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에 마일모아덕분에 유럽여행가는 빵구입니다.
이미 발권을 했고 중간중간 루트를 짜는 중인데요(10개월후인데도 벌써 설레네요 -_-+)
파리 in 로마 out 코스인데요 2주입니다.
파리와 로마는 거의 3일 하고 반나절정도 부여를 했습니다. 충분히 도시를 느끼고 싶어서요
문제는 파리와 로마 사이에 한 5일정도의 시간을 어떻게 할지 고민인데요
(1) 뮌헨 3일 + 프라하 2일
(2) 뮌헨 2일 + 짤츠 1일 + 프라하 2일
(3) 뮌헨 반나절+ 짤츠 반나절 + 빈 2일 + 프라하 2일
(4) 뮌헨 1일 + 빈 2일 + 프라하 2일
이정도 루트가 있네요.. 왜 뮌헨 시작이고 프라하 아웃이냐면 파리에서 뮌헨 비행기가 끊었고, 프라하에서 로마비행기를 끊어서 어쩔수 없네요
이 두개의 도시 꼭 보고싶기도 하네요
사실 제가 원하는건 그냥 쿨하게 1번입니다. 한도시라도 제대로 보고싶어서요.. 그런데 짤츠안가고 빈 안가면 후회할까봐 ㅠㅠ
모 한정된 시간과 자원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하는게 마모의 기본원리죠.
2번요. 전 뮌헨 여러번 가봤지만 뮌헨 근처의 다른 지역을 둘러보실 것이 아니라면 그냥 이틀이면 될 것 같습니다. 하루 빡시게 시내 보고 하루 정도 근교에 노이슈반슈타인 성 정도 보고 오셔도 되구요.
뮌헨 인 비행기 표가 이미 있으시다면... 뮌헨 도착하시자마자 곧장 Fussen 으로 기차를 타고 가셔서 하루 주무시고 노이슈반스타인 구경하시고 곧장 빈으로 가시는건 어떨까요?
위에 4 도시중에 뮌헨이 가장 볼것이 없습니다. 그냥 패스를 하시는게... 그래야 빈이나 프라하를 더 잘 보실수가 있구요.
Salzburg Festival 이 7-8월에 있습니다.. 그 기간에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짤즈에 들어가기 때문에 호텔을 지금 당장 알아보시구요. 호텔이 가능하더라도 레스토랑이며 어딜 가나 줄서서 기다리는데 너무 오래 걸리기때문에 짧은시간에 관광을 하기에는 정말 비추입니다.. 그냥 사람 구경... 대신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고급 콘서트들이 많이 있으니 여유있게 즐기기에는 최고구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참고로 저는 4도시 다 3박씩 했는데 뭰헨은 당일치기로 퓨센 가는거때문에 3박했구요.. 밤늦게 인 아침 일찍 아웃 해서 그나마 지루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프라하는 1-2박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엔나랑 짤즈는 3박 정말 알차게 보냈구요.
저는 뮌헨에 숙소잡고 퓌센이랑 짤스를 당일치기(기차)로 다녀왔었는데 시간 괜찮았었습니다.
* 야간열차로 뮌헨에서 프라하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일정을 잡으시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파리 3일이면 왠만한데는 다 보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파리가 생각보다 크지 않거든요)
몇 번 가볼 기회가 있었는데 역시 투어회사에서 짜 놓은 루트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갈 때는 투어회사에서 짜 놓은 루트대로 다니곤 했었습니다 (2일 일정 참고하세요 : http://romabike.eurobike.kr/tour_2013.php?gcd=49&ssubNum=1)
물론 주변에 베르사이유나 지베르니 같은 곳을 가면 하루씩은 더 잡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베르니는 모네가 마지막에 살던 곳으로 수련 (Waterlily pond)를 그렸던 곳인데, 개인적으로 파리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었습니다.
기차역에서 내리면 바로 지베르니까지 가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으니 기차시간만 놓치지 않으면 교통의 걱정은 없으실 겁니다.
유럽 여행 부럽습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ㅎㅎ
마모님 말씀대로 뮌헨이 3일이나 볼만큼은 아닐것같구요. 이틀이면 충분하실듯합니다. 뮌헨에서 짤즈부르그는 바이에른 티켓이용하면 당일치기로 저렴하게 다녀오실수 있어요. 예를들면 뮌헨숙소에 3일있으면서 하루 짤즈부르그를 다녀오는게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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