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한국에서 넘어와 디트로이트 인근에 정착하였습니다.

몇 년은 한국 갈일이 없을 것 같았는데, 갑자기 가을~겨울 쯤에 집사람이 한국에 1개월 남짓 갔다 와야 할 일이 생겼네요.

여기 디트로이트 웨인 공항에서는 인천까지 대한항공은 없고 델타항공 직항만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한국에서 20년동안 신용카드 쓰면서 조금씩 모은 대한항공 마일리지(ㅠㅠ)가 있는데 이걸 사용하고 싶습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는 같은 스카이팀이지만 댄공마일로 델타항공 예약이 안되더라구요.

대한항공 콜센터에 전화했더니 DTW-ICN 구간은 마일로 예약이 안되는 구간이라네요.

대신 스카이팀 마일로 전환해서 하는 방법이 있는데 평균적으로 8만마일(편도?) 이상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 디트로이트에서 인천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가장 효율적으로 왕복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일정은 가을~겨울 쯤 아무때나 1개월 남짓 머물다 오는 일정입니다.

* 델타마일로 DTW-INC 왕복시 : 7만마일 + 약$50 유할

* 댄공마일로 시카고 ORD-INC 대항항공으로 왕복시 : 7만마일 + 약 $250 유할 + 디트로이트-시카고 왕복 국내선 약 $200 --> 차이가 $350 이상이 납니다

ps. 머피의 법칙인가요ㅠㅠ

그저께 크마카드를 해지하려고 한국에서 그동안 적립해둔 외환카드 크로스마일 69,000마일을 대한항공마일로 전환했습니다.

마모 게시판에서 델타마일이 효율이 제일 떨어진다고 들어온지라 별 생각없이 몽땅 대한항공으로 전환했는데 바로 다음날 한국 갈일이 생겨버리네요ㅠ

하루만 늦게 전환했어도 델타마일 69,000마일로 전환했으면 고민없이 해피하게 델타 항공으로 갔다 왔을텐데 말입니다...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