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명승부를 본 것 같습니다.
두 게임 모두 연장 승부였는데, 연장에서 세인트가 먼저 달아나면 피츠버그가 따라 붙고, 도망가면 따라 붙고, 결국 역전 시켜서 피츠버그가 이겼죠.
팀 분위기라는게, 이상하게 피츠버그가 질 것 같지 않더라구요 ㅎㅎㅎ
암튼 요번 주말 게임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
무엇보다 중요한건 PIT이 진정한 Contender라는걸 증명하는 시리즈였죠. 이번 네경기 시리즈를 전체적으로 본다면 말이죠.
특히 마무리 Rosenthal을 이틀 연속 공략할 수 있었다는건 이후 플옵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고요.
투타수비까지 적절하게 균형잡힌 팀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강정호는 덤 ㅎㅎ
전 남가주에 사는데 다저스 맨날 할리우드 야구해서 지쳤습니다. 피츠버그 경기 보는 낙으로 삽니다 진정 !
요즘 그레인키가 엄청 핫 하죠. ㅎㅎ
그래도 커쇼, 크레인키 선발때는 가끔 보는데, 그 다음 3,4,5 선발은 안보네요. 누군지도 모르겠고.. 빨리 현진이가 돌아와야 할텐데..
월드 시리즈 7번째 게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끝.장.승.부! 후반기에 세인루이스를 누르고 지구 우승할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강정호가 한몫 할거란 생각도 들구요. 암튼 지략을 팀웍으로 눌러버린 엄청난 게임이었습니다. 못보신 분들은 다음에서 하이라이트 챙겨보세요!
그레인키 때문에 그나마 버팁니다. 저도 월드시리즈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요새는 가끔 강정호가 우승반지에 입맞춤하는 상상을 종종 합니다..
연장 들어가서 원정 팀이 먼저 점수 내면, 홈 팀의 상당한 맨붕이 올텐데, 그걸 뒤집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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