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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짧은 중고차 개인거래 구입기

동차합격 | 2015.09.04 18:23:1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중고차에 관해서 이전에 질문 비슷하게 글을 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계속 서치를 한 결과....결국 최근에 개인거래를 통하여 차량을 구입하였습니다.

지역은 로스엔젤레스이고, 매물은 OC까지 포함해서 계속 서치하였습니다.


1. 매물은 라디오 코리아에서 우연히 올라온 매물을 컨택하였습니다.

2주 이상 라코, 미시usa, 크렉리스트 눈팅을 하면서 중고차 매물 올라오는 것들 다 체크했는데 제가 실제로 컨택을 하여 최소한 질답이 오고간 매물은 단 3건 이었습니다.


2. 차종은 혼다 시빅 2012, 마일리지가 엄청나게 낮은 마일리지여서 10,700 정도였고요.


3. asking price가 13,000 이었는데 제 버짓보다는 높았기 때문에 솔직하게 그냥 이메일에 11,700 정도로 해 주실 수 있겠냐고 이메일을 썼습니다.


4. 일단은 거래할 의향이 있다고 하셔서 차를 보러 갔습니다. 

저는 차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yourmechanic.com 이라는 사이트에서 출장 Pre-Purchase-Inspeciton을 예약하고 갔습니다. (84불-쿠폰 20불=64불)

인터넷에 우연히 pre-purchase-inspection을 쳐 보니 평이 아주 좋길래 한번 이용해 봤습니다.


5. 저는 차를 그냥 눈으로만 슥 보고 메카닉분이 오셔서 한 20분정도 이것저것 체크하고 영수증을 뽑아주고 차 상태가 아주 좋다면서 가셨습니다.

무슨 스캔하는 기계같은 것을 들고 오셔서 체크하시더군요. 차를 들어올린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몇 시간 뒤 리포트 같은 것이 웹사이트 제 계정에 올라왔습니다.


6. 가격에 대해 최종 협상에 돌입하니 이미 딜러분과 카멕스에서 12,000을 제시하고 가셨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차 상태가 아주 좋아 보여서 납득이 갔습니다.


7. 제가 12,100까지 지불이 가능하다고 하니 흔쾌히 승락하셔서 저는 바로 집에 가서 보험 가입. 다음날 만나서 체이크 은행에서 케쉬어스 체크 뽑아드리고

타이틀과 차량 키, 히스토리 자료들 교환하였습니다. DMV 예약을 못해서 돈을 좀 더 내고 한인타운에 있는 차량등록국 (벌몬과 5가 근처 에덴자동차)에서

50불 수수료를 내고 등록 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8. 구입 금액을 낮춰적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DMV에 낸 금액 금액은 50불 수수료 제외 1,127불 이었습니다.


짧은 소감은...


구글링해서 얻은 몇 가지 단편적인 '개인거래의 target price'가 인기 차종에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위 차량의 경우 딜러가 제시한 금액이 (제가 거래하기 직전 딜러분께서 금액을 더 올려서 12,300까지도 오퍼 하셨었다고 합니다.) KBB 개인거래 Fair와 Good 사이입니다.

따라서 kbb fair, 심지어 fair와 딜러 트레이드인 금액 사이로 딜해서 개인거래로 차를 사는 건 인기 차종의 경우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가 판매자라도 KBB Very Good 정도가 아니면 개인거래를 굳이 할 필요를 못 느낄 것 같습니다.


또한 스피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누가 봐도 좋은 차종은 정말 빨리 팔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같은 경우에도 하루만 늦었으면 놓쳤을 것 같습니다.

24시간 라디오코리아, 미시usa, 크레이크리스트를 눈팅하면서 이거다 싶으면 바로 컨택을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KBB fair보다 약간 높은 가격에 좋은 컨디션의 차량을 구입한 것 같습니다. 

판매자분들이 아주 좋은 분들이어서 솔직히 중간에 그냥 딜러에게 넘기실 수도 있었는데 그냥 저에게 팔아주셔서 구입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이상 짧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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