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관광으로 잘 알려진 에어로 플랜으로 부산-싱가폴 구간을 누나집 식구들에게 발권해줬습니다. 3명이라 MR에서 9만을 넘겨 비즈로 발권하려했는데 에어로 플랜에 있는 팬텀 리스트로 인해 비즈는 좌석이 없어 이콘으로 부산-베이징(에어 차이나) 베이징-싱가폴(싱가폴 에어) 로  부산에서 오후에 출발하여 베이징에서 2시간만에 환승해서 싱가폴에 밤 10시에 도착하는 비행기였는데 날씨로 인해 부산에서 6시간 딜레이 되어 오후 4시에 타야할 싱가폴 항공은 놓치고 12시 자정에 출발하는 에어 차이나를 타고 우여곡절 끝에 아침에 싱가폴에 도착하였습니다.

당연히 첫째날 호텔은 No show로 처리 되었구요. 다행인지라 3박 4일 여정에 Day1과 Day2는 같은 호텔이라 호텔측에서 아침 7시에 도착한 손님들을 체크인하게 배려를 해줘서 2시간 전에 체크인해서 3박4일 여정을 2박3일로 남은 여정을 소화할려구 하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체크인한 짐은 도착을 못한 상황이고 내일 다른 호텔에 이동해야 하는데  이게 도착을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에어 차이나에서 짐 도착 못했다고 가방 2개에 대해 싱가폴 달러로 120불 캐쉬로 받았다는데 오늘 짐이 도착 못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그리고 돌아오는 비행기가 싱가폴에어로 싱가폴-베이징 그리고 에어 차이나로 베이징-부산 구간인데  1시간내에 환승해야 하는데 누나집 식구들이 이건 불가능하다고 다른 여정으로 바꿔 달라는데 제 마일리지에서 발권한 항공권인데 제가 전화해서 다른 여정이로 변경이 가능한지요?

누나 말로는 베이징에서 도착해서 버스 타고 다른 터미널 가서 짐 검사 받고 하는데 최소한 2시간은 넘게 걸린다고 하더군요.

제가 베이징에서 환승한 경험으로 20분만에 환승이 가능했는데 항공사가 변경이 되서 터미널이 완전 바뀌는것 같네요.

어중간하게 에어로 플랜에 쓰지도 못하는 3만 마일이 남아 있는데 혹시 가능하다면 비즈니스로 업글이 가능한지요?

AA나 UA를 주로 타고 다녀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답이 나오는데 제가 한번도 안 타본 루트로 표를 발권해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누나집 식구들에게 생생 잔뜩 내었는데 오히려 민폐가 되어버린거 같네요.

바쁘시더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