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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하얏 숙박권으로 아까운 듯한 "몬테 카를로"면 어떠하리, 스윗룸을 받았는데:)

강풍호 | 2015.08.07 12:27:0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며칠 전 하얏 크레딧카드 연간 숙박권으로 라스베가스 몬테카를로로 예약했던 강풍호입니다.

나중에 후기쓰면 또 지난 밀린 후기처럼 안쓰게 될까봐 체크인하자마자 몇 자 적어봅니다.


아, 몇 자 적을라했는데, 바로 수영장 간다네요.

사진만 투척하고 저녁에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하...30분간 쓴 글 다 날리고 다시 씁니다...

아까보단 성의가 없을 것 같아효...:(


암튼 다시...

어제 먼저 온 지인이 15번 상당구간이 공사중이라 막힌다는 이야기를 듣고,

LA에서 7시에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20분씩 2번이나 쉬었는데도 11시에 도착했습니다.

공사구간 전혀 없었고, 차도 한 번도 안막히더군요.

10번구간에서는 1차선이나 카풀레인을 타고 왔었는데,

15번구간에서는 2차선에서 75마일 크루즈로 해놓고 편히 왔습니다.


베가스 도착하자마자 항상 들르는 Tofu Hut에 들려 점심 먹고, 지인이 기다리고 있는 미라지로 향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플라티늄 혜택 중 하나인 시크릿 가든 다 같이 보려함이였죠.

만달레이 베이 상어나, 벨라지오는 기돌님의 글에도 나오듯이 한 번에 2장씩이라는 제한이 있는 걸로 아는데요,

이 시크릿 가든은 그런 제약이 없습니다.

제 경우 지난 출장 때 한 장 써서 올해 9장이 남아있는 상태였죠.

시크릿 가든가서 티켓 8장 달라하니, 모니터를 계속 보고 있더군요.

그러나 사기 플랫이라 티켓 수령전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한참을 들여다보고나서는 티켓 8장 주면서 올해는 1장 남았삼 그러더군요.

오케 하며 티켓 8장 받아들고는 입장합니다.

입장하는내내, 구경하는내내 우리 지인은 도대체 당신은 어케 하길래 하와이서부터 여름 내내 그렇게 공짜로 다니냐고 계속 묻습니다.

게다가 지인은 베가스에서 겜블을 그렇게 많이 하는데도 플랫이 아닌데, 겜블 하나도 안하는 강풍호는 어케 플랫이 되었냐고 신기해합니다.

하얏 다이아역사부터 전산오류까지 이야길해줬습니다만, 이해는 잘 안되는 걸로 보입니다.


암튼 시크릿 가든서 돌고래 보고 사자우리보고 지인과 헤어졌습니다.


하얏통해 예약할 때는 12시 체크인을 요청해놨습니다만, 막상 호텔에 오니 2시가 넘었더군요.

카운터에 도착한 순간 무슨 놀이동산인 줄 알았습니다.

카운터 줄이 긴 줄로 3줄이나 있더군요.

헐을 외치며 플라티늄 멤바 전용 라인을 찾아봅니다.

허나 아무리 두리번거려도 다른 호텔에서 보인 그런 멤바전용라인이 안보이더군요.

Concierge에가서 멤바전용라인이 어디임? 그랬더니

바로 앞을 가리키며 저기임 그러더군요.

기돌님 글에 나온 바로 거기였습니다.


들어갔더니 생각보다 협소한 라운지였습니다.

카운터에는 백인 처자와 흑인 아줌마가 있었습니다.

두 분을 보자마자 20불 신공은 백인 처자가 잘 통하지 않을까 했었습니다만,

백인 처자는 다른 손님을 받고 있었습니다.

흑인 아줌마는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절 보더니 I'll be right with you하시더군요.

금새 전화내려놓더니 어케 도와줄까하길래,

평소에는 아이디와 크레딧 카드 사이에 20불 껴줬었는데,

이번에는 플랫카드-20불-아이디-크레딧 카드 이렇게 줍니다.

우리 아주머니 카드를 쫘악 펼치다가 20불 보시자마자,

화들짝 놀래시며 What are you doing?하시네요.

속으로, 아 초보자신가? 하면서,

이럴 때 나오는 레파토리 몇 개 하려했습니다.

원래는 Would you check if you can give me any complementary upgrade?하려했는데,

Would you check...까지만하고 말하기 귀찮아서, You know~~이렇게 말을 흘렸습니다.

우리 아주머니 알아들으셨는지, 확인해보겠다고 하십니다.


모니터를 한참 쳐다보시더니 이번 주에 무슨 이벤트가 있는지 방이 거의 다 찾다고 합니다.

무슨 이벤튼데? 그랬더니 당신은 모르신다더군요. 저도 모르는 척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스윗룸으로 해주겠다고, 1박 맞지? 그러길래,

아니 하루는 내 이름, 다른 하루는 와이프 이름이야 그랬더니

또 한참을 찾습니다.


하얏을 통해 예약한 것이 엠라이프 시스템과 다른지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결국은 다 세팅완료하고, 스윗은 킹만 있다면서 간이침대 넣어줄까? 그러길래 예쓰, 플리즈했습니다.


엘레베이터 바로 옆에 위치한 아래사진에 있는 방이였습니다.

사진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현관문 바로 옆에도 화장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크기나 위치 다 좋았습니다만, 지금 다시 보니

소파나, 탁자, 의자 등이 엊그제 아이홉에서 스패니쉬하는 사람들은 스페인으로 가라던 미친 할망구집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가구입니다.

많이 낡고 헐었더군요.


방에 들어와서 잠시 쉬다가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번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올여름은 수영장 좋은 호텔만 찾아다니고 있었는데요,

사실 이 몬테 카를로 수영장은 다른 베가스 수영장에 비해 '구글맵상'에서는 그닥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얏 연간 숙박권의 제약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였는데요,

결론은 나쁘지 않다입니다.


수영장 들어가자마자 무슨 나이트 클럽에 온마냥 전문 디제이의 리믹스가 나오고 있더군요.

절로 흥이 나는 분위기입니다.

전체적인 규모는 작지만, 유수풀, 일반풀, 파도풀, 자꾸지, 모래사장까지 있을 건 다 있습니다.

특히 파도풀 맞은편에 위치한 디제이와 스피커의 음악은,

파도풀에서 수영하는 모든 사람을 댄서로 만들 지경입니다.

강풍호 딸래미도 파도풀에서 어찌나 웃긴 춤을 많이 추던지요...


몬테 카를로의 간단한 리뷰였구요,

사진은 집에 가서 추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남은 기간 테스트해볼것은,

만달레이 베이 상어수족관에서도 표를 2장이상 받아낼 수 있을까입니다.


역시 후기 또 올리겠습니다...


모두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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