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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유럽 여행 팁 몇개.-런던,파리,로마,베니스,프랑크프루트

사과 | 2015.07.23 06:37:2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주간의 런던-파리-로마-피렌체-베네치아-프랑크프루트 여행 잘마치고 왔습니다.

본격 후기는 사진빼서 천천이 기약하고...

일단, 저 다음에 바로 여행 계획하신 분들 여럿이시라 걍 간단한 팁..느낌 몇개 적어봅니다.


현재의 파리,로마,베니스

1. 로마패스.... 가격에 비해 입장가능한게 너무 적어요. 하나 입장 두번째는 50%.... 바티칸은 되지도 않고 가보니 대부분 성당과 판테온등 고대 유적지 포로로마노,팔라틴등은 캄피올리언덕위에서 다 보이고요.. 여름에 이태리 온도가 낮엔 100도에 육박해서 땡뼡아래 포로로마노 걷는거 상상하심 될듯. 

보르게세 뮤지움 가시려면 미리 예약 필수.... 


2. 로마 교통권 ... 3일 교통권 18유로씩 가족별로 샀는데...결과적으로 진짜 돈 버린듯한 느낌.  일단 지하철, 전철은 딱 라인 두개인데 바티칸 가고올때 쓰고, 로마시내가 고대유적지라 지하철을 못파서 그런지 접근성이 좋지 않아요... 대부분 그냥 걷거나, 버스.... 버스는 일단 타면 교통권 스캔하려고 하는사람은 관광객들 뿐이고요...그나마 버스마다 기계가 다 고장나서 스캔도 안되요... 현지 이태리인들은 버스는 걍 공짜다 생각하고 free하게 타는 분위기.... 바티칸 갈때 싱글권 사시고, 댕겨온 교통권 걍 킵하고, 버스탈때 가지고만 계셔도 .....   암튼... 파리랑은 사뭇다른 이태리의 버스...


3. 배니스 수상교통권... 

앞서 다녀오신 쌍둥빠님이 보내주신 수상버스 정말 잘썼습니다.

베니스의 특성상, 들어갈때 한번정도 1번라인 수상버스 타고 성말코폴로 광장에서 내려 골목골목 느끼며 먹으며 걸어오는 코스를 택하는데요...

베니스도 대중교통 많이 안쓰니 롤링 베니스 굳이 매력을 못느꼈습니다.

로마 파리 피렌체의 두오모들을 다 보고온 상태라 수상도시와 유리 보석 가면공예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고, 뮤지움이나 종탑 올라가는건 너무 더워 시도도 하지않고 쿨하게 스킵...쌍둥빠님 후기의 사진 늠 좋던데 그거 보는걸로 대만족..


수상버스 타고가다 성당 보여서 내렷다 탔는데, 거기도 수상버스 스캐너는 작동을 하는건지 안하는건지..사람도없고 모 관광객들 시민들 다 쿨하게 그냥 타는 분위기~~~ 혹시몰라 베니스 수상버스 교통권 손에 꼭 쥐고 탔는데, 보자는 사람도 없고, 관심도 없고~~ 하루권, 롤링베니스는 관광객만 사는거야 라는 강한 느낌~~~ 

필요할때 싱글권 사는거가 현명한 방법

암튼 이태리의 대중교통은 맘에 드는 널널함


4. 이태리의 고속기차

미리 사면 아주 싼 trenitalia.. 후기보고 미국 지부에서 미리 사서 컨펌 종이한장 들고 타면 끝. 11유로던가 17유로던가..암튼 최저가로 미리 사두고. 기차의 특성상 10분전까지만 역에 도착하면 되는 편리함..

쾌적하고 시원하고 이태리 시골 정취를 물씬 느끼는 기분좋은 여행이었슴다


5. 많은 성당들 성당들

엄청 더운 날씨속에 대부분의 로마의 카톨릭 성당들은 무료 입장 이라는 엄청난 혜택

하지만, 최고였던 바티칸 뮤지움과 성베드로 성당의 엄청남 웅대함은 다른도시에 있었음 엄청 대접받을 성당의 하나하나를 순간 시시하게 만들어 버리는 아쉬움.

호텔서 주는 유적지 맵 하나들고, Rick Steve 포켓북 하나들고 도시를 탐험하는 맛이 쏠쏠합니다만...대부분 캐톨릭성당과 고대로마문화 유적지 돌들의 모습에 많은 비슷함을 느끼기에 많은 날짜를 로마에 할애하지 않는듯 합니다.


6. 바티칸

강추 필수코스 바티칸은 한국어 가이드 설명을 따라가길 잘했다 싶지만, 그중에서 어떤 가이드는 라인을 스킵하고, 저는 my realtrip /우노 여행사 가이드 했는데 바티칸 벽에 붙어 3시간 줄서고 진빼고 들어가고.....  온라인으로 미리 입장권 사서, 그 많은 라인 스킵하고 슉슉 들어가는 사람들 엄청 부러비.. 

