(이 렌터카 회사는 1시간을 더 주더군요) 까지 해야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정말 졸린 눈 비비면서 열심히 운전해서 아침 8시 33분에 직원에게 직접 리턴했고요. 하루치 더 안낼려고 열심히 와서 시간도 잘 맞췄다  했더니 걱정말라고 해서 졸리기도 하고해서 알았다고 하고 나왔거든요. 

나중에 날라온 영수증을 보니 하루치를 더 계산했더군요. 리턴시간을 9시라고 적었고요. 이 9시는 제가 처음 예약했을때 리턴 예상시간으로 적은 시간이었어요. 

메일 2~3번 오가면서 처리는 잘 되긴 했지만 제 경우는 약 20분차이니 그냥 넘어간것 같아요.  (물론 저도 다른 증거자료는 준비해뒀지만요) 

4. 고속도로 autopass 렌트비용

이건 예약하지 않았고 렌터카 회사에서도 아무런 언급없었어요.  그래도 사용하면 자동으로 청구되는가봅니다.  하루 약 5불정도 * 렌트일수 차지했더라고요.  

적고보니 상식인것 같긴한데 혹시 저 같이 잘 모르셨던분께  혹시 도움되실분 계실까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