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메모리얼 데이 직전 준효아빠님이 올려주셨던 아이폰 6 딜을 보고 맘이 혹 하여여 그날로 새 폰을 주문 했었습니다. 개통하면서 보험 따윈 가볍게 디클라인 했고 애플케어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이전에도 아이폰을 3년 넘게 쓰면서 액정 따위 깨먹지 않았고 괜히 알 수 없는 보험료가 매달 저에게 청구되는 게 영 못 마땅했거든요. 암튼 결제는 최근 오픈한 Citi Premier로 했었더랬죠.
그리고 정확히 개통일 기준 30일째 되던날 문제의 아이폰 6는 아스팔트 바닥에 패대기 쳐졌고 액정은 산산 조각이 났습니다. 어떻게 이쁘게 깨졌으면 그냥 써 볼까도 했는데 유리가루에 손가락 베이고 나서 이튿날 애플매장으로 달려가 $109 + tax 주고 액정을 갈았습니다.
그런데 문득 제가 얼마전 마모 게시판 어딘가에서 시티카드도 나름 아멕스 비스므리한 서비스가 있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시티 카드 홈피를 뒤져보니 있더라고요. Purchase Ptotection ㅎㅎㅎ 약간의 구글링 후 정성을 다해 폼을 작성하고 수리하고 받은 영수증, 폰 구입 영수증 + 카드 명세서, Renter's 보험 사본 (다른 보험 어디에서도 액정 값을 물어주지 않는 다는 증빙을 보내라길래 그냥 부엌 바닥에 떨어져서 깨졌다고 적었거든요) 등등 아무튼 보내라는 서류 모두를 7월 6일에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7월 20일) 집으로 떡하니 $116.36 짜리 체크가 배달 됐네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쿨하게 체크를 보내주는 시티카드 당분간 많이 사랑해 주기로 했습니다.
시티 카드로 물건 사셨는데 90일 안에 물건이 망가졌거나 도둑 맞은 경우, 다른 보험이나 워런티로 커버 되지 않는 경우 한번 쯤 이용해 보시면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 됩니다. 특히 구입후 3개월 내에 핸드폰 액정 깨뜨리신 분들 시티카드로 구입하셨으면 꼭 이용해 보세요!! 생각보다 시티카드 쿨~해요!
히야 점점 시티카드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 정보들이 많네요! 정보 나눔 감사합니다 = )
시티가 노력하는 거 같아요 ^^
심지어 프리스티지는 120일동안 커버해주니깐요. 완전 좋은거 같아요. ㅎㅎ
카드 등급 따라 혜택도 차별하나 보네요 ㅎㅎ
저도 같은 일이 있었는데요, 아이폰을 Amex로 산지 2달만에 아스팔트위에 심하게 착지해 완전 박살났는데요, purchase protection에 대해 읽어보고는 애플 스토어에 가기도 전에 (branch마다 예약 슬롯이 많이 차이나더라구요. 어떤데는 주말밖에 안되고...) 아맥스에 전화해서 file해버렸는데, 애플 스토어 가기도 전에 구입가격 $ 250정도를 그냥 돌려줬습니다. 애플스토어에서 스크린 교체 가격은 저도 $ 109+택스 나왔네요. 이래서 아맥스를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음....역시 전자제품은 아멕스 군요.
저도,,,마침(?) 핸드폰액정이 나가서 수리를 받으려고 하는데요
시티 상담원이 좀 답답하네요.....보험없다는 증빙을 노터리 퍼블릭가서 받으라는데....이걸 어떻게 해야하죠? 원글님께서는 부엌에서 떨궜다라는 것만 description 에 쓰시고 다른 서류는 안보내신건가요?
수리하고 받은 영수증, 폰 구입 영수증 + 카드 명세서, Renter's 보험 사본
이렇게 본문에 적어주셨는데요, 말씀하신 Renter's 보험사본이라는게 어떤걸 말씀하시는건가요?
도와주세요~
오~~~ 훌륭하십니다.
아멕스 프로텍션도 깨진 액정 물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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