입장권 사전예약이 포함된건가 아닌가가 바티칸 가이드관광의 필수 핵심사항일듯

예약 안했어도, 그앞에 가면, 현지에서 skip the line 36유로에 미리산 입장권 파는 사람들 즐비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이드의 엄청난 설명에 뭔가 뿌듯하고 재미나지만, 너무 빡센 일정으로 휙휙 지나가니 여유롭게 그림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오디오 가이드도 고려해 보시길...

긴 줄에 지쳐갈때즈음.... 한국말로 얼음물 1유로 라고 내미는 중동계 이민자들...ㅎㅎㅎ 고맙게 1유로로 얼음물 사먹으며 이태리가 이민자의 나라임을 실감.


7. 소매치기

로마 파리 소매치기 악명 높다고 해서 옷핀 엄청 챙기고 패션테러 허리복대 매고  쫄았느데, IS 테러이후 엄청나게 풀린 파리와 로마의 경찰들 덕에 한번도 못만나는 행운.

몽마르뜨 언덕의 팔찌 채워주는 흑형들도 유명하다고 하더니....한분도 못뵘.

에펠탑앞이건 로마건 기념품 파는 잡상인들도 순식간에 들고 뛰길래 둘러보면 경찰차가 순찰~~~


8. 프랑크프루트

오는 길에 들른  루프트한자의 10시간 레이오버....이번엔 걍 시내에서 릴랙스하기로 계획하고, 프랑크프루트 그룹패스를 샀는데....

헐.... 여기도 기차역에 바도 없고 걍 후리하게 들어가는 시스템.... 

모 검표하는 역무원한테 걸리면 100유로 벌금 물린다는데...현지 학생말을 들어보면 살며 걸린적이 딱 한번 있다나 모라나...

암튼... 문득 또 제돈 열심히 내고 타는 정직한 관광객으로서 슬슬 열받기도 하지만...또 호구된 느낌...


9. 차붐

차붐님은 뢰머광장 근처 한정거장 거리 빌리브란트 역에 계심.... 괴테 하우스 지나 라인강쪽으로 걸어가서 차붐님과 사진찍고,

뢰머광장서 션한 맥주 마시고, 말도 안통하는 웨이트리스에게 Beer, 쏘세지를 외쳣더니, 알겟다고 걍 가져다준 쏘세지 먹으며 여행 마무으리,,,,

광장축제...그때는 한참 퀴어축제날이라...엄청난 여장남자분들과 레인보우들이 볼거리 제공해주심..


10. 파리교통과 뮤지움패스

파리에선 지하철이 서울같고 매번 체크 철저하니, 걍 나비고 산걸로 젤 잘했다 싶고... 경치보며 계단없는 버스라인 미리 노선도 챙겨가시면, 유용하게 쓰실겁니다.

뮤지움패스.... 젤 야무지게 알차게 쓴게 파리 뮤지움패스.... 줄 스킵하니 젤 좋고, 다만 베르샤이유에서는 스킵더라인이 안통하니 아침 일찍 가시라 권하고 싶네요.

CDG 공항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센강 크루즈와 뮤지움패스 다 살수 있습니다. 바토무슈는 선창장이 에펠탑에서 좀 멉니다. 크루즈가 많은데, 공항에서 사는 크루즈는 값도 얼마 안하는데 선착장이 바로 에펠탑 아래여서 편했습니다. 

뮤지움패스는 걍 보여주면 들어가는데, 루브르에서 제딸이 14살인데 키가 커서 여권안가져갔더니 증명하라고 ㅈㄹㅈㄹ 해서 엄청 실갱이 했던 기억... 무료입장인 애들의 경우 여권 꼭 들고댕기시길


11. 런던...

브리티시 뮤지움이나 내셔날갤러리등이 입장료를 안받기에 런던은 맘만 먹으면 엄청 알뜰하게 여행할수 있고

모든걸 다 야무지게 보고자하면 런던패스 사시면 되는데, 가격이 엄청남.... 그리고...환율땜에 런던 파운드 좀 쎄요...

런던 시내에 있는  ITSU 라는 일식프랜차이즈.... 대충 점심해결에 큰 공신이었고

Fish & Fry가 유명하다는데, 런던타워 앞에 기프트샾 근처가면 캐쉬만 받는 길거리 피쉬엔 프라이 7파운드... 그거 먹어봣는데 시장이 반찬인지 엄청 맛났고

코벤트가든의 오래되고 유명하다는 피쉬앤프라이 일인에 22파운드 낸거보다 더 맛났다는.....


12. 먹는거

런던 코벤트 가든에 쉑쉑버거가 요즘 엄청 인기라고 한국 젊은애들오면 꼭 먹는다는데 ....코벤트가든 한가운데 떡하니 크게 자리잡고 있더만... 뉴욕서 먹어본 쉑쉑버거... 굳이 런던까지 가서 먹긴 싫어 쿨하게 스킵하고... 블로거, 여행후기 쫒아댕겨봤자 잘못된정보도 많고 다 개인의 제한된 경험임을 알기에...

