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이나 29일부터 3박 4일로 차로 한국 서해와 남해쪽을 가 볼 생각인데.. (헉 근데 추석이 끼었네요..)
현재 생각하는 루트는...
1일: 서울 - 공주와 부여 - 전주: 숙소미정 (1박)
2일: 정읍 (내장산) - 여수 - 남해 힐튼(2박)
3일: 통영 - 남해 힐튼 (3박)
4일: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남원 - 아산 현충사- 서울
이렇게 생각중입니다. 공주와 부여, 여수는 다녀온 적이 있어서
다른 곳도 생각 중인데.. 혹시 제가 가는 루트중에 다른 추천 여행지가 있으면
조언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남해 힐튼에서 2박이나 하실려구요? 골프 아니면 호텔 내에서는 별로 할 것이 없어서요 ;;
남해 힐튼 근처에 동광횟집이라는 곳 강추 합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회 중에 하나로 들어갑니다.
주인 어르신이 직접 그날 배 타고 가서 잡은 자연산 생선으로 회를 뜨시고
그 부인이 요리를 하시는데 예술입니다. 강추합니다.
남해는 반나절이면 볼 것 다보더군요.
전주는 숙소가 애매한데 제가 가보니까 택시 기사분들이 그냥
동네 모텔에서 자라고 하시더군요. 싸고 시설 좋다고.
인터넷에 안 올라오는데 그게 최고라고 합니다.
전 아무래도 가족이랑 가는 거라서 예약이 되 있는 것이 편해서 그렇게 안 했지만
만약 저 혼자 간다면 그냥 가서 모텔 잡아서 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주에 한옥마을 가지마세요. 정말 overrated된 사람만 버글버글한 tourist trap.... 입니다.
남해 힐튼 근처 동광횟집 꼭 기억해 둘께요. 일생에서 가장 맛있는 회를 드셨다니 기대가 되는군요... ㅎㅎ
남해는 다랭이논 이게 유명한 거 같은데 남해에서는 별로 시간을 안 보내고 근처
다른 관광지를 찾아가고 남해에서는 숙박만 할 것 같습니다.
전주 숙소는 미리 예약을 할까 했는데 그냥 현지에 가서 동네모텔 예약을 해야겠네요.
말씀하신대로 한옥마을은 많이 상업화가 되었다고 해서 슬쩍 지나쳐만 가려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주 남부시장에 조점례 피순대 집을 많이 가는데
거기 가시지 마시고 같은 시장의 엄마손 해장국 인가(?)에 가세요.
이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택시 기사분들 왈
조점례 피순대 집은 너무 관광객이 많아서 본인들은
저 집으로 간답니다. (그런데 여기도 사람 많다는... ㅋㅋ)
전주는 정말 기사님들 에게 물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콩나물 국박집도 곳곳에 분점이니 다 있는데 기사님들은 맛있는 곳을 아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유명한 초코파이는 정말 비추입니다.
한옥마을은 제가 너무 안 좋게 썻는데 그 이유는 주말이나 휴일에 가면 사람이 정말 끔찍하게 많아요.
만약 사람만 없었으면 상당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주의 콩나물 국밥집 중에 좀 유명한 곳은 삼백집이라구 예전에 식객 만화에서도 나온 곳이구요, 모주와 같이 드시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글구 현대옥이란 유명한 콩나물국밥집 체인이 있는데 전주에만 10곳 넘게 있어요~ 콩나물국밥 가격도 착한 단돈 6,000원에 반찬들고 깔끔하게 나와서 너무 괜찮구요, 현대옥 체인 아무데나 가셔도 좋습니다.
Passion님께서 개인적으로 유명한 초코파이는 정말 비추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전주에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한번 정도 드셔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구 요즘 조점례 피순대 집은 주말에 가도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사람이 많진 않더라구요~~ 이 곳도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 좋아하는 곳이고 한번 정도는 가볼만 합니다.
예전에 왱이집이란 곳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 봤는데 삼백집이 더 나은 모양이네요.
