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식 인사드린 적 없이 가끔 댓글만 다는 Accurus입니다.
이미 더블샷과awkmaster 님께서 이 호텔에 대한 자세한 후기를 남겨 주셨지만, 제 경험과 최근 사진 몇 장 올립니다.
1. 호텔 위치
호텔 위치는 본섬에 있지 않아서 비록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한 번에 가지는 못하지만, 호텔까지 가는 각종 버스, 무료 셔틀 등이 있는데다 본 섬에서 멀지 않아서 주변을 구경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 선착장이 호텔 정문 앞에 있고, 한 시간에 2-3번 정도 운행을 합니다. 본 섬의 선착장은 St. Mark’s Square와 Zattere 두 곳에 있습니다.
2. 체크인
원래 혼자 묵을 계획으로 King Deluxe Room으로 예약을 해두었는데, 후배가 같이 가게 되어서 Twin beds room으로 미리 요청을 했더니 체크인 할 때 골드 멤버라고 Twin beds executive room with view 로 배정해 주었습니다.
2층에 배정 받은 방인데, 후배가 먼저 체크인 해서 들어간 뒤에 찍은 사진이라 정리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비록 Executive room 이라고 하지만, 방의 구조는 Standard room과 동일할 것 같습니다. 별로 크지는 않지만 둘이 쓰기에는 큰 불편 없었습니다.
3. Lounge
Executive lounge는 Front desk 옆에 있는데, 일반적인 클럽 라운지 정도의 수준 인 것 같습니다. 아침식사도 무난한 정도입니다. 아래 사진의 오른 쪽이 lounge 입니다.
4. Rooftop bar & pool
아마 제가 생각하기에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전망이 아닐까 합니다. 베니스의 다른 호텔에 비해서 규모도 크고 높은 편이라 Skyline이라는 rooftop bar에 가면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날씨가 좋은 낮에는 옆에 있는 rooftop pool에서 수영을 할 수가 있고, 밤에는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아마 베니스를 조망하기에는 가장 좋은 장소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베니스 여행 계획 세우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야경 몇 장입니다.
좋은 구경하고 계시는 군요...
베니스 가신다고 바람 잡고 가셔서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ㅎㅎㅎ
시간이 되시면 리얄토 다리 옆에 열리는 이른 새벽 전통 시장에 가 보시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Papagoose님 첫 댓글 달아주셔서 영광입니다! 짧은 여행이지만, 오랜만에 맘 편히 즐기고 있습니다. 어느 곳이든 계절에 따라 나름 특별한 분위기가 있겠지만, 요즈음의 베니스는 청명한 가을 하늘을 만끽하기에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또, 리알토 다리의 전통 시장은 말씀대로 이탈리아인들의 활기참이 느껴지는 멋진 곳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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