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피츠버그 근교에 삽니다. 시카고 뉴욕 워싱턴 볼티모어 보스턴 나이아가라 5대호... 등은 따로 또는 같이 다녀와봤고, 이번엔 둘 다 안가본 곳을 가려고 합니다. 금토일월 3박4일 생각하고 있어요. 처음엔 안가본 서부로 가보자 해서 베가스나 샌프란을 찾아봤습니다만 예산이 좀 압박이라 동부에서 끝낼듯 합니다.
그래서 눈에 들어온게 올랜도 디즈니랜드인데요, 검색해보니 땡볕 아래 하루종일 걷는 고행길이 될 수 있다는 말도 있네요 ㄷㄷㄷ 그리고 저희는 지금 애들이 없는데, 나중에 애들 생기고 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커플이서 디즈니 랜드 3박 4일 간다면 어떻게 계획을 짜는것이 좋을까요? SPG 포인트가 있긴 하나 부모님 비행기 표를 위해 포인트는 일단 아낄 생각입니다. 또는 올랜도 말고 동부에 적절히 싸게 잘 다녀올 수 있는 괜찮은 여행지가 있을까요?
좋은 답변 주시면 참고해서 나중에 마일모아에 이번 노동절 여행 후기 간단하게라도 꼭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랜도면 랜드가 아니라 디즈니월드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노동절엔 덥고 미어터지고... 비추입니다.
연말연휴 직전/후인 12월 초중, 1월초가 한산하고 크리스마스 장식도 볼 수 있어 가성비가 좋습니다. TG직전과 1, 2월도 사람이 적은 편이라 다니기 괜찮습니다.
아이 없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아이 없을 때 갈 수 있는 날짜에 여행가세요." ㅋㅋ
무슨 말씀인고 하니, 아이 생기고 학교 보내고 하면 사람 많을 것 알면서도 딱 그런 때에 여행을 가야하거든요. ㅠ_ㅜ 굳이 그런 날짜에 가지 마시고 사람 없을 때 가세요~ ㅎㅎ
그리고,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혹시 스타워즈 팬이시라면 기다렸다가 몇 년 후에 가세요. ㅋㅋ
네 그래서 저희 부부도 지금 가족계획 activate 시키기 전 지금 많이 여행 다니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과 돈의 압박이 ㅋ ㅠㅠ 그나저나 디즈니-스타워즈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애너하임 디즈니랜드에 생기는거네요. 제가 SF 팬인데 여기야말로 진짜 스타워즈덕후들의 성지가 될 법 하네요 ㅋ 그런데 아마 그때쯤엔 저희 부부도 아이를 가질 듯 한데 힘든 일정이겠군요 ㅋ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 두 곳에 모두 생기는 것 같은데요? 언제 생기는 지 발표나는 것 봐서 디즈니월드 여행 계획을 잡아볼까 합니다. ㅋㅋ
피츠버그 근교에 사시는 마모회원님을 만나니 반갑네요.
글 쓰신걸로 짐작컨데 아직 비행기표를 구매하지 않으신거죠? 제가 좀 찾아보니 노동절 연휴때 비행기표가 너무 비싸네요 ㅎㄷㄷ
운전이 가능하시면 Williamsburg와 Virginia Beach 추천해드리고 싶네요~Willamsburg에 가셔서 동네 구경하시고 식사와 술한잔 (와인과 맥주)도 좋아요. Willamsburg에서 Virginia Beach 도 멀지않습니다. 한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네요.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혹시 몰라 게시판에 올라온글 하나 투척해봅니다.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B%B2%84%EC%A7%80%EB%8B%88%EC%95%84%EB%B9%84%EC%B9%98&document_srl=2749179&mid=board
만약 서부로 가고싶으시면 Las Vegas도 괜찮을것 같은데 비행기표는 싼게 있는데 호텔값이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일단 Latrobe에서 가는 비행기가 가격이 그나마 착한게 있네요. 두분이서 움직이시는거니 조금 힘들어도 도착한날 차 렌트하시거나 아니면 투어 이용하셔서 그랜드캐년 여행 하루 다녀와도 좋을것 같네요. 그런다음 이틀은 라스베가스에서 열심히 관광하시다 저녁 비행기 타시고 푹주무신 다음 수요일 새벽에 도착하셔서 출근하셔도 좋을것 같은데요 ^^ 저도 한번 해봤는데 조금 힘들지만 한번쯤은 해볼만 합니다 ^^
https://www.google.com/flights/#search;f=LBE;t=LAS;d=2015-09-05;r=2015-09-08;sel=LBELAS0NK337,LASLBE0NK340
감사합니다. 이걸 지금 봤네요. 집사람이 해변은 별로라고 하고 그랜드캐년 안가봤다고 해서 갑자기 이 그랜드캐년 옵션이 끌리네요. 저희는 베가스 도시관광보다는 그랜드캐년을 더 보고 싶은데, 혹시 그랜드캐년 하루짜리 말고 2박3일 일정 같은거 정보 얻을 수 있을까요? 차는 렌트생각중입니다.
