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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발권-예약]
연말 마일리지로 한국 Round Trip 발권 후기입니다.

barnaby | 2015.08.16 13:35:4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런건 좀더 미리미리  계획했어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결정하게 되서 아쉬운게 많네요.

대학원생 3년차 지도교수님이 워낙 빡빡해서 일년에 휴가 한번 받는것도 덜덜 떨면서 물어봐야하는지라

처음 여름에 2주 한국 왔다가고 한번도 못가서 한국 친구들 지인들 연락 다 끊기고

이래선 안되겠다 하는 마음에 급하게 교수님과 상의따위 없이 짧은 겨울방학 시즌 2-3주동안 한국 티켔을 그냥! 막! 끊어버렸습니다.


Chase Freedom 과 사프로 모은 UR 포인트도 어느덧 80,000을 넘었겠다,

티켓한장은 나오겠지 싶어서 조회해보니,

대한항공은 성수기라서 택도없음..

그래.. 내가 무슨 대한항공이냐.. 하면서

가난한 유학생의 친구 저렴한 마일리지의 천사 United Airline으로 눈을돌렸습니다.

기말종료가 12/18이니까 18일 이후로 한국가는 티켓을 쭉 찾아봤는데

UA 티켓팅 달력에 다른칸은 전부 하얀색이고

단 하나 초록색으로 영롱하게 빛나는 칸이 있었으니 12/25...


그렇습니다.

저는 그렇게 크리스마스 새벽에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국하는 슬픈 여정을 계획하게 된 것입니다.
다른사람들은 가족들과 친지들과 연인들과 알콩달콩 보내는 시간을 비행기속에서 눈물을 훔치며 보내게 생겼군요..

게다가 도착하면 26일 저녁..

하지만 그래도 첫 마일리지 발권치고는 괜찮은 결과였다고 위로를 해봅니다.


stop-over를 이용해서 며칠 다른나라에서 머물면 그 전에 도착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토쿄, 오사카, 홍콩등을 거쳐서 가는 경로도 찾아봤습니다만

워낙 시즌이 시즌인지라 결국은 25일 이후로 도착..


혹시 이런 상황에서 좀 더 나은 신공(?) 같은게 있는지 하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ㅎ

다른 마적단님들중에 이런 상황에서 쓰시는 나만의 노하우 같으신게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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