말씀하신대로 모주와 같이 먹어보도록 할께요. 초코파이는 첨 들어보는데 그것도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희손님 전주에 가맥집이나 막걸리집이 또 유명한데
가맥집은 모르겠으나 막걸리집은 가지 마세요....
기본 컨셉이 막걸리를 비싼 돈 주고 사면 한 상이 가득히 차려집니다. 한정식처럼요.
그래서 맨 처음에 보면 "와!!!!" 하고 소리 지르게 됩니다. 그런데 정작 먹어보면....
음식질이 상당히 떨어져요. 전주 란 이름을 걸면 절대 안되는 음식들이 나와요.
이게 유명한데는 사람 오질나게 많아서 한 시간은 기다립니다.
저희도 유명한 데라고 해서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젊은이들이 나오면서 확 소리지르면서
"아 정말 이렇게 기다리면서 먹을 필요 없어요!!!"
라고 소리질르더군요. 전 기다리는 사람 놀리려고 농담인 줄 알았는데
또 10 분 후에
한 가족이 나오는데 그 중 할머니가
"에잉, 이런 것을 돈 내고 먹다니." 하고 가시더군요.
그 때 느낌이 좀 쌔했죠.
그런데 들어가서 먹어보니 별롭니다. 분위기는 그렇다 쳐도 정말 맛 없어요 음식.
어차피 전주에서 지내시는 시간이 별로 안 되시니 이런 음식 드시지 마시고
질 좋고 맛있는 음식 드세요. 시간이 좀 많으시면야 그 분위기도 즐기실 겸 가보시라고 추천 드리겠지만
시간이 없으시면 비춥니다...
삼백집도 분점이 곳곳에 생겨서 기사님 말씀으로는 잘 골라서 가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저희는 본점으로 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삼백집, 왱이집, 현대옥 아무데나 일반인은 가도 된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알겠어요 그 차이를...
저도 경험상 먹는 것은 안 말리나 솔직히 제 가족 전부 "이거 뭥미?"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단 맛이더군요.
너무 달아요 인간적으로. 그래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그렇게 팔리겠죠?! 하나씩 다 들고 다니더군요.
조점례가 가장 인기가 많긴 한대 그 엄마손 해장국인가 그 집도 역사가 깊은 집이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으면
굳이 갈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듣기로 인기가 너무 많아져서 서비스가 상당히 안 좋다는 소리도
간간히 들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엔 사람들이 많지만 각종 먹거리와 구경거리들이 잔뜩 있으니 꼭 들리시구요, 한옥마을 내에 있는 베테랑 칼국수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전주 신시가지에도 베테랑 칼국수 분점이 생겼으니 기회되면 꼭 들리시구요.
전동성당도 들리시고, 한옥마을 바로 옆에 위치한 남부시장에 있는 조점례 남문피순대에서 꼭 순대와 순대국을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여기도 정말 맛있어요!! 주말에 가시면 사람이 많아서 힘드실 수도 있지만, 평일에 가신다면 한옥마을 충분히 괜찮습니다~
그리고 풍년제과 수제초코파이는 꼭 드셔보시기 바래요!! 한옥마을 근처에 본점이 있고, 한옥마을 내에서도 팔아요~~ 짭퉁이 있으니까 주의하시구요~~
보령머드축제도 괜찮을것 같고, 최근에 내친구의집은어디인가-유홍준교수님나오셔서 부여 나왔었거든요!
보령머드축제는 7월달이라 좀 아쉽네요. 다음에 갈 기회가 있다면 꼭....
희손님 좋은때 한국 가시는군요
우선 부안- 채석강
마이산
이곳이 전 좋던데....공주 한옥 체험을 하면 좋겠지만 생각 보다 가격이 좀 되는가 같고....
많이 알아보시고 좋은 여행이 되시길
사살 마이산도 생각 해 봤었습니다. 예전에 가 봤는데 그때는 어릴때라 뭣 모르고
가서 이번에 한번 더 가 볼까 싶긴 해요. 한옥체험도 괜찮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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