그랜드 캐년을 가시려면 두가지 옵션 South rim vs West rim중 하나를 택하셔야 되는데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그랜드 캐년의 웅장함을 느끼고 싶으시면 South rim을 택하시는게 좋을것 같은데 문제는 이동거리가 상당합니다. 2박3일의 일정이시면 그리 나쁘지 않을것 같고요. 초행길이고 서부에는 안가보셨으니 무지막지하게 지겹지는 않으실거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South rim은 가깝지만 사람 (관광객)도 많고 문제는 뭐만하면 돈이 많이 든다는거죠~~대표적으로 Skywalk은 저도 안해봤지만 지인말씀으로는 신기한 경험이긴 하지만 너무 비싸다고 하시더군요. 개개인의 관광취향이 틀리니 먼저 두옵션 비교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South 쪽으로 숙박하게 될 듯 합니다. 제게 공유해주신 link가 Spirit airlines 맞는거죠? 그걸로 예약 했습니다. 현재 렌트카 또는 셔틀버스 알아보는 중인데 혹시 아시는 정보 있으신지요?
여행코스는 http://www.grandcanyonlodges.com/things-to-do/plan-your-trip/ 이곳의 2박 2일 옵션을 따라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이곳을 생전 처음 가봐서 아는게 많지가 않네요.
저도 비용이 참 문제입니다. 동부에서 둘이 합쳐 1000달러 미만이면 싸게 다녀오는게 아닐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최대한 경제적으로 놀기 위해 음식도 사먹기 보다는 주변에서 재료 사다가 요리할 생각입니다. 그래도 베가스같은 대도시 안들리니 돈은 최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 저 비행기표가 화요일 도착이였네요 ㅠㅠ 저는 월요일에 출발해서 화요일 새벽에 다시 여기 와야합니다. 화요일날 일이 있어서리... 안타깝네요. 가격이 좀 올라가는군요 ㅋ 그래도 여전히 싸기는 합니다.
비행기표 가격이 상당히 비싸지는군요. 제가 일정을 잘안읽었네요. 죄송합니다 ^^; 렌트카는 보통 가지고 계신 카드회사에서 나오는 오퍼나 회원으로 가입되어있는 항공사에서 오퍼 (저는 UA에서 Hertz오퍼가 오긴합니다)가 있을겁니다. 그거 확인하시고 가지고 계신 카드중에 Amex나 Chase Sapphire로 결제하시면 보험가입하실 필요없을거예요. 꼭 게시판에서 렌트카로 검색하시고 공부하고 가세요. 일단 초보자용 파파구스님글 꼭 읽어보시고요 ^^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B%A0%8C%ED%8A%B8%EC%B9%B4&document_srl=556664&mid=board
요건 Amex로 렌트카 결제관련 정보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B%A0%8C%ED%8A%B8%EC%B9%B4&document_srl=891565&mid=board
그리고 따라하실 일정은 괜찮아 보입니다. South Rim은 말그대로 대자연 보러가는 곳이기 때문에 가는 일정 잡으시고 숙소 예약하시면 될것 같네요. 적어도 왕복 10시간 운전 생각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동거리의 부담때문에 라스베가스에선 West Rim으로 많이 가시는것 같아요.
댓글을 보니 디즈니 월드에서 라스베가스로 바뀌셨네요. 참고로 댓글 남기자면 디즈니 3번정도 가봤는데요(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극 성수기에만 갔네요 ㅎㅎ). 올란도 디즈니 월드는 Water parks 제외하고 크게 Magic kingdom, Epcot, Hollywood studio, Animal Kingdom 네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경험상 Magic kingdom은 성수기는 가급적 피하셔야 합니다. 아이 때문에 꼭 가야만 한다면 말릴 순 없지만 ride 하나당 2 hours 이상 기다릴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날씨가 좋았음에도 왜 왔나 싶은 마음이더군요;;;;(성수기에 꼭 가셔야 한다면 그나마 주말보단 주중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Epcot 추천 드립니다. 사진 찍을 포인트/볼거리가 많고, 성수기였음에도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적어서 여유롭게 다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Hollywood studio도 좋았습니다. Animal Kingdom은 나중에 아이가 크면 가려고 남겨놓았네요.
댓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