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말쯤에 토론토 갈일도 있고, 6월 초순에 서울 갈일도 있고해서 고민하다가
오늘 유라시아 한방치기 발권을 했습니다.
하와이에서는어떻게 루팅을 잡아도 절대 유라시아 발권이 안됩니다..... 해서 생각한 것이,
HNL-YYZ은 따로 발권하고 YYZ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알아보기 시작했구요.....
HNL-YYZ UA 67,500마일 투척 합니다. (22,500 x 3명) TX $5.60/P
여기부터 일이 끝날 즈음을 예측해서 유럽 끊습니다. 사실 아시는 분이 이번에 모스크바로 발령 났다고 해서 거길 거쳐 가려 합니다.....
YYZ-DME-GMP ICN-HNL (이렇게 하니까 에러 납니다...... ㅠㅠ)
어떤 루트를 잡아도 DME까지 끌어 들이면 에러가 나더군요.... 아무래도 허브공항이 아니라서 그런가 봅니다.
결국 스타허브에서 모스크바까지는 기차를 타던 비행기를 타던 따로 끊기로 하고, 루팅을 다시 잡았습니다.
YYZ-FRA-GMP ICN-HNL 이렇게요....
UA 187,500마일 + 세금 590정도 나왔습니다. 왜 이리 세금이 많이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캐나다의 공항 이용료가 장난이 아닌듯 싶습니다.
1인당 22,500 + 62,500 = 총 85,000 마일 + TX $202 들여서 지구 한바퀴 돌고 오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돈주고 사면 $21,817.40 이랍니다.... 흐미~ (마일당 한 8센트 정도 뽑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은 Priceless 겠지요?)
잘 하셨네요. 근데 세계일주루팅같은 경우는 UA는 그냥 제일 비싼 편도편도 요금을 묶어서 보여주기 때문에 8센트는 아니구요.. :)
그래도 넉넉히 3c정도는 되겠네요.
이콘으로 한바퀴 도시고 나면, 남는건,.....
내 허리의 통증과
소중한 추억은 뒷전이고, 가족의 따가운 눈초리.. + ..가 될 수도 있읍니다.^^
ㅠㅠ 벌써 겁 납니다.....
예전에 독일로 소세지랑 맥주 마시려고 북유럽 처자들도 보고 일등석 (LH+OZ) 으로 예약했던 "여보 잠깐 지구 한바퀴 바람쐬고 올께" SSG 프로젝트가 생각납니다. 프로젝트가 누설되어 GBS 났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가족분들과 몸은 조금 힘들더라도 좋은 여행/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보기만해도 제 허리가 아프네요..@@
그래도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가족 여행으로는 첨으로 이콘이라 설레임이 더 큽니다..... 가 아니고.... ㅠㅠ
US탈퇴 + UA 극악디벨류 상황에서 이 정도면 정말 훌륭한 redemption 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유럽여행도 훌륭하셨는데, 이번엔 러시아를 디비시려는군요. 온가족분들의 뜻깊은 여행 되시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아직 후기 쓸거 많은데 이놈의 게으름 병이 도져서.....
댓글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