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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미국 회사란, 미국 생활이란...

찌마모모 | 2015.07.14 07:26:1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눈에 띄거나 활발한 회원도 아니지만, 무엇보다도 먼저, 마모에 감사하는 +1인입니다.

일찍 시작하지 못해서 그런지, 처음엔 "free"와 "cheaper"가 가져다 주는 성취감과 희열!이 넘치는, 보물 찾기하는 신기한 놀이터 같기만한 마모였는데,
이젠 어느새 삶의 지혜를 얻고, 하루 접속 못하면, 마치 장기 여행가는데 문단속하지 않은 것처럼 불안?한, 현재의 제 삶에 작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네요.

감사하고, 보이진 않지만 느껴지는² 이 공간이 풍성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조그마한 퍼즐이 되고자 소속감과 활동을 더 키우겠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몇 개월 후에 차를 구입할 예정³ (혹시 보신다면 티모님?)이어서 동굴생활 중이라, 마일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구요¹
약간 삶 이야기¹인데, 마모에도 미국/외국기업⁴ 근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가요?

미국/외국기업에서의 근무는 어떤 분위기?인가 싶어서요.

냉정하게 본다면, 저는 그냥 평균인으로, 근소하게 랭킹 100위 미만의 학부에 평균 이상의 성적, 4년 경력에, 감사하게도 promotion이 늦은 편은 아니라 얼마 전부터 작지 않은 부서의 manager가 되었는데,
문제는 전문직이 아니고, offer 깡패 이공계가 아닌 문과 출신, 현지인들이 대부분이지만 한국 법인이라, 미국에서의 "미래"가 재정적인 면에서나 성취감이라는 측면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소수지만, 한국의 old 기업문화도 강한 편이구요)

그래서 이직을 할려고 하는데 물론, 현재의 조건보다 좋은 회사를 찾지 못할 수도 있고, layoff의 스트레스가 훨씬 더 심할 수 있으며, 보이지 않는 인종 차별도 더 심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보이지 않는 비전과 삶의 만족도와 비교한다면 마땅히 이겨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답은 얻을 순 없겠지만,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고자 하는 무게와 내 삶의 만족/행복도에 관하여, 요새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
이렇게 근무하시는 아버지나, 내조하시는 아내분들께 조언을 받고자 질문 올립니다.
(표현이 서툴러 읽으시는 중에 혹 오해나 이해가 부족하게 된다면 미리 죄송합니다!)


¹ 물론 게시판과 어울리지 않은 느낌이 있다면 자진삭제하겠습니다.
² 진짜 느껴지면 제 mental이 약간 이상한 걸까요? 아하하.
³ 2016 Audi Q7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티모님- 타 주에서 구입하는 게 더 번거롭고 금액적인 이득도 없겠죠? 혹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라도 드릴까봐서요.
⁴ 한국기업은 제외. 대기업/중소기업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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