현지에선 뭐먹나 친구에게 물어보고 길거리음식, 시장, 그지역 프랜차이즈, 현지마트에서 과일 맥주 와인 사먹으며 댕겼습니다.

레스토랑도 블로거나 옐프나 트립어드바이져에 소개된곳들은 대부분 거품이 많은 편이고, 일부러 찾아댕기기 싫어하는 귀차니즘....

지나다 분위기 좋은곳이나, 그때그때 먹고픈거, 시장통, 차이니즈음식점, 테익아웃가게들, 현지마트... 골고루~~~

런던,파리,로마,피렌체, 음식들 다 정말 맛나게 성공하던차에

베니스에서 먹물 파스타 먹겠다고 둘레둘래 하고 먹고나온 먹물파스타....걍 관광지 파스타맛.... 먹물이라 특이했던거 말고는~~

로마나 파리에서 시내 뒷골목에서  먹었던 봉골래나 해물 파스타, 생선요리등의 감동과 레스토랑 서비스의 자상함과는 거리가 먼~~~~ 베니스 특유의 관광지화 된 음식의돈아까움..... 래스토랑 실망하고, 골목사이사이 걸으며 파는 테익아웃하는 샌드위치나 현지 특이한 길거리 음식들이 오히려 더욱 맛나더군요~~


파리에서는 주로 오페라 하우스를 바라보며 오른쪽 스타벅스 뒷골목이 다 음식점 골목인데, 호텔이 르 그랑 인터콘티넨탈이어서 그 뒷골목 헤매며 먹었는데 대부분 맛났습니다. 메뉴판 밖에 있으니 식성따라 골라먹거나...맥주한잔 하고프면 까페에 자리잡고 앉고... 레스토랑은 트립어드바이져에서 추천한거 많이 뽑아갔는데...결국 찾으러 멀리 가기 구찮아서... 대부분 호텔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며 맘에드는걸로~~~ 길거리 자판에서 파는 과일도 싸게 맛나게 엄청 먹고...


로마에서 Bolivar hotel에서 초이스포인트로 묵었는데, 위치는 진짜 짱... 콜로세움 걸어서 가고, 여차하면 버스 아무거나 타도 대부분 연결됨

대부분 테르미니 역 근처에 묵는데... 거기가 좀 위험하고, 유적지들과도 거리가 좀 됩니다.


13. 호텔의 아침

파리는 래디슨블루, 인터콘티넨탈 이틀씩 묵었는데 ...최고 호텔들이 그렇듯이 호텔아침식사 비싸서, 바로 호텔앞에만 나가도 동네빵집 즐비...직접 만들어주는 샌드위치 맛나서 다양한 바게뜨 샌드위치들 사먹는 맛도 쏠쏠


로마 Bolivar Hotel 건물이 엄청 낡았지만, 로마의 건물이 수천년된 돌들이니 그건 이해가고, 방은작지만 침대 4개를 넣어주는 후함에 감사함... 초이스호텔 만포인트로 7월성수기 로마숙박을 하니 불만 없음.

아침은 로마 유적지 성당 꼭대기를 보며 죽여주는 뷰에, 미국의 컨티낸탈 아침에 길들여진 우리들에게 베이컨,에그의 핫푸드와 온갖 빵과 햄,치즈,요거트,과일들,맛난 카푸치노를 제공해주는 아름다운 아침식사가 공짜....

피렌체도 역시 포인트 여의치않아 돈주고 묵자니 정말 싼호텔 잡았는데도, 아침만은 정말 최고의 맛난 아침...

커피는 카페에서 3유로에 파는 카푸치노 기계들이 호텔 아침식사에~~


베니스.... 새벽에 간다고 아침 못먹는다 미리 말하면, 가져가라고 아침가방을 하나씩 줍니다. 빵,사과,스낵에 쥬스에 간단한거지만 공항이나 기차 이동때 엄청 든든


14. 호텔

파리: 래디슨블루 메트로폴리탄..... 서비스좋고 에펠탑에서 걸어가지만 10분이상 걸어야 한다는 단점..... 방이 엄청 작음...

인터콘티낸탈 그 그랑 파리 .... 위치하나는 끝내줌... 오페라하우스앞. 파리의 대부분 관광지와 가깝고 버스엄청 많음... 뒷골목에 맛집들 즐비, 루브르나 샹제리제 근처 오페라하우스 근처가 호텔로서는 최상인듯~~~ 늠 조아요~~ 담엔 언제 하얏방돔도  꼭 한번 가보리~~~


로마: 호텔 Bolivar 포인트 이용성 위치와 서비스 아침 다 좋은데 와이파이가 안터져 속터짐....

피렌체.... 역근처에 잡았는데, 잘못했음... 우피치나 두오모 근처가 제일인듯.... 시차나 더위땜에 중간에 호텔들어와 좀 씻고 쉬고 다시 나가 놀아야 하는데...역근처는 접근성 좀... 역근처라도 두오모쪽이면 좀 낫고, 반대쪽이면 별로인듯...


몇가지 여행하면 느꼈던 팁들 끄적여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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