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잡곡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인천 출발전 완벽하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떠난 마팅게일입니다.
여행 후기를 한가하게 쓰는 것은 여행이 끝난 뒤로 미루구요...
저 방금 보딩패스 받고 들어왔어요. ^^ 이티켓을 끊어서 가니까 정말 아무문제 없이 되더군요. 미얀마 사람들 한국 사람 디게 좋아합니다. 전 카운터 가서 한국 여권 보여주니까, 아주 선하게 생긴 직원이 안녕하세요 하면서 씽긋 웃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양곤 공항 다 좋은데(꽤 신식 건물에 냉방도 준수합니다.), 프라어리티 패스로 들어갈수 있는 라운지가 없습니다. CIP 라운지하고 타이항공 라운지가 있는데, 방콕까지는 이코노미라서 타이항공 라운지를 못쓰고, 양곤 CIP 라운지는 다른 CIP라운지와 다르게 프라이어리티 패스 안 받습니다. 다만 $8 내면 입장가능합니다.
인터넷 편히 쓰고 여기와서 좋아하게된 미얀마 비어도 마실겸 들어왔습니다.
605분 705분 미얀마에 머무신 분들도 느끼셨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만, 미얀마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주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저는 어제 저녁 6시에 도착해서 오늘 저녁 8시에 출발하니까, 26시간 머물렀네요. 그 사이 미얀마에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어디서 들은 말인데 여행의 8할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것 다 포기하더라도, 미얀마는 순수한 사람들 때문이라도 정말 여행하기에 좋은 나라인것 같습니다. 다음 여행 후기에서 더 자세히 얘기 하겠습니다. 여기 계신 다른 여행 고수님들에 비하자면 경험이 일천하지만, 그래도 나름 일본, 중국, 태국, 유럽 등 많은 나라를 다녔었는데, 미얀마는 뭔가 숨겨진 진주 같은 곳입니다. 혹시 양곤에 오시는 분들.. 일정조정하셔서 며칠 묵어가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전 12월달에도 한번 올 일이 있는데, 그때는 태국일정을 빼고 미얀마에서 오래 있고 싶네요.
내일 이시간 때 쯤엔 코스모 스위틉니다 하핫!!
그리고 전 일단 LA로 가는데, 여자친구가 있는 샌프란 시스코로 차를 렌트해서 해안도로를 따라서 가볼까 합니다. 일단 혼자서 답사를 하고 여자친구 모시고 다시한번 올려구요. 또 요세미티도 좀 돌아보고 싶구요. 혹시 LA에서 샌프란 가는 1번 도로 따라서 가는 길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경험좀 공유해주시면 안될까요? http://gocalifornia.about.com/od/cacoast/ig/Los-Angeles-to-San-Francisco/San-Francisco-to-LA-in-One-Day.htm 에 나온 것을 따라가 볼까 생각중입니다만, 도중에 하룻밤을 자야할것 같은데, 어디서 자면 좋을까요?
기분 좋네요. 보딩패스 받기 전까지 걱정했을 건데. 저도 8월에는 이티켓을 달라고 해야겠네요.
넵.. 이티켓이 정말 확실한 방법 같습니다. 전에 대한항공에 문의했을때 그 친절한 상담원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이티켓을 받을려면, 바야마한테 메일을 해서 이티켓 넘버를 고쳐달라고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타이항공이나 대한항공에서 전반적으로 수정하기는 힘든것 같더라구요. 근데 바야마에 메일을 했더니, 그 다음날 바로 해결이 됐습니다.
저.. 여기서 이티켓이라고 하면, 출력된 이티켓 말씀하시는 거죠? 저도 타이항공이랑 에어 캐나다랑 대한항공이랑 티켓들 다 출력을 했거든요. 모든게 다 조심스러워서요...
따끈한 정보 감사합니다. CIP 라운지 들어갈때 $8불은 빳빳한 캐쉬~로 내고 들어가야 하는거죠?
미얀마에서 하룻밤 어디서 주무셨는지,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은 어떻게 하신건지 너무 궁금하네요.
후기 눈빠지게 기다릴께요. 무사히 잘 오시길 바랍니다.
넵.. 빳빳하고 깨끗한 현찰이 중요합니다. 정말 까다롭게 굴더라구요.. 잉크가 모서리에 조금 있더라도 받질 않더라구요. 제 20불짜리는 거의 못썼습니다. 미얀마 호텔이 너무 부족합니다. 저는 운좋게 한국인이 하는 호텔에서 묵었는데, 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Rainbow호텔입니다. 나중에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호텔에 픽업서비스를 요청했습니다. 10000짯으로 계산을 하시던데, 저는 불만없습니다. 택시를 타시면 6000짯에도 가능합니다만, 에어콘이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땀이 너무 많아서 에어콘 없는 택시는 좀... ^^
정말 생생함이 느껴집니다. ㅎㅎ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난 후에는 미얀마도 변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듭니다.
저도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분간 변하지 않을 것 같구요. 현지 가이드랑 하루 돌아다녔는데, 나름 일류대를 나온 재원이었구요, 사고 방식이 좀 다르더라구요.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고도 하고, 불교를 신봉하는 사람이 많아서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나쁜일을 하는 사람도 적다고 하니..
타이 항공을 타고 저녁 6시 45분 도착입니다.. 이 시간에 도착해서 바로 다음날 바간으로 갈 생각을 하고 있는데 환전은 어디서 해야할까요?
공항에선 환전소는 일찍 닫는거 같고..
어디서 환전 하셨어요? 그리고 얼마 정도 하나요?
공항 환율이 좋다 안 좋다 이야기가 있었는데 암튼 공항에서 소액이나마 환전을 하시는 게 제일 나을 거 같구요.
그게 힘들면 시내 현지에서 환전하셔야 합니다. 술레파고다에 가면 근처 여행사 같은 곳에서 환전 해주고..
아니면 호텔에다 부탁을 드려보세요.
그런데 급하시면 달러 쓰셔도 다 받습니다.
전 택시, 호텔 이런 곳에서 달러로도 결제했고 환전할때는 $1당 820쨧에 바꿨습니다.
가능하면 양곤에 가시기 전에 숙소는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음. 그 시간에 도착하시면 호텔에서 환전하는게 나으실것 같습니다. 빳빳한 새돈으로 준비해가세요.
전 제가 묵은 호텔에서 1달러당 830짯 정도로 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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